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는 10억원을 들여 노후 전기차 배터리를 에너지저장장치(ESS)로 재활용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미래에 닥칠 노후 전기차 증가와 배터리 처리문제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사업비 중 정부와 김포시가 5억원, 배터리 재활용 전문기업 피엠그로우가 나머지 5억원을 마련한다.
버스업체인 선진버스는 노후 전기차 배터리와 에너지저장시설 구축장소를 제공한다.
김포시는 이 사업을 전기 승합차 충전시설 구축, 이동형 전기차 충전 트레일러 제작, 전력부족 건물문제 해결방안 등 다양한 세부 사업과 연계한다는 방침이다.
정하영 시장은 “이 사업은 올해 산업통상자원부 지역 에너지신산업 활성화 공모에 선정됐다”며 “사업을 통해 김포시를 전기차 특화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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