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스포츠레저타운 건립사업 청신호…지방재정투자사업 선정

김포시가 추진 중인 김포스포츠레저타운 건립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이 사업은 오는 2026년말 준공 목표로 통진읍 수참리와 양촌읍 누산리 일원 부지 42만7천110㎡에 총사업비 3천500억원을 들여 종합운동장과 다목적체육관, 생활체육시설, 캠핑장 등 체육기능과 레저ㆍ쇼핑ㆍ문화가 조화되는 복합 체육시설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착공시기는 오는 2023년이다. 김포시는 김포스포츠레저타운 건립사업이 지방재정투자사업 타당성조사 대상사업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이에 따라 조만간 LIMAC과 타당성 조사를 위한 약정을 맺고 8개월여 동안의 타당성 조사를 거쳐 최종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나오면 빠르면 내년 1분기 중 행정안전부 재정투자심사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타당성 조사대상 선정은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지방투자사업관리센터(LIMAC)의 사전컨설팅을 받고 필요성과 타당성을 설명하는 등 2035 김포시 도시기본계획상 계획인구 76만명을 넘어서는 김포 위상에 걸맞는 체육인프라 구축을 위해 힘써온 결과로 풀이된다. 시는 앞서 지난 4월 LIMAC에 김포스포츠레저타운 건립사업 타당성조사 대상사업 선정을 신청했고 최근 LIMAC으로부터 이 같은 통보를 받았다. 이창우 체육과장은 김포스포츠레저타운이 완공되면 부족한 체육시설 확충으로 시민들의 삶의 질과 체력증진 및 각종 대회 유치가 가능, 지역경제 발전과 생활체육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포=양형찬기자

한종우 김포시의원 제4매립장 활용방안 수립 촉구

수도권매립지 중 김포시 경계에 있는 제4매립장 활용방안 수립을 촉구하는 지적이 제기됐다. 김포시의회 한종우 의원은 1일 열린 제210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발언을 통해 더 이상 김포와 인천 희생으로 무분별하게 쓰레기를 매립하는 시대는 막을 내려야 한다. 정하영 시장은 조속히 제4매립장 활용방안에 대한 종합적인 검토에 나서달라며 이처럼 밝혔다. 이어 인천시는 지난해 10월25일 시민의 날을 기념, 오는 2025년까지 수도권매립지 사용기간 무조건 종료를 천명했다. 지난 2015년 6월28일 4자협의체 최종합의서에 따라 수도권매립지 사용 최소화 노력과 선제적 조치의 이행을 전제로 잔여 매립부지 중 제3-1매립장을 103만㎡ 조성, 오는 2025년 8월이면 포화상태로 매립이 완료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 합의에 따라 대체 매립지가 확보되지 않으면 잔여 부지의 최대 15%인 106만㎡ 범위에서 추가 사용키로 해 제3-2매립장은 110만㎡ 면적을 확보한 상태이고, 제4매립장은 389만㎡ 면적이 조성된 상태라며 제4매립장의 70~80%는 김포 경계 안에 있는 김포 땅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지난 4월14일까지 4개월 동안의 대체 매립지 공모는 신청 자치단체가 전혀 없었고, 서울시는 관할구역 내 자체 매립지 확보가 불가하다는 일관된 주장이다. 경기도도 난색을 표명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환경부는 오는 2025년 사용종료는 인천시의 일방적인 주장으로 4자 합의에 따른 전혀 효력이 없다고 발표하며 4자 합의체는 갈등 속에 서로의 양보 없는 입장을 주장하고 있는 상태라고 지적했다. 김포=양형찬기자

