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장애인체육 어울림 한마당 개최

양주시는 27일 광적면 문화예술회관에서 현삼식 양주시장을 비롯 체육회 동호인, 자원봉사자, 복지단체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주시 장애인체육 어울림 한마당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없애 비장애인과의 벽을 허물어 함께 더불어 사는 사회를 구현하고 장애인 체육인과 봉사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장애인체육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온 김규원 장애인볼링협회장, 최화성 장애인배드민턴협회장, 임희숙ㆍ조윤희 자원봉사자 등 4명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장애인체육회 사업설명과 종목별 소개를 비롯한 자원봉사자 간담회가 진행됐다. 지난 2009년 설립된 양주시 장애인체육회는 현재 배드민턴, 볼링, 수영, 보치아, 게이트볼, 파크골프, 론볼 등 7개 종목, 17개 클럽에서 18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또한 매년 배드민턴, 보치아, 볼링 등 3개 종목의 시장기 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활성화된 종목 1개를 추가 선정해 시장기대회를 개최하는등 장애인 체육을 활성화할 예정이다. 현삼식 양주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비장애인 못지않은 열정으로 각종 체육대회에서 입상해 양주시의 명예를 높여준 선수들과 그들을 지지하는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양주시 장애인체육이 더욱 활성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major01@kyeonggi.com

사통팔달 경기북부 물류·교통 중심지… R&D지원 기업유치 ‘맑음’

기업들은 자금, 인력, 교통, 물류 등 매우 다양한 요소들을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시켜 효율성을 극대화 하고 시너지 효과를 통해 성장해 나간다. 지자체들도 기술개발과 생산비 절감, 기업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요소들을 집적화 한 산업단지 구축에 부단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양주시는 남면, 상수, 구암, 검준, 도하 산업단지를 비롯해 조성 예정인 은남산업단지 등 대단위 산업벨트 구축에 힘쓰고 있다. 특히 올해 1월 홍죽일반산업단지가 산업단지 준공 승인을 마쳐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 하지만 다양한 장점과 입지조건을 갖췄음에도 각종 제약으로 분양률이 저조한 실정이다. 이런 어려운 여건 속에서 경기북부 대표 연구개발 기업도시로 부상하기 위한 양주시의 노력과 홍죽산단의 조기 분양을 위한 대책들을 살펴본다. ■기업의 꿈이 현실이 된다, 홍죽산단의 4대 강점 홍죽산단은 지난 2008년 3월 양주시와 경기도시공사, 한국산업단지공단이 공동으로 양주시 백석읍 홍죽리 일원 58만6천㎡에 산업단지 지정 및 사업시행자 지정 승인을 받아 착공, 올해 1월 산업단지 준공 인가를 받았다. 홍죽산단의 강점은 경기북부 물류교통의 중심지라는 점이다. 서울외곽순환도로 송추IC, 국도 39호선 등 광역교통망이 형성돼 있으며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양주구간이 확정돼 대규모 개발사업에 청신호가 켜진 상태다. 여기에 국지도 39호선이 착공되면 홍죽산단과 인근 기업체의 물류비용이 최소화 되고 비용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하루 2천t 처리능력의 폐수처리장과 3천여 회선의 통신망, 기업에 유리한 건폐율과 용적률 적용 등 친환경 기반을 갖추고 있다. 또한 공장설립 절차와 인허가 업무를 무료로 대행해 주고 방문 상담 및 계약체결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찾아가는 행정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밖에 취등록세 100% 면제, 재산세 5년간 50% 감면, 소득세법인세 차등 감면, 8개 금융기관에서 분양대금 최대 80~90%까지 저리지원 등 맞춤형 기업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고 탄력적 대금 납부와 무이자 할부, 즉시 공장 착공 등 홍죽산단만의 입주혜택을 지원한다. ■기업간 유대관계 활용한 기업유치 홍보 강화 양주시는 기업도시 실현과 기업간 상호교류 확대를 위해 리더기업협의회를 설립운영하고 있다. 리더기업협의회는 기업인이 만든 기업을 위한 정책 발굴로 기업도시를 실현하고 기업간 상호 교류와 상품구매 확대를 통한 상생발전을 위해 설립됐다. 협의회는 기업도시 육성시책 개발에 대한 자문과 제안, 소속 협회와 우호관계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유치 지원, 기업의 상생발전을 위한 정보공유 및 해외시장 공동개척 등을 하게 된다. 시는 리더기업협의회 소속 기업의 유대관계를 활용해 기업유치 홍보를 강화함으로써 현재 분양중인 홍죽산단과 향후 조성될 은남산단 분양사업 추진 등에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실효적 R&D지원으로 연구개발기업 집중 육성 시는 첨단지식과 기술력을 갖춘 R&D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중앙부처와 산하기관에서 시행하는 연구개발 관련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관내 제조업체들을 집중 지원한다. 시는 연구개발기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중기청 북부사무소, 상공회의소와 파트너십을 구축, R&D지원사업과 첨단산업도시 발전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전액 시비로 20억원을 들여 개발기술사업화자금, 신성장기반자금에 대한 융자, 월드클래스R&D, 기술혁신개발사업, 융복합기술개발, 의료기기지원사업, 기술혁신형기업 육성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중소기업청,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등과 R&D 지원협약을 체결하고 다양한 매체를 통해 기업지원정책을 홍보하는 등 기업도시로서의 신뢰도를 높여가고 있다. ■유치기업 지원사업 확행으로 기업유치 활성화 양주시는 지역을 대표하는 대기업이나 동일업종의 집단이전을 촉진하고 대체산업 육성을 위해 유치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특히 홍죽산단에 1만㎡ 이상 입주하는 외국인 투자기업, 고도기술수반사업, 산업지원서비스업, 벤처기업, 첨단업종 등이 신ㆍ증설할 경우 시설비를 일부 보조하고 20인 이상 신규 고용시 최대 1억원 이내에서 보조금을 지원한다. 또한 대규모 입지 및 대체산업 육성을 위한 특별지원사업으로 단독으로 1만5천㎡ 이상의 부지에 입주하는 대형 기업과 동일 업종의 기업들이 집단으로 12만㎡ 이상의 부지에 입주해 대체산업을 형성할 경우 내년말까지 한시적으로 부지매입비 10%와 설비투자비를 5년간 분할 지원한다. 현삼식 양주시장은 지난 20일 코오롱 패션머티리얼이 홍죽산단 분양기업 중 첫 번째로 준공식을 개최한 것을 신호탄으로 홍죽산업단지 분양을 조기 완료하고 기업도시 실현을 위해 기업들이 호감을 가질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major01@kyeonggi.com

