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인천국제교류센터(센터)는 지난 23일 시민자원봉사자의 밤 행사를 열고, 한해 동안 열심히 활동한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했다.이날 행사에는 통번역 자원봉사자는 물론 센터의 토크하우스 리더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자원봉사자들은 내년 자원봉사활동계획에 대해 함께 고민했다.센터는 올 1년 동안 활약이 두드러졌던 봉사자 4명에게 우수자원봉사자상, 센터 토크하우스 운영에 기여한 영어중국어일본어 클럽 우수 리더들에게 우수 리더상과 공로상 등을 각각 수여했다.센터는 지난 2006년부터 시민운동 차원의 자발적인 국제교류활동을 확대하고 시민 개개인의 국제감각을 높이기 위해 자원봉사 등록제도를 운영하고 있다.센터 관계자는 올 한해도 각계 각층의 자원봉사자들의 눈부신 활약으로 한국인과 외국인이 서로 조금 더 이해할 수 있었다면서 인천이 서로 다른 언어와 문화를 공유하면서 세계인의 공존의 장이 되도록 더 많은 자원봉사자의 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시민자원 봉사자는 국제 교류에 관심 있으면 누구나 홈페이지(www.icice.or.kr)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이민우기자 lmw@ekgib.com
내년부터 인천지역 초등학교 226곳에서 1학기엔 3~6학년, 2학기부터는 전체를 대상으로 무상급식이 제공되고 셋째아 출산시 장려금으로 300만원과 보육료가 전액 지원된다. 택시요금 교통카드 결제 할인이 중단되고 승용차 신규 등록시 채권 매입요일이 6%로 인하되며 119 신고서비스 확대 운영 및 수도요금 연체 가산금 일할 부과제가 시행된다.■ 교육내년 1학기부터 인천시내 전체 226개 초등학교의 3~6학년생 13만명에게 무상급식이 제공된다. 2학기부터 1~2학년도 무상급식 대상에 포함, 무상급식이 초등학교 전체를 대상으로 시행된다.■ 복지내년 1월부터 인천에 1년 이상 주민등록한 시민이 출산입양한 셋째 이후 자녀에 대해 300만원의 출산장려금이 지급된다. 지원신청은 거주지 읍면동사무소에 출생입양신고 후 60일 이내에 접수하면 된다.또 소득수준과 무관하게 지난 2005년 1월1일 이후 출생한 셋째 이상 영유아에 대해 정부보육료단가의 100%가 지원된다.내년 하반기 226곳서 초등학교 전체 무상급식 실시택시요금 할인제 중단수도료 연체 일할부과제 시행해당 영유아는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다닐 때 국공립시설은 무료로, 민간가정시설은 실제보육료와 시 지원금의 차액만 개별 부담하면 된다.■ 교통내년 1월부터 교통카드 활성화를 위해 지원했던 택시요금 할인제가 중단된다. 택시 승객은 교통카드로 요금을 결제해도 기존 1회당 200원씩 적용됐던 할인혜택을 받을 수 없게 된다.또 비영업용 승용차를 신규등록할 때 의무적으로 매입해야 하는 도시철도채권의 매입요율을 당초 배기량에 따라 9~20%로 차등 적용했던 것을 일률적으로 6%로 하향 조정된다.■ 소방상수도내년부터 사고를 당하거나 곤경에 처한 시민이 119로 신고하면 해당 기관으로 연결해 주는 서비스가 도입된다.대상 분야는 가스, 수도, 환경, 재난, 성폭력 상담, 아동학대 상담, 청소년 상담, 노인학대 상담, 자살상담, 이주여성 폭력 등이다.또 내년 5월부터는 수도요금 연체에 따른 가산금을 연체일 수만큼 계산해 부과하는 일할 부과제가 시행된다.현행 가산금 제도는 수도요금을 하루만 늦게 내도 일괄적으로 3%의 가산금을 부과하고 있다. 이민우기자 lmw@ekgib.com
