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한강시네폴리스 향산도시개발사업지구 진입로 개설 잰 걸음

한강시네폴리스 진입도로 위치도. 김포시 제공

“향산지구의 교통흐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김포한강시네폴리스와 향산도시개발사업지구 진입도로 개설공사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1일 김포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달 31일부터 오는 6월15일까지 김포한강시네폴리스 일반산업단지의 도로 편입용지 보상가 산정을 위한 감정평가기관 주민추천을 접수한다. 

지난 2018년 6월 예비타당성 통과(B/C 1.13) 이후 4년여만이다.

김포한강시네폴리스 진입도로는 김포한강로와 입체교차로(풍곡IC)를 건설, 연결하는 도로다. 4천여세대가 입주해 있는 향산도시개발사업지구를 지나 한강시네폴리스 진입도로에 이어져 향산도시개발사업지구 입주민 교통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길이 1.95㎞(4~6차로)의 대로2-4호선, 중로1-7호선 진입도로 등과 입체교차로(풍곡IC) 1곳 등이 건설된다. 사업비 924억여원(국비 53%, 민간 47%)이 투입된다.

지난 1월 실시계획인가가 고시됐으며 지난 4월 설계적정성 검토보고서가 한국개발연구원(KDI)을 통해 기획재정부에 제출됐다.

올 하반기 토지보상을 마치고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24년 준공할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시는 지난 달 31일 손실보상계획 공고를 실시하고 도로 편입용지 보상가 산정을 위한 감정평가기관 주민추천 접수에 나섰다.

보상시기는 감정평가와 보상금 산정 후 개별 통지하며, 보상가는 김포시, 경기도, 주민 등이 추천한 감정평가기관 3곳이 제시한 감정평가액을 산술평균해 산정한다.

주민추천 감정평가기관이 없을 경우 감정평가기관 2곳이 감정평가한 금액의 산술평균액으로 보상금을 산정한다.

주민 진시연씨(33)는 “빠른 시일내에 도로가 개설돼 그동안 불편했던 교통흐름 문제를 해결해주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준구씨(51) 역시 “향산지구가 그동안 극심한 교통정체에 시달려 왔다. 이번 진입로 개설을 토대로 (향산지구에) 교통문제의 숨통이 트이길 기대한다”고 희망했다.

시 관계자는 “진입도로가 개설되면 김포한강시네폴리스 조성사업과 향산도시개발사업지구에 따른 인구, 교통량 증가에 따른 혼잡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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