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는 내년 8월까지 사우역 인근 사우9 노외주차장에 95억원을 들여 지상 5층 규모 자주식 공영주차장을 건립한다고 28일 밝혔다. 해당 주차장이 들어서는 부지는 사우동 871번지이며 풍년마을 사거리에 접해 있다. 연면적 6천166㎡ 규모로 시비 75억원과 국비 20억원 등 모두 95억원이 투입되며 모두 177대가 주차할 수 있다. 김포시는 다음달 2일 착공, 내년 8월부터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유동인구가 많은 사우역 인근 주차난 해소와 상가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용훈 교통과장은 김포한강신도시는 물론 사우ㆍ풍무지구 등 도심 중심상권이나 역사 인근 주차와 환승 등이 편리해야 한다며 연차별 주차장 확충사업을 차질이 없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김포문화재단 이사들이 무더기로 사퇴,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앞서 김포시의회는 김포시에 대해 지역 문화예술인 및 단체 지원사업 선정 관련 김포문화재단에 대한 후속조치를 요구(경기일보 6월28일자 5면)한 바 있다. 김포문화재단 유영화ㆍ박희정ㆍ허진욱ㆍ신흥균 이사는 27일 문화재단 이사 자진사퇴와 재단 대표이사 사퇴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내고 파행적인 재단 운영과 허위경력으로 시민과 지역예술인들을 우롱하는 김포문화재단 대표이사와 본부장 사퇴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역 문화예술인들은 인사전횡과 지역예술을 무시하는 김포문화재단과의 모든 관계를 중단한다며 이 같은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경우 김포문화재단 해체운동도 불사한다고 선언했다. 이어 김포시의회가 성명서까지 내며 재단 문제점을 지적하고 특위 구성을 요구하는 등 의혹이 증폭되고 있으나 김포시 감사결과를 보면 조사를 흐지부지 끝냈다는 의혹이 일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안상용 대표이사의 공모 당시 사용한 문화부 주최 2015 밀라노 엑스포 한국관 문화행사 총감독 경력으로 용역사가 발급한 SK플래닛 경력증명서 한장만 무성의하게 제출하고 자세한 내역서는 제출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김포지회장(유영화 이사), ㈔한국민족예술단체총연합 김포시지부장(박희정 이사),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김포부지회장(허진욱 이사) 평산방 대표(신흥균 이사) 등 김포지역 주요 문화예술단체장을 맡고 있어 파장이 예상된다. 시민 이강철씨(55,김포시 사우동)는 김포문화재단 이사 누더기 사퇴는 비단 재단만의 문제가 아니다. 재단 측의 인사전횡은 지역의문화를 책임지는 공공기관의 이미지를 훼손하는 행위라고 질타했다. 익명을 요구한 시민(39)도 김포문화재단의 잘못된 인사관행을 이번 기회에 바로 잡아야 마땅하다며어떤 조직이든 기본은 인사가 바로 서야 하는 데 있다.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박희정 이사는 재단 이사들의 사퇴는 그동안 잘못된 재단의 행태를 바로잡지 못한 책임이자, 대표이사의 파행적이고 독단적인 재단 운영태도를 인정할 수 없기 때문이라며 그간의 예술인들의 자세도 겸허히 반성하면서 이제라도 재단이 가야할 방향성과 정체성을 재정립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김포지역 한 아파트단지에서 정전사고가 이틀 연속 발생,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27일 한국전력공사 인천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20분께 김포 감정동 한 아파트단지에 전기공급이 끊겼다. 사고는 해당 아파트단지 내 변압기 3개 중 1개에 불이 나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소방대원들이 진화에 나서면서 불은 20여분만인 오후 9시45분께 꺼졌다. 그러나 복구작업이 밤새 이어지고 전기공급 재개가 더뎌지면서 주민 430여세대가 에어컨 등 냉방기기를 사용하지 못해 밤새 불편을 겪었다. 이날 감정동에선 새벽시간대 기온이 25도 이하로 떨어지지 않는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 이날 0시부터 오전 5시 사이 감정동 일대 기온은 27도 안팎을 기록했다. 아파트 총 5개 동 중 2개 동은 각각 이날 오전 4시45분과 5시15분 전기공급이 재개됐지만, 나머지 3개 동은 현재까지 전기공급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200여 세대 주민들은 정전발생 12시간이 넘은 현재까지 불편을 겪고 있다. 