김포한강시네폴리스 향산도시개발사업지구 진입로 개설 잰 걸음

향산지구의 교통흐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김포한강시네폴리스와 향산도시개발사업지구 진입도로 개설공사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1일 김포시에 따르면 시는지난달 31일부터 오는 6월15일까지 김포한강시네폴리스 일반산업단지의 도로 편입용지 보상가 산정을 위한 감정평가기관 주민추천을 접수한다. 지난 2018년 6월 예비타당성 통과(B/C 1.13) 이후 4년여만이다. 김포한강시네폴리스 진입도로는 김포한강로와 입체교차로(풍곡IC)를 건설, 연결하는 도로다. 4천여세대가 입주해 있는 향산도시개발사업지구를 지나 한강시네폴리스 진입도로에 이어져 향산도시개발사업지구 입주민 교통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길이 1.95㎞(4~6차로)의 대로2-4호선, 중로1-7호선 진입도로 등과 입체교차로(풍곡IC) 1곳 등이 건설된다. 사업비 924억여원(국비 53%, 민간 47%)이 투입된다. 지난 1월 실시계획인가가 고시됐으며 지난 4월 설계적정성 검토보고서가 한국개발연구원(KDI)을 통해 기획재정부에 제출됐다. 올 하반기 토지보상을 마치고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24년 준공할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시는 지난 달 31일 손실보상계획 공고를 실시하고 도로 편입용지 보상가 산정을 위한 감정평가기관 주민추천 접수에 나섰다. 보상시기는 감정평가와 보상금 산정 후 개별 통지하며,보상가는김포시, 경기도, 주민 등이 추천한 감정평가기관 3곳이 제시한 감정평가액을 산술평균해 산정한다. 주민추천 감정평가기관이 없을 경우 감정평가기관 2곳이 감정평가한 금액의 산술평균액으로 보상금을 산정한다. 주민 진시연씨(33)는빠른 시일내에 도로가 개설돼 그동안 불편했던 교통흐름 문제를해결해주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준구씨(51) 역시향산지구가 그동안 극심한 교통정체에 시달려 왔다. 이번 진입로 개설을 토대로 (향산지구에) 교통문제의 숨통이 트이길 기대한다고 희망했다. 시 관계자는 진입도로가 개설되면 김포한강시네폴리스 조성사업과 향산도시개발사업지구에 따른 인구,교통량 증가에 따른 혼잡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김포도시철도 승객 혼잡률 개선 ‘단기 대책’ 14일부터 시행

지옥철로 불리는 김포도시철도의 승객 혼잡률 개선을 위한 단기 대책이 시행된다. 김포시는 내달 14일부터 김포도시철도(김포골드라인) 예비 전동차 1편성(2량)을 출근 시간대(오전 79시)에 투입해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해당 시간대에 운행하는 전동차는 기존 20편성에서 21편성으로 늘어나 전동차 운행 구간도 소폭 조정해 배차 간격을 줄인다. 같은 시간대 총 10개 역을 돌아온 전동차들을 종점인 양촌역에 복귀시키지 않고 직전 정거장인 구래역에서 돌려 곧바로 재운행한다. 9개 역만 운행하는 셈이다. 대신 양촌역 이용객들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공휴일을 제외한 월~금요일 양촌구래역 구간에 무임 셔틀버스를 5분 간격으로 운영한다. 운행노선은 양촌역~더럭스나인~구래역~디원시티~양촌역이다. 이같이 운행할 경우, 현재 출근시간대 3분~3분 30초 간격으로 운행되고 있는 배차간격이 다음달 14일부터는 예비차량 2량 1편성이 추가 투입되면서 3분배차를 기존 3회에서 16회로 대폭 늘려 운행할 수 있게 된다. 단기대책은 열차를 추가제작해 투입하기 전인 2024년 11월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한다. 신규 전동차를 추가하는 장기 대책도 추진 중이다. 김포시는 최근 전동차 제작사인 현대로템과 전동차 10량 제작구매 계약을 완료했다. 그러나 제작 완료까지는 3년가량 소요될 예정이어서 실제 투입은 2024년 11월께 이뤄질 전망이다. 김포시 관계자는 김포도시철도 이용객 과밀화 완화를 위한 단계별 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해 시민들의 고통을 조금이라도 덜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9년 9월 개통한 김포도시철도는 김포한강신도시에서 서울지하철 9호선 김포공항역까지 총 23.67㎞ 구간을 오가는 완전 무인운전 전동차로 하루 평균 6만여명이 이용한다. 그러나 개통 이후 출퇴근 시간대 이용객이 과다하게 몰려 혼잡률이 최대 285%까지 상승하고 안전사고 우려까지 일고 있어 지옥철이라는 오명을 벗지 못하고 있다. 김포=양형찬 기자

