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지역화폐 김포페이 발행액이 상반기 1천520억원을 돌파, 올해 목표액의 79%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김포시에 따르면 김포페이는 지난 2019년 320억원이던 발행액이 지난해 1천812억원으로 566% 폭증했고, 올해는 지난 20일 현재 1천520억원을 돌파, 올해 목표액인 1천920억원의 79%에 이르고 있다. 특히 판매된 김포페이가 실제로 소비돼 환전된 비율도 99%를 달해 지역 내 소비 진작과 소상공인 매출 증대 등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 함께 이달초부터 시작된 지역화폐 소비지원금 지원으로 6만8천800명에게 34억4천만원을 지급, 172억원의 소비진작효과를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 황규만 일자리경제과장은 지역경제의 빠른 회복을 위해 시가 추진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김포시가 추진 중인 문화예술회관 건립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김포시는 지난해 6월 수립한 문화예술회관 건립기본계획을 바탕으로 같은해 10월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지방투자사업관리센터(LIMAC)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한 결과 적법성과 정책방향성 부합 등으로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LIMAC은 정책적 분석 측면에서 문화산업진흥법과 공연법 등의 적법성이 확보됐고 시의 상위계획과의 정책 방향성도 부합하다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효과적인 운영계획을 마련하면 주민들이 만족하는 문화예술 플랫폼 공간으로 발전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다만, 경제성 분석에선 B/C(편익/비용) 비율이 0.23으로 나타나 경제적 타당성을 강구해야 하고 운영수지면에서도 연간 운영수입이 11억5천만원인 반면, 운영비용은 49억7천여만원으로 나타나 1천147억원의 추가 재정부담이 예상된다고 예측했다. 시는 이에 따라 오는 8월 도에 지방재정투자심사를 의뢰하고 내년 상반기 공공건축심의를 받아 같은해 9월 실시설계에 착수, 빠르면 오는 2023년 하반기 착공에 나설 계획이다. 한기정 문화예술과장은 타당성 조사에서 경제성 분석이 다소 낮게 나왔지만 통상 문화체육시설이 경제성 분석에서 0.3~0.5 미만이 대부분인 점을 감안하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는 수치라며 운영에 내실을 기해 수도권 서부지역의 최대 문화예술 공간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포시 문화예술회관은 장기동 1888-14(고창근린공원 내) 부지 3만㎡에 총사업비 1천146억원을 투입, 지하 1층, 지상 4층(연면적 1만6천900㎡, 건축면적 6천351㎡) 등의 규모로 건립해 대공연장, 소공연장, 전시공간, 커뮤니티센터, 공용공간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김포=양형찬기자
김포시는 고촌 향산ㆍ신곡6지구와 서울 개화역을 잇는 11번 시내버스 노선이 운행한다고 20일 밝혔다. 향산힐스테이트리버시티 1단지 정문을 출발, 고촌고~신곡6지구 캐슬엔파밀리에시티1단지~보름초~수기마을을 경유, 개화역까지 연결된다. 운행시간은 첫차가 오전 6시, 막차는 오후 10시 등이다. 배차간격은 18~35분이다. 두춘언 대중교통과장은 대중교통 편의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포=양형찬 기자
김포시는 10억원을 들여 노후 전기차 배터리를 에너지저장장치(ESS)로 재활용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미래에 닥칠 노후 전기차 증가와 배터리 처리문제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사업비 중 정부와 김포시가 5억원, 배터리 재활용 전문기업 피엠그로우가 나머지 5억원을 마련한다. 버스업체인 선진버스는 노후 전기차 배터리와 에너지저장시설 구축장소를 제공한다. 김포시는 이 사업을 전기 승합차 충전시설 구축, 이동형 전기차 충전 트레일러 제작, 전력부족 건물문제 해결방안 등 다양한 세부 사업과 연계한다는 방침이다. 정하영 시장은 이 사업은 올해 산업통상자원부 지역 에너지신산업 활성화 공모에 선정됐다며 사업을 통해 김포시를 전기차 특화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김포시는 읍ㆍ면ㆍ동장 주민추천제를 이달말 인사부터 도입ㆍ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주민자치를 강화하고 지역주민의 시정참여를 보장하기 위해서다. 이에 따라 14개 읍ㆍ면ㆍ동 중 읍ㆍ면 1곳, 동 1곳 등을 시범지역으로 선정, 공모직위로 지정해 이달말 인사에 반영한다는계획이다. 이를 위해 최근 인사위원회를 열어 2개 읍ㆍ면ㆍ동장을 공모직위로 지정했다. 대상은 현 5급 사무관 69명과 이번 인사에서 5급 승진되는 5명 등 모두 74명으로 직렬은 행정, 시설, 농업, 사회복지 등이지만 타 직렬도 응모할 수 있다. 시는 읍면동장 추천협의회를 구성, 총득점이 높은 순으로 복수 추천을 받아 이달말 임명한다는 계획이다. 김포=양형찬기자