이 아파트단지에선 앞서 지난 25일에도 정전사고가 나 주민들이 2시간 가까이 불편을 겪었다. 한전과 아파트단지 관계자들은 전기사용량이 급증하면서 해당 변압기에 불이 난 것으로 보고 복구작업 중이다. 한전 관계자는 한전 설비에는 문제가 없었지만, 아파트단지 내 전력 사용량이 급증하면서 단지 내 변압기에 과부하가 걸린 것으로 파악됐다며 인력과 장비를 지원, 복구작업 중이라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김포시는 코로나19 위기극복의 일환으로 오는 8월말부터 김포지역 학교에 재학중인 초중고생에게 비대면 교육 지원비로 10만원씩을 지급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코로나19로 가정내 온라인 학습량이 증가한 것에 따른 지원책으로, 제2회 추경예산이 김포시의회에서 최종 확정됨에 따라 지원공고, 대상자 확정 등을 거쳐 8월 말부터 지원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비대면 교육 지원은 학생 6만3천8명이 대상이며 예산규모는 63억 원이다. 미취업한 19세~34세 청년에게는 토익, 토플, 한국사 시험 등 자격증에 대한 응시료도 실비로 지원한다. 코로나19로 인한 예술전시행사가 줄어 경제적으로 어려운 지역의 문화예술인에 대한 생활경영안정 지원도 한다. 1인당 50만 원씩 지원하며, 8월중 신청 접수해 9월부터 지급 예정이다.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 따라 영업손실이 큰 집합금지업종 중 노래연습장 등에 대해서는 위기 극복과 운영 정상화를 위한 경영자금으로 개소당 50만 원에서 100만 원까지 지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민생활(경영) 안정을 위해 ▲사립유치원 방역비(개소당 50만원) ▲일반법인택시 지원(1인당 80만원) ▲전세버스기사 지원(1인당 100만원) ▲어린이집 긴급 운영비 지원(긴급운영비 50만 원, 차량운영비 38만원) 등도 9월내 순차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박정우 기획담당관은 가계 소득과 매출 감소로 힘들게 버텨온 시민들에게 작으나마 위기극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김포시가 심혈을 기울여온 문수산 등산로 정비사업의 윤곽을 보이고 있다. 김포시는 한남정맥의 마지막 코스인 문수산 등산로에 대해 지난 해 10월부터 시작해 올해 9월까지 총 23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훼손된 등산로 복원을 추진하고 있다. 문수산은 한남정맥 최북서쪽에 위치한 해발 376m 높이의 산으로, 김포의 금강산이라 불리며 지난 2007년 경기 명산 27개소 중 하나로 선정될 정도로 시민들의 사랑을 받는 명소로 손꼽힌다. 정상 장대(將臺)에서 북한과 염하강을 한눈에 볼 수 있고 남문 쪽으로는 산림욕장이 자리하고 있어 남녀노소 모두 편하게 쉴 수 있는 김포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다. 이로 인해 매년 등산 인구가 증가하면서 등산로 주변 토양답압, 토사유출 및 무분별한 샛길 형성 등 등산로 훼손도 심각한 상황에서 훼손된 등산로 복원 필요성이 대두됐다. 시는 지난해 현장 조사를 실시해 총 11.2km의 사업 구간을 선정, A코스(산림욕장~팔각정) 2.0km, B코스(청룡회관~중간쉼터~홍예문~경기도 학생야영장) 4.7km, C코스(산림욕장~문수사~북문) 4.5km로 나누어 총 23억원(도비 50% 지원)을 편성해 단계별 사업계획을 수립했다. 등산객이 제일 많은 B코스는 지난 5월 공사를 마무리 했고 나머지 A, C코스도 오는 9월에 준공을 앞두고 있다. 경사가 높아 오르기 힘든 구간에는 안전로프휀스, 요철 보행매트와 목책계단을 설치했다. 훼손이 심한 구간에는 식생매트 및 배수로를 설치해 토사유실 및 답압을 줄였다. 샛길이 발생한 구간은 철쭉 등 관목류로 차폐 식재해 등산객을 주요 동선으로 유도했다. 등산로 폭이 좁거나 급경사지 구간은 별도의 데크 계단을 설치해 보행의 불편함을 줄일 예정이다. 우천으로 인한 쇄굴과 침식현상이 발생하는 곳에는 흙 채움 및 식생복원으로 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했다. 낡은 등의자 및 목재 데크 시설물도 교체해 문수산을 방문하는 등산객이 불편함이 없도록 하고 있다. 문수산 등산로 중 훼손이 가장 심한 구간은 청룡회관 ~ 중간쉼터(0.7km) 구간이다. 시는 지난 해 11월부터 2년 동안 해당 구간의 등산객 출입을 막아 등산로가 자연적으로 회복될 수 있도록 등산로 휴식년제를 시행하고 있다. 휴식년제 기간 중에는 대체노선(월곶생활문화센터~조각공원~중간쉼터)을 이용하도록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수시로 계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2025년을 목표로 문수산 내 자연휴양림을 조성해 시민에게 사랑받는 공간을 만들고 지역경제도 활성화하겠다며 편리하고 차별화된 산림휴양 서비스 제공을 위해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김포=양형찬 기자
