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EZ<인천경제자유구역청>, 송도 아이타워 친환경 건립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 청사와 UN 등 국제기구 사무실 등으로 사용될 I-Tower가 자연 친화적으로 건립된다.IFEZ는 I-Tower가 국내외 투자자들에게 보다 나은 투자환경을 제공하고 최첨단 정보통신 인프라를 갖춰 최상의 업무환경을 제공하도록 하기 위해 저탄소 녹색성장에 맞춰 자연친화적으로 건립된다고 5일 밝혔다.I-Tower 건립에 반영되는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자연친화 계획과 관련된 기본 방향은 에너지 절약과 실내외 환경 및 생태 환경 향상 등으로 쾌적성(Amenity)과 지속 가능성(Sustainability) 등이 컨셉이다. IFEZ는 이를 위해 물과 바람길이 열린 쾌적한 도시환경 실현(Blue Network), 숲과 빛으로 다채로운 광장, 산책로, 옥상정원 계획(Green Network), 인간자연기술이 조화된 첨단 국제업무단지 구축(Social Ecology) 등을 추진한다.IFEZ는 특히 친환경 설계와 관련해 일조 및 채광향상, 자연기류 향상, 친환경인증 자재 사용 등을 꾀하고 우수 침투 기능 포장재 활용, 우수 재활용, 수목 관수하기 등 물순환 체계를 확립한다. 생물 서식 공간 확보를 위해 주변 녹지체계와 연계된 생태 축을 조성하고 저층부를 옥상녹화하는 한편 태양열 집열 등의 자연에너지 활용, 건물 부하 저감 등 에너지 재활용도 추진한다.I-Tower는 송도국제도시 국제업무단지지역인 송도동 24의4 일대 부지에 지난해 7월 착공, 오는 2012년 11월 준공된다. 류제홍기자 jhyou@ekgib.com

디자인산업 키워 지역 동반성장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역 선도사업으로 디자인 산업이 집중 지원육성된다.5일 인천시와 인천경제통상진흥원 등에 따르면 올해 전반적인 예산 부족으로 행사성 예산을 감축폐지하는 가운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디자인 기업 지원사업을 확대한다.우선 지난해 문을 연 인천디자인지원센터를 활성화, 지역 중소기업들에 대해 디자인 관련 최신 정보들을 제공한다.인천비즈니스센터 2층에 위치한 인천디자인지원센터는 사업지원실, 디자인도서 및 소래 라이브러리, 2D3D 촬영지원 스튜디오, 소회의실 등을 갖춰 지역 중소기업 및 연구기관들의 이용이 가능하다.올해는 원스톱 제품개발 지원체제 마련, 디자인 도서 및 소재 라이브러리 운영 등 고유사업 체계 정립과 디자인센터 간 네트워크 구축 등에 나선다.제품개발 과정에서 디자인 개발을 지원, 전반적인 품질 향상을 꾀하는 중소기업 디자인개발지원사업도 확대, 서류를 간소화하고 지원금액을 5억원에서 6억2천500만원으로 늘려 과제 50건을 지원해 보다 많은 지역 중소기업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다.지역 중소기업의 글로벌 디자인 교류를 추진하는 디자인 국제기술 교류사업도 기존 유럽 위주의 연수시스템에서 북미로까지 확대, 실용주의 디자인 체험기회를 제공한다.중소기업 디자인 실무능력을 키우기 위해 시행하고 있는 디자인교육 지원사업도 기존 디자인 경영교육을 축소 또는 폐지하고 3D디자인툴과 개발프로세스 과정을 확대하고 제품 촬영 및 스튜디오 활용교육 과정, 전산홍보인쇄물 제작교육 과정 등을 신설하는 등 다양화한다.우수 디자인 시제품 개발지원사업, 시민 디자인아카데미, 청소년 디자인캠프 등도 종전과 비슷하게 유지진행된다.단, 행사성 사업인 인천국제디자인페어와 인천국제디자인어워드, 전국고등학생디자인공모전 등은 예산 부족으로 폐지됐다.시 관계자는 행사성 사업들은 예산을 이유로 폐지됐지만 실제 지원사업들은 보다 확대돼 지역 중소기업 디자인마인드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용준기자 yjunsay@ekgib.com

구도심권 초중고 재배치… 지역주민·동문 ‘거센 반발’

