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동·서간 철도 노선 신설’ 등 교통 인프라 확대를 위해 전문가들과 머리를 맞댔다. 시는 최근 시청사 대회의실에서 동·서간 철도 노선 신설 추진을 주제로 ‘2023 제1차 희망화성 844 포럼’을 개최했다. 희망화성 844 포럼은 핵심공약 및 주요 정책과제를 중심으로 민관이 함께 진행하는 민선8기 대표 정책 포럼이다. 이 자리에는 곽윤석 정책실장 등 관련 공무원들과 최진석 한국교통연구원 철도교통연구본부 선임연구위원, 한상연 도로교통공단 책임안전연구원 등이 참석했다. 이날 포럼에서 최 선임연구위원은 철도 교통의 의미와 국가 및 도시 단위별 철도 사례를 소개했다. 한 책임안전연구원은 대중교통 인프라 확충의 필요성과 미래 교통수단 예측을 통한 종합검토 등에 대해 언급했다. 이들은 그러면서 “화성시의 대중교통 이용 증가율 및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선 대중교통 인프라, 특히 철도 교통의 확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단순 철도노선계획을 넘어 이용자 편의를 고려한 세심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시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1월까지 철도망 기본구상 용역을 추진 중이다. 또 지속가능한 철도사업 추진전략 기반 마련 및 민선8기 철도분야 공약과제의 구체적 실현을 위해 철도혁신추진TF를 구성·운영하고 있다.
4일 오전 7시31분께 화성시 정남면 음양리의 한 건설현장에서 작업 중이던 A씨(50대)가 2m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머리와 어깨 등을 크게 다친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구조 당시 A씨는 의식이 있었으며 현재까지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장 관계자들을 상대로 구체적인 사고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화성시가 ‘수원 군 공항 이전’과 관련, 수원시가 지자체간 갈등을 부추기는 ‘홍보전’을 벌이고 있다며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2일 화성시와 수원특례시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경기지역 한 인터넷 언론사에 ‘수원특례시 관계자 인터뷰 기사’가 게재됐다. 해당 인터뷰에서 수원특례시 관계자는 ‘화성시의 변화는’이라는 질문에 “가장 반대가 심했던 지역이 화성 서부지역이다. 처음에 여론조사를 했을 때는 82% 이상이 반대를 했다”며 “지금은 그렇지 않다. 반 정도는 국제공항이 들어오면 지지한다”고 밝혔다. 또 “화성시장이 지금 정말 잘 대응해주고 있다”며 “궁평항 일대에서 해마다 해오던 3억원짜리 군 공항 이전 반대 행사를 취소시켰다. 올해부터 예산을 아예 10원도 안 세웠다”고 내세웠다. 그러면서 “군공항이전대응담당관을 조직개편을 통해 부시장 직속에서 기획조정실로 옮겼다”며 “담당관을 군공항대응과로 4개 팀에서 3개 팀으로 축소했다”고 말했다. 더불어 “정명근 시장이 언론 인터뷰를 통해 ‘정부의 국제공항 건설 시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며 “또 람사르 습지보호구역 지정 추진도 중단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화성시는 수원시가 화성시정을 자체적으로 해석·폄훼해 시민 혼란을 유발하고 있다며 해당 기사 내용을 정면으로 반박하고 있다. 우선 ‘화성 서부지역 주민 절반 국제공항 유치 지지’ 부분에 대해선 “2021년 시민인식도 조사 결과, 수원 전투비행장 화성 이전에 대한 반대 의견이 77.4%였다”며 “수원이 주장하는 국제공항 찬성 여론은 군 공항이 배제된 민간공항 건립에 대한 찬성 의견”이라고 강조했다. ‘군 공항 이전 반대 행사 취소 및 예산 미편성’과 관련해선 “기존에는 습지 및 생태를 이용해 우회적인 소통을 추진했으나 동부·서부 주민들과의 직접적인 소통이 중요해져 관련 예산을 편성하지 않았다”고 부연했다. ‘조직 개편 및 축소’를 두고는 “군 공항으로 인한 피해 지원에 관한 업무를 통합해 효과적으로 조직을 운영하고, 기획조정실장 통제 하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고자 함”이라고 설명했다. 