인천경제자유구역에 오는 2013년까지 다문화 대안학교를 포함한 학교 5곳이 개교한다.26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인천시 교육청 등에 따르면 경제자유구역 개발과 관련, 유입 학생과 다문화가정 자녀 등을 위해 오는 2013년 3월 개교를 목표로 학교 5곳을 지을 계획이다.이번에 지어지는 학교는 3개 경제자유구역에 초등학교 각각 1곳씩이고 청라지역에 고교 1곳, 대안학교 1곳 등이다.시교육청은 오는 2013년 9월 개교를 목표로 영종하늘도시에 40학급(일반 36학급 병설 3학급 특수 1학급)을 지어 6천337가구 입주에 따른 학생 1천64명을 수용한다.송도7공구에 입주되는 4천150가구 학생 1천37명과 청라지구에 입주하는 3천319가구 학생 830명 등을 수용하기 위해 각각 40학급 규모의 학교가 오는 2013년 3월 문을 연다.시교육청은 청라지구에 모두 2만9천927가구가 입주할 경우, 급증하는 고교생들을 수용하기 위해 31학급 규모의 청라고교를 지어 오는 2013년 3월 개교할 계획이다.시 교육청은 특히 일반학교 진학이 어려운 다문화가정 자녀들을 위해 14학급 규모의 다문화 대안학교를 오는 2013년 3월 설립한다. 류제홍기자 jhyou@ekgib.com
구제역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인천 서구에서도 의심신고가 접수돼 인천 내륙으로도 전파되면서 축산농가와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26일 인천시 방역대책본부(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서구 오류동 G농가에서 기르던 돼지 코에 수포가 생기고 발굽 상처와 식욕 부진 등 구제역 의심 증상을 보여 농장주가 방역당국에 신고했다.돼지 3천여마리를 사육 중인 이 농가는 역학조사 결과 김포 월곶 구제역 발생 농가에 방문한 적이 있는 약품차량이 출입, 지난 23일부터 고위험 농가로 분류돼 왔었다.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이날 오후 시료를 채취, 정밀 검사에 들어갔으며 내일 오전 결과가 나온다.본부는 구제역이 인천 내륙으로까지 확산될 경우에 대비, 방역 및 살처분 인력과 장비 확보에 나서는 한편, 농장 주변에 대한 방역도 강화하고 있다.이에 앞서 본부는 지난 24일 계양구 방축동에 위치한 한 축산농가에서 기르던 돼지 140마리를 살처분했다.역학조사 결과 지난 14일 구제역이 발생한 파주지역 농가에서 돼지를 실은 차량이 이 농장을 찾았던 것으로 밝혀져 구제역 전염여부를 떠나 예방차원에서 살처분이 이뤄졌다.이와 함께 지난 23일 구제역이 발생한 강화도 양도화도면 농장 2곳의 반경 3㎞ 주위로 살처분을 확대했다. 같은 범위에 위치한 농장 20곳에서 가축 수를 파악하고 매몰지 마련 등 살처분 준비작업도 진행하고 있다.이에 따라 강화의 전체 살처분 대상 가축은 모두 55농가 7천632마리로 늘었다.서구 농장에서도 양성반응이 나올 경우 인천 전체의 17%에 해당되는 1만1천여마리의 소(한우 등)나 돼지 등이 살처분된다.본부는 축산농가가 밀집한 강화와 계양남동서중구 등 5곳을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하고, 모두 21곳에서 방역초소를 운영하는 등 구제역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본부 관계자는 강추위로 소독액이 얼어붙어 분무 소독이 어려운데다, 도로 결빙까지 겹쳐 이중고를 겪고 있다며 구제역 의심신고 농가 주변을 대상으로 모든 행정력을 총 동원, 방역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허현범박용준기자 powervoice@ekgib.com
