광주시는 26일 2020년 도로점용료 정기분 2천226건에 대해 총 35억8천800만원을 부과했다. 이번 정기분 부과는 작년대비 부과 금액이 10.8% 증가한 것으로 도로점용료는 신규허가 및 점용료 산정의 기준이 되는 개별 공시지가 상승에 따라 증가하는 추세이다. 정기분 도로점용료는 1년분(2020. 01. 01. ~ 12. 31.)의 사용료로 납부기한은 오는 4월 30일까지며 납부기간이 지나면 3%의 가산금이 부과된다. 또한, 장기 체납 시 재산이 압류되거나 허가가 취소될 수 있다. 연간 도로점용료 부과 금액이 50만원을 초과하는 경우 시청에 분할납부 신청을 하면 연 4회까지 분할 납부할 수 있으며 고지서 분실ㆍ주소지 변동 등으로 고지서를 재발급 받아 납부하고자 할 경우에는 광주시청 도로관리과 도로점용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건물의 매매나 상속, 경매취득 등의 사유로 납부자가 변경됐을 시 광주시청 도로관리과로 방문하여 권리의무승계를 신고해야 한다며 도로사용료가 정확히 부과되도록 도로점용허가 여부를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다. 광주=한상훈기자
광주시 상하수도사업소는 26일 직원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을 방지하고 시민들이 청결하고 안전한 환경 속에서 청사를 이용할 수 있도록 방역 및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은 차아염소산나트륨을 활용한 소독제를 직접 제작해 청사 외부 방역소독 작업을 추진하고 청사 주변, 다중이용시설 및 이용객이 많은 주차장, 인근 도로, 야외 휴게시설물 등을 중점으로 방역활동을 실시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방지를 위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도 함께 진행해 시민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광주=한상훈기자
광주시는 2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추가로 발생해 광주시 확진자는 모두 11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추가 확진 판정을 받은 54세 남성 A씨(태전동 힐스테이트)는 성남시청 직원이고, B씨(역동 이편한세상)는 미국에 거주하다 최근에 귀국한 34세 남성이다. 지난 19일부터 자가격리중에 있던 A씨는 지난 24일 보건건당국의 코로나19 방문검사를 받고,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A씨가 자가격리중에 있었던 만큼 추가 동선은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A씨의 배우자와 자녀 2명은 자가격리조치됐다. 뉴욕에 거주하다 지난 22일 입국한 B씨는 지난 24일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코로나19검사를 받은 결과 이날 양성판정을 받았다. B씨의 부모님은 자가격리조치됐다. A씨와 B씨는 이천의료원으로 이송될 예정이다. 광주=한상훈기자
면역전문 바이오기업 엔케이맥스(대표 박상우)는 25일 광주시청을 방문, 면역력에 취약한 저소득 계층에게 전달해 달라며 면역기능 향상 비타민(NK365) 2천160세트(4천300만원 상당)를 기부했다. 박 대표는 코로나19에 대항할 특별한 백신이나 치료제도 없고 마스크도 구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면역력에 취약한 저소득 계층이 코로나19에 대항해 이겨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기탁의사를 밝혔다. 이에 대해 신동헌 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시기지만 나눔을 실천해 주신 엔케이맥스에 감사드린다며 보내주신 따뜻한 마음에 힘을 얻어 코로나19 대응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NK365는 다양한 비타민 원료들과 함께 정상적인 면역기능에 도움을 주는 원료인 아가리쿠스 버섯(Agaricus blasei) 분말을 다량 함유하고 있는 건강기능 식품이다. 광주=한상훈기자
광주시립중앙도서관은 오는 27일부터 북-테이크 아웃 서비스를 운영한다. 북-테이크 아웃 서비스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도서관이 휴관함에 따라 도서 대출과 관련된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실시하는 것이다. 이 서비스는 이용자가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신청한 도서를 도서관 외부에서 대출받는 서비스로 관내 시립중앙ㆍ오포ㆍ초월ㆍ곤지암ㆍ능평도서관 각 도서관 주차장 또는 도서관 정문 등 지정된 장소에서 이용 가능하다. 이용 시간은 매주 월요일부터 일요일(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며 책 수령은 월요일부터 금요일 중 신청일 다음날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수령 가능하다. 대출되는 도서는 사전 책 소독기와 북 티슈로 소독 후 배부된다. 이용태 광주시립중앙도서관장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감염 우려와 활동 제약 등으로 스트레스를 받는 시민들이 최소한의 비대면, 책 소독으로 안전한 희망도서를 배부 받는 북 테이크 아웃 서비스를 이용함으로써 책을 통해 다소 지친 생활 속에서 활력을 얻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북 테이크 아웃 서비스 이 외에도 광주ㆍ삼동ㆍ초월ㆍ곤지암역ㆍ광주이마트 등 5곳에 설치된 스마트 도서관을 통해 400여권의 신간ㆍ베스트셀러를 대출받을 수 있으며 시립중앙도서관 홈페이지 전자책(E-Book) 서비스 등 다양한 방법으로 도서이용이 가능하다. 광주=한상훈기자
