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의료취약지역 ‘건강생활지원센터’ 개설

양주시가 시민들의 건강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건강생활지원센터를 설치하는 등 의료서비스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양주시민의 건강수준 향상과 지역 경쟁력 확보를 위해 내년 3월 준공 예정인 회천2동 주민센터내에 (가칭)양주시 건강생활지원센터를 설치한다고 4일 밝혔다. 내년도 농어촌 의료서비스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계획된 건강생활지원센터는 시민들에게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첨단 건강증진 서비스를 제공, 의료비 절감과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전망이다. 센터가 들어설 회천2동 주민센터는 양주시 의료취약 인구의 51.5%가 회천지역에 거주함에 따라 교통이 불편해 보건기관을 찾지 못하는 소외계층의 접근성과 회천2동 지역 사회복지시설이 밀집돼 있어 연계사업 수행이 용이하다는 점이 고려됐다. 센터는 3층 400여㎡ 규모로 측정검사실, 신체활동교육실, 비만관리실, 보건교육실, 영양실, 건강조리실습실, 골근격관리실, 한의약증진실, 재활슬링실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운영인력은 의사 2명, 간호사 4명, 물리치료사 1명, 치위생사 1명, 운동사 2명, 영양사 2명, 기타 2명 등 총 14명이 배치된다. 시 관계자는 회천2동 주민센터 활용방안의 하나로 보건소 기능 보강에 따른 건강증진센터 설치를 결정했다며 내년 1월 기본설계를 시작으로 상반기 내 착공해 의료취약 지역의 의료서비스를 개선해 시민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major01@kyeonggi.com

양주시 문화예술회관 ‘안전불감증’ 도마위

양주시 문화예술회관의 운영을 맡은 양주시설관리공단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의무적으로 배치토록 한 공연장 무대 예술 전문인 채용 규정을 무시한 채 운영하고 있어 회관의 안전불감증이 도마위에 오르고 있다. 4일 양주시와 시설관리공단 등에 따르면 공단은 지난 2007년 출범 당시 시로부터 문화예술회관을 비롯한 8개 사업을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다. 시설관리공단은 대공연장 및 실내체육관 2천72㎡(1천480석), 소공연장 618㎡(360석), 야외공연장 1천487㎡(600석), 전시실(30평), 회의실 등을 갖춘 문화예술회관을 각종 공연이나 행사용으로 임대, 운영해 왔다. 하지만 공단측은 그동안 500석 이상의 공연장을 운영할 경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무대예술 전문인을 배치해야 한다는 공연법의 규정을 무시한 채 무대예술 전문인을 채용하지 않고, 문화체육팀 직원이 대체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더욱이 양주시문화예술회관의 경우 1천석 규모의 대공연장과 600석 규모의 야외공연장을 갖추고 있어 1급과 3급 전문인이 배치가 필수적 임에도 공단측은 문화예술회관 수탁 이후 지난 7년 간 단 한번도 전문인을 채용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공단측 관계자는 대공연장은 정식 공연장이 아닌 체육관 용도이며, 소공연장은 규모가 작아 해당사항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해명하며 예전부터 이 부분에 대한 지적사항이 있었다면 아마도 개선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행 공연법에는 공연장의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500~800석 미만은 3급, 800~1천석 미만은 2급, 1천석 이상은 1급 등 정부 공인 자격증을 가진 무대기술, 무대조명, 무대음향 등 무대예술 전문인을 개별 공연장별로 배치하도록 규정돼 있으며, 이를 위반할 경우 2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양주=이종현기자 major01@kyeonggi.com

“양주시, 자족기능 갖춘 명품도시로 성장”

현삼식 양주시장은 3일 브리핑실에서 내년도 본예산 관련 기자간담회를 갖고 민선 5기 주요 성과와 새해 시정운영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현 시장은 올해 주요 성과로 인재들이 찾아오는 교육도시 조성, 기업하기 좋은 환경조성으로 자족도시의 기틀 마련, 더불어 함께 사는 문화ㆍ복지도시 건설, 각종 현안사항 정상화, 채무 절감 노력 등을 꼽았다. 현 시장은 올 한해 성과를 설명하면서 양주권 자원회수시설 운영비 개선 등을 비롯해 신천하수처리장 운영관리권 매입에 따른 645억원 재정 절감, 민선 5기 출범시 858억원이던 채무를 내년 689억원으로 축소하는 등 각종 현안사항을 해결하는 큰 결실을 거뒀다고 평가했다. 또한 2014년 새해 시정운영 방향으로 교육진흥 집중 투자, 기업과 시민이 상생하는 기업도시 실현, 더불어 사는 문화복지를 바탕으로 건강ㆍ문화시설 확충, 살기 좋은 친환경 명품도시 건설, 환경과 농업이 함께하는 쾌적한 삶터 조성, 교통망 확충으로 지역발전의 기틀 마련 등을 제시했다. 현삼식 시장은 내년도 예산안 편성과 관련해 내년도 사업은 선택과 집중의 원리에 따라 계속사업과 민선5기 역점사업 그리고 시민숙원사업을 차질 없이 마무리 하는 투자 효율성 확보에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major01@kyeonggi.com