김포시 장기동 현대청송아파트 2단지 주민 50명은 14일 오후 김포시청 앞에서 아파트단지 앞 요양시설 건립에 반대하며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아파트와 인접한 곳에 요양시설 신축은 주변 특성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탁상행정이다. 장기역사거리 대로변과 아파트단지 한복판에 요양시설을 허가한 행위에 1천300여세대 주민들의 분노가 폭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포시가 시장명의로 요양시설 건립추천서를 써줘 LH와 부지 수의계약이 이뤄진 사실을 확인했다며 시장명의의 요양시설 건립추천서 발송시 시가 현장도 방문하지 않았고 건축허가도 주민 의사를 무시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김포시가 합당한 조치를 취해주지 않으면 공사중지 가처분신청은 물론, 행정소송 등 가능한 모든 법적조치를 추진하고 모든 주민이 나서 더 이상 공사를 못하도록 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요양시설은 장기동 1919-2번지 부지 1천880㎡에 지하 1층, 지상 7층, 연면적 4천578㎡ 등의 규모로 지난 3월 김포시로부터 건축허가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 이 부지는 애초 LH가 신도시 조성시 사회복지시설용지로 지정된 곳으로 사회복지시설 외에는 입지할 수 없다며 건축허가는 적법하게 이뤄졌다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김포시 통진읍 가현리 주민과 공장 직원, 농장주 등이 원인 모를 악취로 고통을 겪고 있다고 호소하고 있다. 13일 김포시와 주민 등에 따르면 통진읍 가현리 인근에는 지난해 겨울 발생한 조류인플루인자(AI)에 감염된 가금류 살처분 매몰지가 있다. 방역당국은 앞서 지난해 12월13일 AI 의심신고를 받고 간이검사한 결과 고병원성 양성으로 확인되자 이튿날 산란계 9만7천여마리를 살처분, 이곳에 매몰했다. 이런 가운데, 통진읍 가현리 주민과 공장 직원, 농장주 등이 악취공해에 시달리고 있다며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있다. 본보 취재 결과 이날 오전 11시께 이곳에선 코를 막아야 할 정도의 심한 악취가 풍겨왔다. 가현리 주민 A씨(60)는 악취가 심해 머리가 아플 정도라고 하소연했다. 매몰지에 다가갈수록 악취는 더욱 심했다. 공장 100여곳이 밀집한 지역에서 매몰지와는 불과 10여m 밖에 떨어지지 않았다. B공장 직원 C씨(56)는 악취가 심해지고 있어 앞으로 여름나기가 걱정된다고 말했다. 고통스럽기는 농장주들도 마찬가지다. 농장주 D씨(65)는 주민들로부터 눈총도 받고 있어 이중삼중으로 시달리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시 관계자는 악취방지를 위해 매일 2차례 악취저감제를 뿌리고 있다. 악취저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김포지역에서 발생한 AI로 모두 44개 농가에서 150만마리의 가금류가 살처분됐다. 이로 인해 가금류 살처분 매몰지만도 13곳에 이르고 있다. 김포=양형찬기자
김포 시민 1천여명은 지난 12일 오후에도 한강신도시 내 라베니체에서 촛불집회를 열고 GTX-D 노선과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연장(김포한강선)을 촉구했다. 자녀들과 함께 집회에 참여한 A씨(45)는 김포에서 이렇게 오랜 시간 촛불이 밝혀진 적이 없었다. GTX-D 노선과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연장을 시민들이 얼마나 염원하는 지 피부로, 가슴으로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촛불집회 현장에는 지난 2일 정부 세종청사 국토부 앞에서 삭발로 결의하며 GTX-D노선 원안사수 및 서울 5호선 김포 연장을 촉구했던 김주영 국회의원 등 김포지역 선출직 공직자들도 함께했다. 시민들은 이날 라베니체 대수로변 가드레일에 김포한강선 김포연장과 GTX-D 노선 김포-하남 직결을 소망하는 리본을 달았다. 김주영 국회의원은 오늘 7번째 시민들의 촛불집회다. 김포 시민들의 염원이 꼭 이뤄지기를 간절히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김포도시철도는 다음달까지 모든 전동차에 송풍기를 설치한다고 13일 밝혔다. 출퇴근시간대 전동차 객실이 너무 덥다는 민원이 잇따라 접수된데 따른 조치다. 김포도시철도 운영사인 김포골드라인은 4억원을 전동차 1량당 3대씩 설치한다. 앞서 김포골드라인은 전동차 에어컨을 객실온도에 따라 자동으로 작동하도록 설정해 운영해왔다. 에어컨은 바람 없이 냉기를 퍼트리는 균등살포방식으로 작동하는데 출퇴근시간대 승객이 몰리는 전동차에선 무용지물이었다. 해당 시간대 혼잡률이 최대 285%에 이르는 전동차 객실 온도는 2526도까지 상승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김포골드라인 관계자는 예산문제가 여의치 않아 송풍기 설치가 최근 확정됐다며 조속히 설치를 완료, 승객 불편을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9년 9월 개통한 김포도시철도는 김포한강신도시에서 서울지하철 9호선 김포공항역까지 23.67㎞ 구간을 오가는 완전 무인운전 전동차로 하루평균 6만여명이 이용한다. 김포=양형찬기자
김포 향산초등학교(교장 이희순)가 본교 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학교폭력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본교 정문 및 현관에서 실시됐으며 4~6학년 자치회 학생들과 향산중 자치회 학생이 참여했다. 캠페인을 위해 향산초, 중등 자치회 학생들은 사전에 모여 캠페인의 방향과 방법에 대해 논의하고 캠페인에 사용될 피켓과 구호도 직접 준비했다. 특히 캠페인에 사용된 피켓은 4~6학년 학생 전원이 참여해 제작했으며 자치회 학생들이 직접 만든 구호를 연습해 캠페인에 활용했다. 캠페인에 참여한 한 학생은 우리가 직접 계획하고 준비해 학교폭력예방 캠페인을 실시해 보니 보람이 있었고 중학교 형, 누나들과 함께 참여해 캠페인 효과도 더 좋았던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희순 향산초 교장은 학교폭력 없는 즐겁고 안전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일깨워준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