양주시, ‘국지도발 주민대피 훈련’ 실시

양주시는 21일 남면사무소에서 남문중학교, 남면도서관, 주민자치센터, 군부대, 남면어린이집, 주민 등 1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북한군의 방사포 무차별 발사로 남면사무소 인근에 10여 발이 떨어졌다고 가정한 국지도발 주민대피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연평도 포격 3주기에 즈음해 북한군 포격 등 위기상황 발생 시 피해지역 주민들을 인근지역으로 긴급 대피시켜 시민들의 안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실전과 동일하게 실시하고자 연막탄 5개를 터뜨리는 등 북한군의 국지도발 상황을 연출했다. 이날 상황발생 후 훈련에 참가한 인원들은 유도인원의 지시에 따라 면사무소 내에 마련된 비상대피시설로 신속히 대피했다. 또 식수와 전기온수기를 준비해 비상식량 시식을 체험하고 건빵 등의 간식을 배부하는 등 실전과 같은 훈련을 통해 주민들에게 전쟁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 주는등 강도 높은 훈련을 진행했다. 박모씨(34)는 민원서류를 발급받고자 방문했다가 대피 방송과 연기를 보고 실제인줄 알고 유도요원의 지시에 따라 대피시설로 들어갔다며 우리 지역에 훌륭한 대피시설이 있어 다행이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접전지역에 속해 있는 양주시는 이번 훈련을 통해 주민들의 경각심을 일깨우고 비상시 대피요령을 익히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major01@kyeonggi.com

양주출입국사무소 다문화가족과 함께 하는 일일찻집 열어

양주출입국관리사무소가 다문화가정과 지역주민들이 차와 음악으로 사랑을 실천하는 장소로 거듭났다. 양주출입국사무소는 지난 19일 경기북부 이민자 네트워크와 함께 소외된 이웃과 지역주민을 위해 사무소 내 다문화사랑방에서 사랑나눔 일일찻집을 연 데 이어 강당에서 경기팝스앙상블 초청공연을 열었다. 연말을 맞아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해 양주출입국관리사무소 후원으로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진행된 일일찻집 행사에서는 각국의 결혼이민자들이 자기 나라의 전통의상을 입고 국가별 전통음식과 차를 정성스럽게 준비했다. 일일찻집 행사에는 강경필 의정부지검장, 이창세 전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 현삼식 양주시장, 사회통합프로그램 관련 단체,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이민자들이 준비한 차와 음식을 함께 하면서 이민자들을 격려했다. 결혼이민자들은 일일찻집 행사를 통해 항상 도움만 받아오다 자신들이 받은 사랑을 소외된 이웃과 이민자들에게 나누어 줌으로써 사랑을 실천하고 한국사회의 일원으로 자긍심을 갖게 되었다며 기뻐했다. 이날 행사를 통해 모금된 성금은 전액 경기북부지역 불우이웃과 이민자들을 위해 쓰여진다. 이어 지역특성상 문화체험 기회가 적은 경기북부 이민자와 지역주민을 위해 경기도문화의전당 후원으로 오후 6시부터 2시간여 동안 열린 경기팝스앙상블 공연에는 지역주민과 경기북부 거주 결혼이민자와 가족, 유학생, 사회통합프로그램 참여자, 운영기관 관계자 등 약 200여 명이 함께 어우러져 가을밤을 수놓은 선율에 흠뻑 빠지는 시간이 됐다. 양차순 양주출입국관리사무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이민자와 국민이 소통하고 서로 이해의 폭을 넓히는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과 다문화가정의 안정적인 정착 및 다문화사회 환경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major0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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