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악암리~거첨도 광역도로 등 광역교통시행계획 확정

김포 약암리와 인천 거첨도를 잇는 광역도로가 개설되고 김포골드라인 걸포북변역 복합환승센터가 구축된다.

김포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정부의 제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 시행계획이 최종 확정, 고시됐다고 15일 밝혔다.

대도시권 광역교통 시행계획은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5년 단위(중기) 법정계획이다.

이 계획에 따르면 오는 2025년까지 김포 약암리와 인천 거첨도를 연결하는 광역도로 개설을 비롯해 검단~대곡(마산동) 광역도로 개설, 지방도 356호선(양촌~대곶초지대교) 도로 확장, 김포 유현~인천 장기 장제로 확장 등이 추진된다.

올림픽대로 행주대교~당산역~한강시네폴리스 노선에 광역BRT사업도 시행된다.

이 사업은 이동식 중앙분리대를 활용, 서울→김포 방향 1개 차선을 김포→서울 방향 버스전용차로로 활용한다.

이와 함께 김포골드라인 내 걸포북변역 복합환승센터가 구축되고 김포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가 고촌물류단지 인근에 조성된다.

시는 앞서 GTX-D노선과 김포한강선(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연장) 반영을 위해 총력을 기울여왔다.

하지만, GTX-D노선은 서부권 광역급행철도사업에 부분 반영됐고 김포한강선은 추가 검토사업으로 반영됐다.

정하영 시장은 “이번 계획에 반영된 사업들은 신속하게 추진하고 미진한 사업들은 국토부, 서울시 등과 협의를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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