‘섬유패션도시’ 양주 알린다… ‘목화솜’ 관광자원 활용

양주시가 섬유패션도시로서의 이미지와 목화솜의 관광자원 활용을 위해 새로운 사업 구상에 착수했다. 시는 고읍동 나리공원에 조성한 목화밭에서 지난해 1천500㎏에 비해 30%(540㎏) 정도 감소한 960㎏의 목화를 수확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목화밭 조성지 일부를 시민에게 분양하고, 품종 비교포 조성과 코스모스 식재 등으로 인한 재배면적이 감소, 일정하지 않은 날씨로 인한 수확량 감소 때문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지난해부터 시는 섬유패션도시의 새로운 이미지와 관광자원 활용을 위해 목화 페스티벌, 1가정 1목화 화분꾸미기, 새해 양주시 첫아기 솜이불 전달 등 다양한 목화 관련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에 따라 오는 5일까지 솜 분리작업을 완료하고 양주2동주민자치위원회와 함께 목화를 활용한 무명옷감 만들기 사업을 추진, 시민들에게 양주시 고유의 옷감의 우수성을 전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해 수확한 목화솜을 이용해 이불 완제품 8채, 이불속지제품 39채, 아기이불 4채, 방석 10개 등 목화솜 제품을 판매하는 등 시민들에게 목화를 이용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에 비해 올해 목화 수확량이 감소했지만 지난 해보다 더 다양한 목화를 활용한 제품들을 시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major01@kyeonggi.com

“마음속 상처 보듬으니… 병영문화 즐거워요”

군에 힐링 열풍이 불고 있다. 제26기계화보병사단 백호대대는 최근 전 장병을 대상으로 집단상담 프로그램인 힐링캠프를 열어 장병들의 마음을 치유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3일 밝혔다. 힐링캠프는 즐거운 병영문화 조성을 위해 신세대 장병의 올바른 자아성장과 선후임 간 커뮤니케이션 공간을 마련해 상호 존중하는 군 문화를 만들고자 마련됐다. 이날 백호대대는 힐링캠프를 위해 군 상담학회 전문 상담사 30명을 초청해 홀랜드 검사를 통해 성격과 흥미를 파악하고 자신의 삶을 마인드맵으로 표현하는 이색상담을 벌여 장병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계급에 따라 상담의 내용도 달리해 병장은 직업의 의미와 유망직종, 그리고 희망직업을 분석해 전역 후 필요한 직업관에 대해 상담, 군 장병의 사회복귀를 돕는 시간으로 꾸려져 눈길을 끌었다. 힐링캠프에 참석한 정덕기 일병은 나 자신에 대해 알아보고 마음속 상처를 치유하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에 황병철 중령은 계급 간 갈등을 없애고 행복한 부대를 만들고자 고민하다 힐링캠프를 열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힐링 프로그램을 실시해 병사들의 마음속 추위까지 녹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major01@kyeonggi.com

아빠와의 ‘행복한 1박2일’… 우리아빠 최고!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교육장 안대준)은 지난달 29~30일 양주시청소년수련관에서 김상곤 교육감이 참석한 가운데 양주시 초등학교 학생과 학부모 200명을 대상으로 부자 DAY, 아빠와 함께하는 하룻밤 나들이 캠프를 개최했다. 이번 캠프는 양주시 11개교 학생과 아버지가 1박2일 동안 함께 생활하며 김상곤 교육감과 함께하는 토크쇼, 부자간 소원을 담은 풍등 날리기, 부자간 마음을 알아보는 편지쓰기 등 아버지와 자녀 간 친밀감을 형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교육감과 함께하는 토크쇼는 개그맨 노정렬의 사회로 김 교육감과 아버지, 학생이 패널로 참석해 살아가는 이야기를 비롯해 방과 후 수업, 학생인권조례, 독도영토문제, 혁신학교 등 궁금한 점을 묻고 답하며 자유롭게 진행됐다. 캠프에 참석한 학생과 아버지들은 신나고 즐거운 놀이활동을 함께하면서 행복한 동행을 위한 작은 걸음으로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안대준 교육장은 부자 DAY를 통해 아버지와 자녀 간 몸과 마음의 부딪힘을 통한 시간을 만들어 아이들이 오늘만큼은 아버지가 세상에서 제일 멋진 사람이라고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major01@kyeonggi.com

“뜨거운 열정… 진솔한 작품에 담았어요”