상임위에서 보류됐던 사안의 본회의 통과는의회민주주의를 무시하는 처사가 아닙니까. 김포시의회 국민의힘 의원들이 해당 상임위에서 보류된 초중고생 비대면 교육지원비가 포함된 추경예산안이 본회의에서 가결되자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이들은 22일 성명을 내고 내년 지방선거를 의식, 포퓰리즘적인 예산을 편성해 놓고 상임위 통과가 어렵자 부결시켰다가 힘의 논리로 다시 본회의에 부의, 통과시켰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는 의회민주주의 근간을 훼손시키는 행태로 시민들과 준엄한 역사가 심판할 것이라며 공정과 정의 측면에서 도저히 용서받을 수 없는 행위다. 시민들로부터 엄청난 저항과 비난을 면치 못할 것이다. 혹독한 비판과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비판했다. 시의회는 지난 21일 제211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어 집행부가 상정한 초중고생 비대면 교육지원비 63억원이 포함된 추경예산안과 코로나 감염에 따른 긴급생활지원조례안 등을 가결했다. 앞서 시의회 행정복지위는 지난 19일 집행부가 상정한 코로나19에 따른 긴급생활지원조례안은 격론 끝에 부결시키고 초중고생 비대면 교육지원비가 포함된 추경예산안은 보류했다. 집행부가 상정한 초중고 비대면 교육지원비 63억원은 초중고생 6만3천여명에게 1인당 10만원씩지원하는 내용으로해당 상임위에서 중복지원 및 포퓰리즘 예산이라는 지적을 받았다. 한편 국민의힘 의원들은 추경예산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명순 의장은 자신의 SNS를 통해 의정활동 11년만에 (상임위에서 보류된 예산안을) 의장이 직권상정해예산안이 통과된 건 처음 경험한다며 코로나19에 따른 긴급 생활안정지원조례안에 대해선 대다수 계층이 공감했다고 말했다. 김포시민 장진혁씨는시민의 세금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며 특히 선심성 예산보다 체계적이고 정말 필요한 예산이 책정될 수 있기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김포=양형찬기자
김포시가 코로나19 위기극복 지원을 위해 마련한 조례안이 시의회 상임위에서 부결돼 논란이 되고 있다. 20일 김포시와 시의회 등에 따르면 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각지대의 시민들을 지원한다는 명분으로 지원 근거를 마련키 위해 관련 예산과 함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에 따른 긴급생활지원조례안을 마련, 지난 16일 열린 제211회 임시회에 상정했다. 지난 19일 집행부가 상정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에 따른 긴급생활지원조례안에 대해 심의에 나선 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는 논란끝에 부결시켰다. 시가 이번 제2회 추경예산안으로 편성한 260억원중 200억원 규모의 코로나19 위기극복 지원사업비의 핵심인 82억원이 논란의 중심이다. 지원사업비 82억원의 내역을 보면, 전통시장(김포5일장) 환경개선비(1억원)와 노래방, 유흥시설 등 집합금지업종 경영안정지원금(3억6천500만원)과 예술인 생활안정자금(3억4천만원) 등이 포함돼 있지만, 예산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초ㆍ중ㆍ고교 지원비가 논란이 됐다. 김포지역 일선 초ㆍ중ㆍ고교 비대면 교육지원비 63억원이 전형적인 포퓰리즘이라는 것이 행정복지위원회의 판단이다. 국민의힘 소속 위원들은 중복 지원과 지원 대상에 대한 사전 수요조사 부족 등 추경 예산안 편성의 근거가 미흡하며 전형적인 포퓰리즘이라고 비판했다. 이들 위원들은 초중고생 가운데 저소득층, 한부모가정 학생 등의 경우 이미 정부 지원 통신비를 받고 있다. 중복 지원에 대한 사전 조사없이 초중고생 6만3천명 모두에게 통신비로 10만원씩, 총 63억원을 지원하겠다는 것은 포퓰리즘의 전형이라고 질책했다. 특히 엄중한 코로나19 상황으로 올해 사실상 지급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수학여행 지원비 30억원과 혁신교육지구사업비 340억원을 사용할 수 있는 예산들이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이런 부분들에 대해 사전에 면밀한 검토가 없이 이번 추경안이 편성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 코로나19 지원에서 소외되거나 미흡한 지원으로 극도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발굴, 지원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야 시민적 공감대가 형성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의원들이 21일 열릴 본회의에 관련 조례안을 재상정, 조례안과 예산안의 동시 통과를 시도할 것으로 전해졌다. 