도시 균형발전 저해 역사전통도 외면 교육청 학생수 감소 등 불가피인천시교육청이 도시 공동화지역 공립 학교들을 중심으로 내년까지 학교 10곳을 이전재배치할 계획을 추진하고 있으나 동문들은 물론 지역사회 반대여론도 만만찮아 진통이 예고된다. 4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초등학교 4곳, 중학교 4곳, 고교 2곳 등 모두 10곳을 목표로 내년까지 이전재배치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이 가운데 구도심권에 위치한 제물포고교와 만월중, 만월초등학교 등 3곳은 오는 20142015년 신규 택지개발지역으로 이전이 가시화되고 있다.시 교육청은 학령인구 감수 추세에다 지역의 각종 개발사업 등으로 신도심권에 인구가 집중되면서 지역별 학생수 격차가 심화, 학교의 이전 재배치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더욱이 앞으로도 개발사업에 따른 학교 설립 수요가 증가될 상황에서 교육과학부가 학교 신설에 제동을 거는 점도 구 도심권 학교들을 신도시로 이전하는데 주요 요인으로 작용되고 있다.하지만 이전 대상 학교와 지역사회 반발은 거세다.이전재배치계획이 세워진 제물포고교의 경우 학교 측이 자체 여론 수렴을 거쳐 교육당국에 이전의사를 밝혔으나 명문 학교에 대한 자부심을 가져왔던 지자체와 지역 주민, 일부 동문들 사이에서 반대 목소리가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남구 역시 오는 2015년까지 학교 13곳 감축이 검토되면서 구의회를 중심으로 교육청 방침을 적극 저지하겠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이들은 인천대 이전에 이어 또다시 지역 고교의 신도시 이전은 구도심권의 오랜 역사와 전통 등을 뒤흔드는 처사이자 지역의 균형 발전을 저해하는 행태라고 비난했다.특히 남구의 경우 구도심권 재개발사업 43건이 진행되고 있어 향후 인구 증가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데도 현재 상황만으로 학교를 옮기려는 건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다.이에 대해 시 교육청 관계자는 남구 재개발사업들을 검토한 결과 고교 2곳을 이전해도 향후 학생수용계획에 차질이 없다고 판단됐다며 학령인구의 지속적인 감소, 구도심권 공동화, 개발사업에 따른 학교 신설 급증 등과 관련된 문제들을 종합적으로 타개할 수 있는 방안으로 학교 이전재배치는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박혜숙기자 phs@ekgib.com

인천시, 송도에 음대·예술中 설립 ‘난항’

인천시가 지역 내 음악대학과 예술중학교 건립 등 음악교육 관련 학교 설립을 추진하기로 했으나 수도권정비계획법 등 관련 법의 규제로 난항이 우려되고 있다.4일 시에 따르면 송영길 시장 공약사항으로 중앙대 검단캠퍼스 및 송도국제도시 내 글로벌 캠퍼스에 음악대학 이전유치, 아트센터에 예술학교 음악학과 개설 등을 비롯해 지역 내 예술적 감각을 갖춘 영재 발굴을 위해 예술중학교 건립을 추진한다.시는 우선 오는 2016년까지 중앙대 안성캠퍼스 내 작사작곡국악과가 설치된 음악대학의 검단캠퍼스로 이전을 추진하고, 송도국제도시 내 글로벌 캠퍼스에 유명 외국 대학 음악대학이나 실기위주의 4년제 과정(콘소바토리) 등을 유치할 계획이다.시는 오는 2014년까지 현재 건설하고 있는 아트센터에도 음악학교 개교를 추진하고 예술중학교 건립도 올해 타당성 분석 등 시교육청과 협의, 추진할 방침이다.하지만 현행 수도권정비계획법 제8조 인구 집중을 초래하지 않도록 학교 신증설이나 허가할 수 없다는 조항에 의해 음악대학 설립 자체가 불가능, 법률 개정 등이 시급하다.특히 중앙대 음악대학이 이전해도 수년 동안 교육과학기술부에 음악대학 설립을 건의해 온 인하대나 인천대 등의 강한 반발도 우려되고 있다.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지역 출신의 음악 영재를 키우기 위해선 음악교육 관련 학교 설립은 필수적이라며 음악교육의 불모지에 음악교육 관련 학교를 유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우기자 lmw@ekgib.com

영종지역 개발 순항… 새해 ‘희망 대장정’