정 시장이 ‘정부의 국제공항 건설 시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선 “지난해 한 언론사 인터뷰에 ‘긍정적’이라는 문구가 있었으나 해당 문구는 취재기자가 기존 시장의 발언들을 추측해 작성한 것”이라며 “당시 기자로부터 확인도 받았다”고 했다. ‘람사르 습지보호구역 지정 추진 중단’은 “중단이 아닌 보류”라며 “습지보호구역 지정 시 지역개발 저해 등을 우려한 지역주민의 의견을 수렴해 정책에 반영한 결과”라고 해설했다. 아울러 “향후 지역주민 공감대 형성 및 주민 의견 간담회 등을 통해 해결방안을 마련할 것”이라며 “‘2040 화성시도시기본계획’ 용역을 통해 습지보호구역 추진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정승호 화성시 기획조정실장은 “해당 기사는 마치 화성시가 수원시를 돕고 있는 것처럼 작성돼 있다”며 “이는 사실과 다른 가짜뉴스”라고 비판했다. 이와 관련, 수원특례시 언론담당관실 관계자는 “인터뷰 내용이 사실인지까지는 확인할 수 없다”며 “저희가 제공한 자료로 나간 기사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그래서 해당 언론사에 기사 삭제를 요청한 상태”라며 “언론사도 기사를 내리기로 했다”고 전했다.
‘수원 발발이’ 박병화(40)가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뒤 첫 외출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2일 법무부와 경찰 등에 따르면 박병화는 이날 오전 10시30분께 법무부 전담 보호관찰관 동행 하에 외출했다. 이동과정에서 법무부 차량을 이용했으며 3시간30분가량 일정을 소화한 뒤 오후 1시30분께 귀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법무부 관계자는 “박병화의 외출 여부와 외출 때 무엇을 했는지는 개인정보라 알려줄 수 없다”고 설명했다. 박병화의 이날 외출은 지난달 9일 첫 외출 이후 두 번째다. 박병화가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날을 기준으로는 10일 만이다. 앞서 그는 지난달 23일 오후 봉담읍 소재 자택에서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은 바 있다. 박병화는 극단적 선택을 위해 평소 복용해 오던 항우울제를 과하게 섭취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박병화의 외출 제한시간은 오후 9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다. 출소 직후 그는 자정부터 오전 6시까지 외출이 제한됐다. 그러나 지난해 11월 법원이 수원지검의 ‘박병화에 대한 추가 준수사항’ 청구를 인용하면서 외출 제한시간이 ‘3시간’ 늘어 났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화성서부경찰서는 동거녀와 동거녀의 언니를 상대로 흉기를 휘두른 혐의(살인미수)로 A씨(50대)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11시20분께 동거녀 B씨(60대)와 그의 언니 C씨(60대) 등이 각각 운영 중인 화성시 우정읍 소재 가게들을 찾아 흉기를 휘두른 혐의다. 그는 범행 직후 차량을 이용해 도주했으나 40여분여 만에 우정읍 일대에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검거됐다. B씨 등은 어깨와 허벅지, 복부 등을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현재까지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 중이다.