김포시 서울시에 지하철 5호선 김포연장 공식 입장 요청공문 발송

김포시가 최근 언론 등에 거론된 건폐장 이전 등 전제조건 없는 서울5호선 김포연장 적극 협조에 대한 서울시의 공식적인 입장을 요청하고 나서 주목된다. 김포시는 서울5호선(김포한강선)에 대한 서울시의 입장을 확인하기 위한 공문을 발송했다고 25일 밝혔다. 시의 해당 공문에는 김포한강선 사업의 걸림돌로 여겨졌던 5호선 방화역 차량기지 주변 건설폐기물처리장(이하 건폐장) 김포 이전에 대한 공식 입장을 묻는 내용 등이 담겼다. 정하영 시장도 이 공문발송과 함께 자신의 SNS 계정(페이스북)에 이같은 사실을 공개했다. 정 시장은 페이스북에서 서울5호선(김포한강선)에 대한 서울시의 입장을 확인하기 위한 공문을 발송했다며 확인 요청사항은 건폐장 이전 등 전제조건 없는 서울5호선 김포연장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서울시의 공식 입장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정 시장은 또 효율적인 업무 협의를 위해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며 기타 사항으로 서울시가 추진중인 2-5호선 연장 및 신정-방화차량기지 이전 사전타당성조사용역에 대한 공유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앞서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21일 국민의힘 홍철호 전 의원 등과 간담회를 하면서 김포한강선 사업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건폐장 이전을 전제하는 것도 불필요하다고 발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 동안 김포시는 광역교통난에 시달리는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이 사업을 국토교통부에 건의해왔다. 그러나 서울시가 방화역 차량기지와 함께 건폐장을 김포로 이전하는 조건을 제시하면서 사업은 진전을 이루지 못했다. 김포시는 서울시가 건폐장 이전을 조건으로 제시하지 않고 협의체 구성 제안을 수락하는 공식 입장을 밝힌다면 김포한강선 사업을 국토부에 재차 건의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포시 관계자는 김포한강선 사업은 국토부 소관이어서 김포시와 서울시가 좌지우지할 수는 없다며 하지만 그동안 사업의 걸림돌로 여겨졌던 건폐장 이전 문제가 합의된다면 다음 달 제4차 국가철도망 계획안 확정 고시 전에 적극적으로 국토부에 건의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김포한강선 사업은 서울지하철 5호선 종점인 방화역에서 김포 양촌읍까지 24㎞ 구간을 연결해 노선을 연장하는 내용이다. 김포 주민들은 광역교통망이 부족해 큰 불편을 겪고 있다며 광역급행철도(GTX-D) 노선의 강남 직결과 함께 이 사업의 추진을 국토부에 촉구하고 있다. 김포=양형찬기자

김포시 道에 GTX-D·서울5호선 김포 연장 의견서 제출

김포시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경기도가 건의한 GTX-D와 서울5호선 김포연장(김포한강선) 반영을 요구하는 검토의견서를 경기도에 공식 제출했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제출한 의견서에는 서부권 광역급행철도 김포~부천 구간 축소 노선과 서울5호선 김포연장(김포한강선) 미반영에 대해 수정 요청 사유, 다양한 시민활동 전개, 21만명이 넘는 시민서명서 등을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김포시는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밝힌 바 있듯이 국토부와 형식적인 협의절차가 아닌 실질적인 협의에 나서주길 기대하고 있다. 경기도에 제출한 검토의견서 주요내용은 수도권 전체 교통혼잡 해소를 위한 대책 요구, 정부의 적극적 투자 필요성, 지선 개념이 아닌 광역급행철도의 간선급 역할 필요성, 수도권 서부와 서울 서남부 혼잡노선 완화 개선에 대한 내용 등 조목조목 쟁점별로 담았다. 또, 광역교통망 없는 김포교통의 현실, 수도권 타 도시 대비 전무한 광역 철도에 대해 언급하고 금번 정부가 발표한 철도망 계획은 다수의 국민이 원하지 않는, 누구나 누릴 수 없는 계획으로 그 실망감과 반발이 크다는 내용도 강조했다. 이 모든 불편과 불공정함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경기도가 건의한 최적의GTX-D 노선 반영과 서울5호선(김포한강선) 김포연장이라는 내용이다. 정하영 시장은 빠른 시일내에 시장을 비롯한 선출직 공직자들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의 시도지사 의견수렴 전에 이재명 경기도 지사를 직접 만나 국토부와 실질적인 협의에 나서줄 것을 다시 한번 건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포=양형찬기자