그동안 영종은 안된다는 소식들뿐이었는데 올해는 제3연륙교도 착공하고 개발 프로젝트도 잘 추진된다니 희망이 보이는 것 같아요.영종자이아파트에 입주한 주부 박효경씨(37여)는 영종이 첨단 신도시로 개발된다고 해서 교통도 불편하고 비싼 통행료가 부담되더라도 이사했는데 괜히 왔다고 실망하던 참이라며 다행히 개발이 잘 될거라고 하니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개발 난항을 겪던 영종지역에 최근 희망이 담긴 소식들이 이어지면서 주민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4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그동안 무산될 위기에 놓였던 제3연륙교 건설과 영종 밀라노디자인시티(MD시티) 및 미단시티(전 운북복합레저단지) 조성 등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우선 국토해양부가 예산 부담을 이유로 반대해왔던 제3연륙교가 오는 10월 착공에 들어간다.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제3연륙교가 건설되지 않으면 영종하늘도시와 청라지구 조성에 차질이 예상되고 아파트 입주 예정 주민들과 건설사들의 반발이 커질 수 있는만큼 최근 다리를 짓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부실 경영으로 표류하던 MD시티도 규모를 줄여 2014년 인천아시아경기대회 개최 전까지 카지노와 특급호텔, 컨벤션센터 등이 들어서는 복합리조트로 지어진다.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미국 카지노투자업체로부터 5억달러 상당을 투자받기로 하는 등 구체적인 협의도 진행하고 있다.미단시티 개발을 맡고 있는 미단시티개발㈜도 일본의 페이드인홀딩스(Feid-in Holdings)와 미단시티 내 장미축제 로즈가든을 운영하기로 하고 지난해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주민들은 이제야 영종이 경제자유구역 면모를 갖춰 나갈 수 있게 됐다며 반기고 있다.영종하늘도시 우미린아파트 입주 예정자인 이권철씨(61)는 영종하늘도시 분양권에도 마이너스 프리미엄이 붙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걱정이 많았다며 연초에 좋은 소식이 계속 들려오니 잘 풀리는 것 같아 마음이 놓인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kmk@ekgib.com

“경제수도 건설 핵심은 기업” 인천商議, 신년인사회

경제 수도 인천 건설의 핵심은 기업입니다.인천상공회의소는 4일 2011년 신년인사회를 갖고 기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인천라마다송도호텔에서 송영길 시장을 비롯해 기업인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서 김광식 인천상공회의소 회장은 인천의 시정 목표인 경제 수도 인천의 핵심은 기업이라며 강화산업단지의 조기 착공을 비롯해 맞춤형 취업연계 교육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기업들이 마음 놓고 투자하고 생산 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김 회장은 지역 기업들은 천안함 침몰과 연평도 포격사건 등으로 어려운 일이 계속됐던 지난해도 각종 경제지표를 증가시키고 자동차와 기계장비 등 일부 업종은 금융위기 이전 수준을 넘어서는 저력을 보여줬다며 올해도 대한민국의 심장, 경제 수도 인천을 구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그는 사회적 최대 현안인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해 맞춤형 취업연계 교육시스템을 구축, 실업난의 가장 큰 원인인 인력 미스매칭 문제를 해소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인천시와 공동으로 설립한 FTA활용센터 확대를 통해 기업들이 새로운 무역환경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고 인천지식재산센터를 통해 기업들이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방안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류제홍기자 jhyou@ekgib.com

인천 공기업 새해 조직개편 잇따라

인천시 산하 공기업들의 조직 개편이 잇따르고 있다. 인천교통공사는 기존 3본부1원1단14팀이던 조직을 2실3본부1원14팀으로 개편한다고 4일 밝혔다. 인천교통공사는 기획조정실과 감사실 등을 사장 직속기구로 배치, 기능을 강화하고 인천시와 각종 교통정책들을 논의하며 20m 이상 도로관리 업무를 맡게 될 R&D팀 부서를 교통개발본부에 신설한다. 교통개발본부 은하레일TF단은 은하레일 12팀으로 나눠 기술적인 측면과 영업 등 마케팅분야로 각각 분리하고 연수원은 기획관리교학 등 3팀 가운데 기획팀을 관리팀에 흡수해 관리교학 등 2개 팀으로 축소한다.교통개발본부 내 사업개발팀은 교통개발팀으로 바꿔 교통 서비스 강화에 나선다.인천관광공사도 이에 앞서 기존 3본부1실12팀1뷰로 1사업단에서 기획관리본부를 경영전략본부, 사업본부와 컨벤션전시본부를 사업본부 등으로 통합했고 경영지원분야와 마케팅개발컨벤션사업 기능적 분화를 명확하게 하고 소팀 중심에서 대팀 체제로 바꾼 2본부1실9팀1부로 개편했다. 인천도시개발공사도 지난해말 기존 1감사1실4본부18처34팀에서 1개 본부와 5개 처 등을 줄이고 업무 성격에 따라 부서를 통폐합했다. 김창수기자 cskim@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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