31일 오후 5시24분께 화성시 영천동 소재 33층 주상복합 아파트 지하 4층 주차장에 주차돼 있던 스포티지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 40여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해당 차량 엔진룸이 모두 탔다. 또 관리사무소 직원 A씨(60대)가 연기 흡입 등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엔진룸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자세한 화재 발생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화성 동탄신도시와 김포공항을 잇는 8840번 공항버스가 2월1일부터 운행된다. 화성시는 1월31일 동탄1버스공영차고지에서 정명근 시장과 이원욱 국회의원, 시·도의원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항버스 개통 행사를 열었다. 해당 노선은 동탄2 호수공원에서 출발해 동탄역을 거쳐 동탄1 라마다호텔, 다은마을, 예당마을 등을 거쳐 김포공항까지 하루 6회 운행한다. 요금은 성인 기준 1만1천400원이다. 김포공항행 첫차는 오전 5시, 막차는 오후 6시10분, 동탄행 첫차는 오전 7시10분, 막차는 오후 8시20분 등이다. 시는 그간 화성에서 김포공항으로 직결되는 공항버스 노선이 없었던 만큼 이번 노선 신설로 시민 편의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정 시장은 “이번 노선 신설로 동탄권 주민들의 교통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병점과 봉담권역 등에도 김포공항 노선이 신설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화성 송산그린시티 내 한 오피스텔 입주 예정일이 3개월여 늦어지면서 입주 예정자들이 반발하고 있다. 특히 입주 예정자들은 입주 지연과 공사 부실 등의 이유로 건설사 측에 계약해지 내용증명을 발송해 법정 공방이 불가피하다. 31일 화성시 등에 따르면 라움건설은 새솔동 일원 1천865.1㎡에 오피스텔인 ‘라움퍼스트타워’를 건설키로 하고 지난 2020년 9월 착공했다. 라움퍼스트타워는 연면적 1만330.23㎡ 규모(지하 2층, 지상 6층)의 근린생활시설(16호) 및 오피스텔(48호) 등이다. 라움건설은 지난해 8월부터 오피스텔 분양을 시작해 12명이 분양 받았다. 분양가는 5억2천380여만원으로 계약금 10% 납입 후 입주 시 잔금 90%를 치르는 방식이다. 계약서상 입주 예정일은 지난해 10월로 명시돼 있다. 하지만 예정 기간 3개월여가 지난 현재까지 입주가 지연되고 있다. 라움건설은 지난해 12월27일 시에 사용승인 허가를 접수했지만 승인이 나지 않고 있다. 이에 오피스텔 분양자 11명(1명 사망)은 변호사를 선임해 건설사 측에 계약해지 소송을 위한 내용증명을 보냈다. 이와 함께 이들은 라움건설이 분양계약서상 ‘입주 지정 기간 개시일 기준 30일 이전에 서면으로 입주지정 기간을 통보해야 한다’는 조항도 지키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라움건설은 지난 6일 분양자들에게 사과문을 발송하면서 1월31일~3월31을 입주 기간으로 통보했다. 이마저 연기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입주 예정자 A씨는 “입주가 3개월여나 지연되면서 분양자들의 피해가 이만저만이 아니다”면서 “계약서 내용조차 이행하지 못하는 회사를 믿을 수 없다. 계약해지를 위해 소송도 불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라움건설 관계자는 “자금이 부족해 마무리 공사가 늦어지면서 입주가 지연됐다”며 “입주 예정자들과 원만한 협의를 통해 빠른 시일 내 입주를 마무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해명했다. 시 관계자는 “라움퍼스트타워는 준공 승인을 위한 절차를 거치고 있다”며 “아직 승인 여부가 결정되지 않았고 예정일도 정해진 게 없다”고 설명했다.
28일 오후 2시49분께 화성시 남양읍 안석리의 한 단독주택 외부 창고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났다. 불은 100여㎡ 규모의 창고를 모두 태운 뒤 30여분 만에 진화됐다. 당시 집 안에는 70대 노부부가 있었으나 신속하게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장비 18대와 인력 58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소방당국은 현장을 수습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28일 오전 4시37분께 화성시 향남읍 평리의 한 4층짜리 상가 1층 음식점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이 불로 건물 일부와 집기류 등이 소실돼 소방서 추산 896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상가 이용객 6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행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장비 18대와 인력 46명을 투입, 50여분 동안 진화 작업을 벌였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