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민선7기 1주년 기념 토크 콘서트 개최

광명시는 2일 시민회관에서 민선7기 1주년을 맞아 시민 800여 명과 함께 광명의 미래를 그려보는 민선7기 1주년 기념 토크 콘서트를 개최했다. 앞서 시는 토크 콘서트에 앞서 시정에 대한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듣기 위해 지난 6월 2주간 학교, 도서관, 복지관, 청소년 시설 등에 시민의견 수렴 소망게시판을 설치해 1천21건의 시민 의견을 수렴했다. 이날 콘서트는 광명시 공무원 열광밴드의 흥겨운 공연을 시작으로, 1부에서는 1천21개의 의견 중 시민들이 궁금해 하고 빨리 해결되기 원하는 주차문제, 대중교통, 구로 차량기지 이전 등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박승원 광명시장은 고질적인 주차문제에 대해 광명 시민운동장과 광명동초등학교, 광명 뉴타운 4구역 공원 지하에 800여 대의 주차공간을 조성하고 GM타워 사업도 원활히 추진해 원도심의 심각한 주차난을 해소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박 시장은 구로 차량기지 이전과 관련해 차량기지가 광명으로 오게 되면 더 이상 광명의 발전은 어렵게 된다며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사업을 반대하는 시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국토교통부에 전달했다고 말했다. 2부에서는 결혼, 육아, 창업, 전입 1년차가 되는 시민들과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눴다. 결혼 1년차 신혼부부의 내 집 마련에 대한 고충, 육아 1년차 아빠가 필요로 하는 육아 지원정책, 창업 1년차가 말하는 제품 홍보, 판로 확보를 위한 청년장터 운영 등 다양한 이야기가 쏟아져 나왔다. 박 시장은 내 집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신혼부부를 위해서 GM타워, 첨단산업단지, 도시재생 사업 추진 시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주택을 만들겠다고 약속하고, 야간진료를 원하는 맞벌이 가정의 아빠에게는 병원 종사자들이 야간진료를 기피해 당장 실현하는 것은 어려움이 있겠지만 시 예산을 투입해서라도 진료시간 연장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이번 토크 콘서트는 민선7기 지난 1년간 시정과 앞으로의 운영 방향을 공유하고, 광명의 미래를 함께 그려보자는 취지로 마련되었다며 시민이 원하는 모든 사항을 한꺼번에 다 해결할 수는 없지만 어느 누구도 소외되거나 차별받지 않 어려운 문제들을 차근차근 풀어나가겠다고 밝혔다. 광명=김용주기자

[민선 7기 1주년, 지자체장에 듣는다] 박승원 광명시장

민선 7기 박승원 광명號가 출범 1년을 맞았다. 광명시는 그동안 함께하는 시민 웃는 광명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시민 눈높이에 맞는 새로운 행정 패러다임 실현을 목표로 달려왔다. 시민참여와 자치분권, 사회적 가치와 공공성 등에 초점을 맞추고 시민과 약속한 116개 공약 중 28건을 완료하고, 88건은 순차적으로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박승원 시장으로부터 그동안의 성과와 향후 시정운영 방향을 들어봤다. -지난 1년간 중점 추진 정책과 성과는. 함께하는 시민 웃는 광명의 시정방침을 중심으로 민선 7기 시정 운영의 기반을 마련하는 데 노력해온 1년이었다. 시정 목표 실현을 위해 현장중심의 소통행정을 펼쳐왔다. 시민이 주인이 되는 시민주권시대를 열고자 시민참여와 자치분권을 시정의 최우선 과제로 정하고 모든 시정에 시민참여를 제도화해 정책제안에서부터 정책평가까지 시민이 참여할 수 있게 했다. 최우선으로 추진된 광명시 민관협치 활성화를 위한 기본조례를 바탕으로 시정협치협의회, 시민참여 커뮤니티 등 민관협치 체계를 구성하고 신규 사업, 현안 등을 시민원탁토론과 정책토론회를 통해 의견을 수렴했다. 특히 시정혁신위원회, 500인 원탁토론회, 우리동네 시장실, 시민과의 대화, 청년과의 대화, 각종 토론회, 명예부시장제 등을 통해 시민참여 지방정부의 기초를 튼튼히 다져왔다. 또 청년위원회, 여성위원회, 일자리위원회, 시민참여 커뮤니티 등 새롭게 꾸려진 시정위원회는 30명, 50명, 100명으로 인원을 확대해 소수가 독점했던 관행을 없애고 보통 시민이 시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청년 정책이 눈에 띄는데. 지난해 청년정책팀을 신설해 시장과 청년과의 대화, 청년토론회, 청년포럼, 청년숙의원탁토론회를 열어 청년들의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청년들이 제안한 청년위원회 설치, 청년숙의원탁토론회, 청년면접 정장 무료대여사업, 청년기본계획, 청년욕구조사, 청년 기본소득, 청년푸드트럭 존 운영, 청년생각펼침 공모사업, 청년동사업 등을 청년정책에 반영하고 있다. 이같은 노력에 힘입어 광명시는 ㈔청년과 미래(국회사무처 소관)가 주최하고 여성가족부가 후원하는 청년친화도시 평가에서 청년정책 부분 대상을 차지, 오는 9월 여의도공원에서 열리는 제3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 시상식서 상을 받는다. -남북 민간교류사업을 주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데. 북미, 남북 관계가 교착상태에 있지만, 이럴 때일수록 지방정부가 남북 평화통일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야 한다. 광명시는 KTX 광명역의 남북평화철도 출발역 지정을 목표로 남북 평화시대를 준비하고 있다. 지난 5월 남북정상회담 1주년을 기념하고 KTX 광명역의 남북평화철도 출발역 지정을 기원하고자 270여 명의 시민과 함께 KTX 광명역에서 도라산역까지 열차여행을 다녀왔다. 또 1004명의 시민과 함께 평양까지 가는 자전거 기행, 북한 백석 시인과 광명 기형도 시인을 통한 문화교류, 평양 소재 학교와 자매결연을 통한 청소년 교류활동, KTX 광명역과 북한 고산군 소재 광명역 간 상징적 교류협력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 33만 광명시민과 함께 KTX 광명역이 남북평화고속철도 출발역으로서 한반도 평화시대를 열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다. -향후 역점 추진 정책은. 미래를 바꾸는 도시개발과 삶을 바꾸는 생활정책,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광명동 뉴타운사업, 철산동 재건축사업, 소하동 지역의 구름산지구 개발과 208만여㎡의 광명시흥 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광명시민운동장과 광명동초등학교, 광명 뉴타운 4구역 공원 지하에 총 828대 주차공간을 조성해 주차난을 해소하고, 광명동굴과 주변 56만여㎡는 복합개발로 새로운 관광자원이 될 것이다. 12개 뉴타운 해제구역과 광명동, 하안동 일부 지역은 주민 중심의 도시재생을 추진한다. 도시재생전략계획이 수립됐고, 도시재생지원센터와 도시재생대학을 통해 시민참여단의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GM타워는 주민 중심의 도시재생 모델이 되고 있다. 이밖에 교육과 일자리, 문화와 체육 시설, 커뮤니티 공간 등 삶을 바꾸는 생활정책을 추진하겠다. 광명=김용주기자