광주시는 25일 영유아들의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345개소 어린이집에 방역물품 구입비 6천400여만원을 지원한다. 시는 지난 2월부터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됨에 따라 어린이집 345개소에 마스크와 손 소독제 등 방역물품 구입비를 예산에 긴급 편성했으며 어린이집에서 방역물품을 구입해 사용할 수 있도록 신속하게 대처했다. 또한, 어린이집에 지원된 보조금으로 방역물품 구매가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수급 업체를 찾는 등 보육교직원과 아동들의 안전 보육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취약계층인 영유아는 면역력이 약하기 때문에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신속한 대처가 필요하다며 어린이집 방역물품 구입비를 지원함으로써 감염병 예방과 함께 더욱 안전한 보육환경을 제공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광주=한상훈기자
광주시는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노인ㆍ장애인 사회복지시설 36개소를 현장 방문해 코로나19 대응실태 등을 점검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현장점검은 거주시설 중심으로 방역실태, 방문자 시설 출입금지, 종사자 및 입소자 발열체크 등 코로나19 유행대비 적극대응을 위한 준 예방적 코호트 격리 준수 여부 등을 중점 점검했으며 더불어 장기간 외부차단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설에 대한 격려와 애로사항을 함께 청취했다. 그동안 시는 경로당을 포함한 노인ㆍ장애인 취약시설 377개소에 지난 1월 31일부터 2월 3일까지 보건소 및 전문 방역업체를 통해 일제소독을 실시한 후 현재까지 소독물품을 지속적으로 배부하고 있으며 시설에서는 지원받은 소독물품을 활용해 매일 자체소독과 월 1회 이상 전문 방역업체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매일 코로나19 준수사항을 시설별로 상황보고를 받아 관리해 왔다며 앞으로도 시설들과 함께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
광주시는 25일 봄을 맞아 시민들의 정서함양과 아름다운 청사환경 조성을 위해 시청 진입로와 현관 입구에 팬지, 사피니아, 비올라 등 봄꽃 식재를 실시했다. 이번 봄꽃 식재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졸업식ㆍ입학식이 취소되는 등 화훼농가의 경제적 어려움을 돕기 위해 관내에서 생산된 꽃을 사용했다. 또한, 지친 지역주민과 시청사를 찾는 방문객들이 싱그러운 봄꽃을 보며 기분전환을 하는 계기를 갖고 아름답고 보기 좋은 광주시청 만들기의 일환으로 봄꽃 식재를 했다. 시는 시청사 입구 꽃잔디 흙보충 작업 등도 계획 중에 있으며 앞으로도 시청사 조경 사업을 통해 시민들의 보는 눈을 즐겁게 할 계획이다. 신동헌 시장은 따뜻해진 날씨, 봄꽃을 보며 시민들이 기분 좋은 하루를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광주=한상훈기자
광주시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을 위한 착한 임대료 운동 동참을 당부하고 나섰다. 신동헌 시장은 지난 20일 착한 임대료 인하 운동에 동참하고 있는 경안시장을 찾아 착한 건물주들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신 시장은 소상공인들에게 직접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착한 임대료 운동에 선도적으로 동참해 주신 것에 감사드린다며 이를 계기로 경안시장 뿐만 아니라 광주시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단합해 코로나19 사태 피해상황을 극복할 수 있도록 임대료 인하 운동에 더 많은 건물주가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최현범 경안시장상인회장도 코로나19의 어려움 극복을 위해 상인회도 상인회비 1개월분을 면제했다며 소상공인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많은 건물주의 참여를 바란다고 호소했다. 한편, 시는 착한 건물주 운동이 확산될 수 있도록 홍보시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며 많은 시민이 지역 내 소상공인 점포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역화폐 인센티브를 확대 지원할 방침이다. 광주=한상훈기자
광주시보건소에 코로나19 극복을 돕기 위한 유관기관 및 단체의 물품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24일 광주시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2월부터 최근까지 광주시 오포읍 기관단체협의회를 비롯한 23개 유관기관 및 단체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총력 대응을 하고 있는 광주시보건소를 방문해 격려물품을 전달하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3월 11일 코로나19에 대해 세계적 대유행(펜데믹)을 선언, 보건소는 코로나19의 장기화에 대비한 24시간 비상근무 및 선별진료소를 확대 운영하는 등 코로나19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로 인해 보건소 직원들은 연일 비상근무를 서야하는 등 체력소모와 피로도가 높아지는 어려운 상황이지만 시민의 건강과 안전한 광주시를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사정을 접한 개인, 단체, 기관 등 각계각층에서는 후원물품과 응원 메시지, 간식 등 지원으로 격려 응원이 봇물을 이뤄 예방활동에 힘쓰고 있는 보건소 직원들에게 사기진작의 용기와 힘을 실어주고 있다. 신동헌 시장은 코로나19와의 전쟁은 나보다 모두를 먼저 생각하는 마음으로 뭉칠 때만이 승리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감염 차단을 위해 촘촘한 방역과 접촉자 관리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