장흥작은도서관으로 미술작품 감상하러 가요! 양주시 장흥작은도서관이 예술공간으로 변신했다. 장흥작은도서관이 올 2월부터 10개월여 간 책으로 만나는 미술가와 작품 강좌를 수료한 수강생들의 작품을 로비에 전시하고 있는 것. 이번에 전시하는 작품들은 근현대작가로 추앙받는 박수근, 앤디 워홀, 이쾌대, 마르크 샤갈, 조르주 루오 등와 대표작품에 대해 이해하고, 작품을 모작하거나 응용해 수강생 스스로 또 하나의 예술작품을 창조하는 1년간의 의미 깊은 강좌의 작업 결과물들을 선뵌 것이다. 특히 이번 작품전시회에는 10여명의 주부들로 구성된 창작그룹을 결성, 평소 살림과 육아에 집중해 전문예술을 접하기 힘들었던 주부들에게 예술적 영감과 미술소양을 쌓아 예술적 재능을 발견하는 의미깊은 시간으로 마련돼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작품전시회에 동참한 주부 A씨는 유명 작가들의 작품을 보는 것만으로는 쉽사리 예술세계를 이해하기 쉽지 않았는데, 상세한 설명과 해설을 통해 작품을 공부하고 나름의 상상력을 더해 하나의 예술품을 재창조하는 1년간의 작업기간이 너무 의미깊었다고 말했다. 주부들을 지도한 김보영 문화센터 순회 미술전문강사는 전시작품들 모두 아마추어의 작품이라고 보기 어려울 만큼 높은 수준을 자랑하고 있으며, 1년간 수강생들이 보여준 열정을 느낄 수 있다고 호평했다. 한편, 작품전시회는 오는 15일까지 열린다. 양주=이종현기자 major01@kyeonggi.com

장흥면 주민들 오랜 숙원사업 해결되다

양주시 장흥면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도시가스가 공급됨에 따라 수년간 이어져온 주민들의 불편이 해결됐다. 29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10년부터 64억8천300만원을 투자해 대륜E&S와 함께 장흥지역 도시가스 공급사업을 추진, 지난달 29일 의정부시 이수아파트에서부터 부곡리를 거쳐 일영리까지 총 연장 12.3㎞의 가스배관 공사를 완료했다. 현재 장흥면지역에 도시가스가 공급되는 지역은 송추우남아파트, 푸른마을아파트, 우리스페이스빌으로 12월까지 장흥면 지역에 정압기 설치와 인입배관 공사를 완료해 우리마을아파트, 푸른옥아파트, 우리빌라, 한맥아트빌에 추가로 도시가스를 공급, 총 1천104세대에 도시가스를 공급할 예정이다. 시는 29일 송추 우남아파트에서 현삼식 양주시장을 비롯 주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흥면 도시가스 통입 기념식을 열었으며 주민들은 오랜 민원을 해결해준데 감사하다는 뜻이 담긴 감사패를 현삼식 시장에게 전달하는 등 장흥지역이 보다 발전할 수 있는 전환점이 마련됐다. 현삼식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영업손실 등을 감수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도시가스 공급에 적극 협조해준 대륜E&S에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지역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도시가스 공급망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major01@kyeonggi.com 사진설명> 29일 양주시 장흥면지역에 도시가스가 통입된 가운데 현삼식 양주시장, 정창범 의회의장, 시의원, 주민대표 등이 도시가스 인입통에 불을 붙이며 도시가스 통입을 축하했다.

이동 급식차량 홍보·후원금 모집 양주시 ‘밥 먹고 영차(車)’ 시범 운영

양주시는 27일 덕계공원에서 현삼식 시장, 정창범 의장을 비롯 사회복지협의회 박치병 회장, 백윤기 자원봉사센터장, 여성단체 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동 급식차량을 홍보하고 후원금을 모금하기 위한 밥 먹고 영차(車) 이동급식차량 시범운영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양주시 여성단체협의회(회장 조용분) 회원들이 행사장에 참석한 65세 이상 저소득 어르신과 장애인 등 200여명에게 식사가 제공했으며 이ㆍ미용, 의료 서비스, 사물놀이ㆍ난타 등 특별공연 등이 펼쳐졌다. 이동 급식차량은 한국사회복지협의회,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정유 4사 및 대한석유협회의 나눔 특수장치차량 지원사업으로 지원받은 차량으로 내년 1월부터 본격 운영될 예정이다. 한편 기존 대한노인회 양주시지회가 운영해 온 무료 경로식당은 급식일이 중복되지 않도록 이동급식차량 운영과 병행해 실시, 실질적으로 휴일을 제외한 평일은 매일 무료급식이 이뤄지도록 취약계층 어르신 보호사업에 내실을 기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동 급식차량은 식사를 거르는 어르신을 최소화 하기 위해 지역과 제공 일자를 안배해 우선 백석읍과 고읍동에서 주 2회 운영한 뒤 점차 지역 내 전 지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major0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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