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부도서 실종된 남성 2명…20시간여 만에 시신으로 발견

화성 제부도 갯벌에서 실종된 남성 2명이 신고 접수 20시간여 만에 시신으로 발견됐다.

평택해양경찰서와 화성소방서 등은 15일 낮 12시께 화성시 서신면 제부도 매바위로부터 서쪽으로 약 2㎞ 떨어진 갯벌에서 A씨(50대)와 B씨(40대) 시신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들의 시신은 어부가 발견해 신고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와 B씨는 선후배 사이로 전날 오전 11시20분께 개불잡이를 하기 위해 갯벌로 들어간 것으로 추정된다.

밀물 시간이 됐는데도 이들이 육지로 나오지 않자 갯벌 인근 마트 주인이 전날 오후 3시30분께 119에 실종신고를 했고, 소방당국과 평택해양경찰서 등은 경비함정과 헬기 등을 동원해 수색작업을 벌였다.

화성=채태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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