시 관계자는 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난 2월부터 의회와 각 시민단체를 비롯, 관련 부서별로 충분한 의견을 수렴하면서 취약계층을 발굴해 왔다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에게 적기에 지원이 될 수 있도록 관련 조례와 예산이 통과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김포시는 생태계 서비스 지불제 계약을 본격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겨울철새들에 대한 안정적인 먹이 제공과 휴식공간 조성 등을 위해서다. 해당 사업은 한강하구 철새 보전을 위해 주민들이 볏짚존치 등 생태계서비스 유지ㆍ증진활동에 참여하는 서비스다. 이 사업에 참여하는 주민에게 적절한 보상을 할 수 있는 계약을 체결,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올해 생태계 서비스지불제 계약액은 1억1천650만원 범위에서 추진된다. 계약기간은 철새 월동기간인 오는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다. 대상 지역은 하성면 전류리 포구~월곶면 용강리 한강하류권역 한강제방에서 1㎞ 이내 농경지다. 이 지역에서 벼농사를 직접 경작하는 농업인은 19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경작지 주소의 행정복지센터를 직접 방문, 신청해야 한다. 잔여 예산 발생 시 일산대교~하성면 전류리 구간에 대한 2차 청약공고를 낼 예정이다. 계약이 체결되면 연말 계약금이 100% 지급된다. 단, 계약사항을 미이행하거나 부실 이행하는 경우 현장 확인을 거쳐 해당 농가가 신청한 모든 토지에 지급된 보상금 전부를 환수하고 신청 농가의 모든 필지는 향후 사업 참여에서 제외된다. 자세한 사항은 김포시 홈페이지 등을 참고하거나 김포시 환경과로 문의하면 된다. 김동수 환경과장은 한강하구에 도래하는 겨울철새들의 안정적인 서식환경 조성을 위해 해당 지역 농가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지난 16일 낮 12시10분께 김포시 양촌읍 양능교차로에서 A씨가 몰던 오토바이가 B씨가 운전하던 레이 승용차와 부딪히는 사고가 났다. 레이 승용차는 충격을 받고 중앙선을 넘어 반대편 차로에서 마주 오던 C씨의 티볼리 SUV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A씨가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사고 승용차의 블랙박스 영상을 분석, 교통신호 위반 여부 등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은 이 사고에서 음주운전을 한 운전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오토바이와 레이 승용차의 진행방향과 부딪힌 경위 등은 조사가 좀 더 이뤄져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김포 약암리와 인천 거첨도를 잇는 광역도로가 개설되고 김포골드라인 걸포북변역 복합환승센터가 구축된다. 김포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정부의 제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 시행계획이 최종 확정, 고시됐다고 15일 밝혔다. 대도시권 광역교통 시행계획은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5년 단위(중기) 법정계획이다. 이 계획에 따르면 오는 2025년까지 김포 약암리와 인천 거첨도를 연결하는 광역도로 개설을 비롯해 검단~대곡(마산동) 광역도로 개설, 지방도 356호선(양촌~대곶초지대교) 도로 확장, 김포 유현~인천 장기 장제로 확장 등이 추진된다. 올림픽대로 행주대교~당산역~한강시네폴리스 노선에 광역BRT사업도 시행된다. 이 사업은 이동식 중앙분리대를 활용, 서울김포 방향 1개 차선을 김포서울 방향 버스전용차로로 활용한다. 이와 함께 김포골드라인 내 걸포북변역 복합환승센터가 구축되고 김포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가 고촌물류단지 인근에 조성된다. 시는 앞서 GTX-D노선과 김포한강선(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연장) 반영을 위해 총력을 기울여왔다. 하지만, GTX-D노선은 서부권 광역급행철도사업에 부분 반영됐고 김포한강선은 추가 검토사업으로 반영됐다. 정하영 시장은 이번 계획에 반영된 사업들은 신속하게 추진하고 미진한 사업들은 국토부, 서울시 등과 협의를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