광명시 철산2동 시청로 길, ‘뜨개 옷 입은 가로수 길’로 변신 준비

광명시 철산동 일대 가로변이 뜨개 옷을 입은 가로수 길로 변신을 예고해 화제다. 광명시 철산2동 행정복지센터는 2일 시청로 가로수 및 현충공원 인공폭포 주변 나무 약 100그루에 입힐 뜨개 옷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철산2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최종구)가 지난해 12월 나무야 사랑해(Tree-Hug)사업을 기획해 마을 주민 50여명과 함께 추진 중이다. 현재 주민들은 뜨개 전문 강사로부터 주 2회 수업을 받으면서 자신이 분양받은 나무에 맞는 뜨개 옷을 한 땀 한 땀 뜨고 있으며, 오는 10월 가로수에 뜨개 옷을 입힐 예정이다. 사업에 참여한 한 주민은 내가 만든 뜨개 옷을 많은 시민들이 보게 되는 가로수에 입힌다는 자부심에 가슴이 설레고, 예쁜 길을 만드는 일에 동참하게 되어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박명우 철산2동장은 이번 사업을 시작한지 7개월이 되어가는 시점에서 변함없는 사업 열정을 보여주고 있는 주민자치위원회 위원들과 지역 주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주민 참여도와 호응도가 높은 만큼 오는 10월 뜨개 옷을 입은 가로수 거리의 모습이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사업은 주민들이 아름다운 마을을 만들기 위해 공동의 소망을 실현하고자 자발적으로 참여함으로써 마을 공동체 형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광명=김용주기자

박승원 광명시장, 취임 1주년 기자회견 개최

박승원 광명시장은 1일 취임 1주년을 맞아 시청 중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박 시장은 지난 1년간 우리가 추진하는 모든 정책이 공공성을 담고, 공정하게 추진되며, 시민들과 공감을 형성할 수 있길 바랐다며 올바른 방향을 세웠던 1년을 바탕으로, 공공공정공감의 가치를 중심으로 소외 없이, 차별 없이 함께 잘 사는 광명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광명시는 지난 1년간 광명시아동전문보호기관 개관, 여성친화도시 두 번째 지정, 무상교육 조기 실시, 학교체육관 개방, 공공일자리 확대, 장애인평생학습센터 개관, 일자리위원회, 청년 위원회 등 각종 위원회 구성, 한국폴리텍대학 제2융합기술교육원 유치, 생애주기별 맞춤형 돌봄 확대, 다양한 시민토론회를 통한 시민참여행정 실천 등 많은 성과를 이뤘다고 자평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광명ㆍ시흥 테크노밸리 조성 사업, 구름산 지구 개발, 뉴타운사업, 재건축, 광명동굴 주변 개발사업, 시민운동장 지하 공영주차장 조성, GM타워, 서울시립근로청소년 복지관 부지 개발 등 미래를 바꾸는 도시개발과 삶을 바꾸는 생활 정책 실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박 시장은 최근 광명지역의 이슈가 되고 있는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과 관련해 최근 국토부 등 중앙부처에 구로차량기지 이전을 추진하지 않겠다는 광명시의 입장을 공식 전달했다며 앞으로 시민과 한 뜻으로 이 어려움을 해쳐 나갈 것이라고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박 시장은 시민과 약속한 공약을 꼼꼼히 이행하기 위해 오는 9월부터 광명시 공약이행평가단을 운영해 공약사업 추진사항 및 문제점을 수시로 점검하고 공약사업 실천계획 변경 사항 등에 대한 자문을 통해 임기 내 민선7기 공약실천과제 100% 마무리를 목표로 투명하고 성실하게 추진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지난 6월 실시한 2019 광명시 정책만족도 조사 결과 종합만족도 73.4%로 시민 10명중 7명 이상이 박승원 광명시장의 시정전반 정책에 대해 매우 긍정적 평가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명=김용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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