[김포시 ‘주차환경 개선’ 총력전] 주차전쟁 스트레스 굿바이!… 공용주차장 대폭 확충

김포시가 주차가 행복한 스트레스 없는 주차도시 실현을 내세우며 대규모 공용 주차시설 확충에 나섰다. 지난 4월말 기준 김포시 등록 차량은 23만3천562대에 달한다. 전체 19만7천여 세대가 한 집당 1.1대 이상의 차량을 보유하고 있는 셈이다. 시간과 예산문제에 부딪혀 주차장 조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타 지자체와 달리 공영주차장을 적극 확충하고 있는 민선 7기 김포시의 주차환경 개선사업을 점검해 본다. ■ 교통사업 특별회계 설치 주차난 혁신적 해결 주차장 한 곳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평균 2년~3년의 기간이 소요되고 1면당 4천만 원 이상의 비용이 든다. 김포시 전체 주차장은 2021년 4월말 기준 노상 1천290면, 노외 2천383면, 건물 부설주차장 22만7천915면 등 총 23만1천588면이다. 김포시 전체 주차장 확보율은 거의 100%를 충족하지만, 신도시와 원도심의 대형 아파트와 상가 주변의 경우 주차난이 심해 주요 민원의 대상이 돼왔다. 김포시는 이런 불편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김포시 교통사업 특별회계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2019년 546억원, 2020년 419억원, 올해 207억원의 특별회계 예산을 순차적으로 편성해 교통환경 개선을 위해 주력하고 있다. ■운양환승센터 등 곳곳에 대규모 주차공간 확충 지난 해부터 시작된 김포시의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은 이미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운양동, 구래동, 마산동 일원에 1억5천만원을 투입해 150면의 행복나눔 공영주차장을 이미 조성했다. 또, 운양동을 거점으로 대중교통 환승을 위한 대규모 환승주차장인 운양환승센터 공사를 지난 해 3월 착공했다. 총 329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김포골드라인 운양역 인근 4천46㎡ 부지에 424대를 주차할 수 있는 지하 2층~지상 5층 환승센터 2개 동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현재 지하 2층 골조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며 올 연말 완공 예정이다. 사업이 마무리되면 김포한강신도시 일대의 주차문제 해소와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 등 지역경제 활력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지난 해 고촌 원도심과 신곡 택지지구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착공한 고촌 노을 공영주차장도 준공을 앞두고 있다. 83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노을공원 인근 1천362㎡ 부지에 165대를 주차할 수 있는 지상 5층 6단 규모의 자립식 주차 건물로 조성 중이며 이달 말 준공한다. 장기동 일대 신도시 주차난 해소를 위해 지난 해 착공한 장기5 자주식 공영주차장 역시 오는 6월 말 준공된다. 장기5 공영주차장은 42억원의 예산을 투입하며 1천286㎡ 부지에 104대를 주차할 수 있는 지상 3층 4단의 자립식 주차 건물이다. ■ 사우동 등 도심 주차장 조성 민원도 적극 대응 김포시는 대규모 주택, 상가가 밀집한 사우동, 풍무동 등의 주차공간 확보를 비롯해 도심 속 주차장 조성 민원에도 적극 대응하고 있다. 대로변과 이면도로의 주차난 해소와 함께 도심지의 주차 문제를 근본적으로 정리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95억원을 투입해 오는 6월 1천469㎡ 부지에 지상 5층, 주차면수 177대 규모의 사우9 자주식 공영주차장 조성공사에 들어간다. 또, 부지면적 1천429㎡, 지상5층, 주차면수 160여대 규모의 풍무2지구 자주식 공영주차장도 실시설계 중이다. 이 사업에는 총 111억원이 투입되며 2023년 준공 예정이다. ■ 구래동 상업지역ㆍ한강중앙공원 특색있는 주차장 조성 김포시는 만성 주차민원이 발생하고 있는 구래동 중심상업지역에 구래동 문화의 거리 조성사업과 함께 111면 규모의 지하 주차장을 조성한다. 올해 8월 실시설계 완료 즉시 착공 예정이며 2022년 준공 뒤 특색 있는 주차장으로 지역의 명물이 될 전망이다. 시민들이 많이 찾는 장기동 라베니체와 한강중앙공원 이용객들을 위한 한강중앙공원 공영주차장도 실시설계 중이다. 한강중앙공원 내 대지에 1민7천148㎡, 주차면수 200면, 지상 3층 4단 규모의 공원 주차장이 추가로 들어선다. 시는 공원 내 주차장임을 고려해 공원경관과 스카이라인에 맞는 명품 디자인 주차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 정하영 시장 주차장 적극 확충 교통편의 제고 김포시는 학교나 종교시설, 기관단체의 부설주차장을 개방해 주차난을 해소하는 등 다양한 방식의 주차공간 확보 아이디어를 검토하고 있다. 모든 주차문제를 공영주차장 조성만으로 해결하기에는 예산에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시는 이를 위해 올 상반기 중 민간이 소유하고 있는 부설주차장과 유휴 토지를 임차해 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방안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녹색성장 및 그린뉴딜 시대를 맞아 통합주차 관제시스템도 연차적으로 구축한다. 통합주차관제 시스템이 도입되면 주차 공유 플랫폼 제공은 물론 다양한 결제시스템 구축과 통합주차서비스가 가능하다. 정하영 시장은 주차공간을 최대한 확보해 시민들의 편리한 일상을 보장해야 한다며 광역철도 확보는 물론 대형 아파트 단지 인근과 상가밀집 지역의 주차공간을 적극 확충해 교통편의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포=양형찬기자

