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가 시민들의 건강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건강생활지원센터를 설치하는 등 의료서비스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양주시민의 건강수준 향상과 지역 경쟁력 확보를 위해 내년 3월 준공 예정인 회천2동 주민센터내에 (가칭)양주시 건강생활지원센터를 설치한다고 4일 밝혔다. 내년도 농어촌 의료서비스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계획된 건강생활지원센터는 시민들에게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첨단 건강증진 서비스를 제공, 의료비 절감과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전망이다. 센터가 들어설 회천2동 주민센터는 양주시 의료취약 인구의 51.5%가 회천지역에 거주함에 따라 교통이 불편해 보건기관을 찾지 못하는 소외계층의 접근성과 회천2동 지역 사회복지시설이 밀집돼 있어 연계사업 수행이 용이하다는 점이 고려됐다. 센터는 3층 400여㎡ 규모로 측정검사실, 신체활동교육실, 비만관리실, 보건교육실, 영양실, 건강조리실습실, 골근격관리실, 한의약증진실, 재활슬링실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운영인력은 의사 2명, 간호사 4명, 물리치료사 1명, 치위생사 1명, 운동사 2명, 영양사 2명, 기타 2명 등 총 14명이 배치된다. 시 관계자는 회천2동 주민센터 활용방안의 하나로 보건소 기능 보강에 따른 건강증진센터 설치를 결정했다며 내년 1월 기본설계를 시작으로 상반기 내 착공해 의료취약 지역의 의료서비스를 개선해 시민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major01@kyeonggi.com
양주시
이종현 기자
2013-12-04 1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