김포 고촌 신곡6지구 3블럭 공동주택개발 본격화…학교배정 비상

김포시 고촌읍 신곡6지구 3블록 공동주택개발이 본격화되면서 신규 학생들의 학교배정에 비상이 걸렸다. 23일 김포시와 김포교육지원청 등에 따르면 민간택지개발지구인 고촌읍 신곡6지구 3개 블록 중 3블럭 1천300여세대 공동주택 건설사업이 구체화되면서 민간업체와 교육당국 간 학교배정 협의가 시작됐다. 빠르면 오는 2023년부터 입주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교육당국과 민간 시공업체는 신곡6지구 3블록이 입주하면 초등학생 400여명, 중학생 150여명 등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인근 학교는 초등학교는 보름초교, 중학교는 신곡중 등이다. 하지만, 이들 초ㆍ중학교가 초과밀이어서 현재로선 증축밖에는 대안이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43개 학급에 1천219명의 학생들이 다니는 보름초교의 경우 학급당 평균 28.3명으로 이미 과밀 상태다. 신규 학생 400여명을 수용하려면 최소한 14~15학급은 증축해야 한다. 신곡중은 더 심각하다. 24개 학급 799명에 학급당 평균 학생수 33.3명으로 초과밀 상태다. 신규 학생 150명을 받으려면 최소한 5학급은 증설해야 하는 실정이다. 이 지역이 지역구인 오강현 시의원은 신곡6지구 3블록 중학교 부족과 이에 따른?원거리 배치문제는 미래를 제대로 예상하지 못한 행정당국의 잘못된 결정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김포교육지원청 관계자는 민간 시공업체와 초ㆍ중학교 증축방안을 놓고 협의 중이다. 중학교의 부족한 교실은 고촌중에 여유 교실이 있어 분산 배치할 예정이다. 통학여건을 위해 대중교통 확충문제를 김포시와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김포 신안리 덕포진 인근서 신석기시대 집터 25기 발굴

김포시 대곶면 신안리 212-1번지에서 수혈주거지 등 신석기시대 집터 25기가 발굴됐다. 시는 조선시대 군(軍) 주둔지인 사적 제292호 덕포진 인근 9천553㎡에서 조선시대 유물이 소량 발견된 점에 주목, 추가 출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경강문화재연구원과 함께 발굴작업을 하던 중 이들 집터를 발견했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시는 정비복원을 목적으로 지난 2019년 1차 조사한 결과, 신석기시대 전기~중기 수혈주거지 23기와 조선시대 건물지, 수혈유구 등을 확인했다. 이어 지난달부터 전체 유적범위 9천553㎡ 중 2천400㎡에 대해 2차 발굴조사를 진행, 신석기시대 집터 25기를 발굴했다. 수혈주거지의 경우, 1차 발굴 조사를 통해 분석된 자료들로 미뤄 신석기 전기~중기 시기 유적으로 판단된다. 신석기시대 집터는 대부분 평면 방형으로 규모는 3.5m3.8m에서 6.4m5.4m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내부에선 출입구와 단시설, 위석식수혈식 노지, 저장공, 주혈 등이 확인됐다. 빗살무늬 토기를 비롯해 갈돌, 갈판 등도 출토됐다. 한기정 김포시 문화예술과장은 이번에 발굴된 유적들은 중서부 해안지역 신석기시대 문화상을 밝힐 수 있는 소중한 학술자료라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지역사회 연재

지난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