인천도시개발공사(도개공)의 존폐가 흔들리고 있다.26일 인천시와 도개공 등에 따르면 감사원은 최근 도개공에 현 재정 상태로는 자본금을 줄여야 한다고 지적하며, 감자(減資)를 요구했다.감자는 주식(유한)회사 등이 결손을 보전하거나 과대 자본을 시정하기 위해 법원에 등록된 회사의 자본을 줄이는 것이다.현재 도개공 자본은 시가 출자한 현금 1천214억원과 현물 1조7천473억원 등 모두 1조8천687억원이며, 빚(공사채)은 모두 6조7천235억원으로 채무비율이 359%에 이르고 있다.감사원의 지적대로 도개공이 감자를 통해 자본을 줄이면 이미 발행된 공사채가 있는만큼 부채비율이 급증, 행정안전부(행안부)가 세운 공사채 발행한도 400%를 넘게 된다.발행 한도를 초과하면 당장 도개공의 공사채 발행도 막힌다.이 때문에 도개공이 내년 공사채 1조4천330억원을 발행, 검단신도시 보상비(7천여억원)와 도화구역 사업비(3천억원),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선수촌미디어촌으로 쓰일 구월보금자리주택 조성사업비(4천여억원) 등이 모두 무산될 위기에 놓였다.여기에 행정안전부도 공사채 심사 가이드라인을 통해 도개공의 목을 죄고 있다.행정안전부는 현재 법률이 정하고 있는 공기업 공사채 발행한도를 기존 1천%에서 600%로 낮추고 자체 기준인 발행한도인 400%도 더욱 낮추는 한편, 당장 수익이 나기 어렵거나 처분이 불가능한 땅 등은 자본에서 제외하는 방안 등도 검토하고 있다.가이드라인대로라면 도개공의 자본은 임대아파트와 청라지구 개발 및 연구(R&D) 시설부지 등이 빠져 40% 이상 줄고, 부채비율은 2배 가까이 올라가 공사채 발행 한도액이 줄어 현금 유동성은 더욱 악화될 수밖에 없다.도개공 관계자는 감자는 곧 회사 문을 닫으라는 말과 같다. 감사원 지적이 있었지만 아직 정확한 처분서는 확정되지 않은 상태라며 행정안전부 협조를 얻어 현재 사업구조 조정 등 자구책 노력을 설명하고, 감자를 하지 않을 수 있도록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민우기자 lmw@ekgib.com
인천도시개발공사는 인천시 서구 경서동 일대 15만㎡ 규모로 조성되는 경서택지지구 내 근린생활 및 단독주택 잔여 용지 일부를 수의계약 방식으로 매각한다고 26일 밝혔다. 대상은 근린생활용지 3필지(320㎡)와 주거전용 단독주택용지 19필지(필지 당 227~330㎡) 등이다. 토지 사용은 내년 상반기부터 가능한다.판매 가격은 단독주택용지는 ㎡ 당 93만원, 근생용지는 ㎡ 당 181만원 등으로 계약 후 2년 동안 분할납부조건으로 할부이자는 부과되지 않는다. 문의032)260-5854 김창수기자 cskim@ekgib.com
인천시가 연말연시 공직기강 확립을 위해 해외 골프 접대와 점심시간 음주행위 등을 대대적으로 단속한다.시는 연말연시 근무기강을 바로 잡고 토착세력과 은밀한 유착을 통한 음성적고질적 비리를 단속하기 위해 내년 1월3일까지 공직기간 확립을 위한 감찰활동을 강화한다고 26일 밝혔다.대상은 본청을 비롯한 직속 기관과 사업소, 구군 및 공사공단 등이다. 시는 이를 위해 공직감찰팀장을 총괄반으로 6개반 24명으로 감찰팀을 구성하고 비노출 및 현지 출장에 의한 확인점검방식으로 복무와 공직기강 분야 등을 단속한다.복무분야는 출퇴근 및 중식시간 미준수, 무단이 석, 근무시간 사적용무 등을 비롯해 중식시간 음주행위, 허위 출장으로 여비 수령 또는 사적용무에 사용, 법인카드 사적 사용, 민원서류 지연 및 부당처리, 당직근무 실태 등이다. 김창수기자 cskim@ekgib.com
민주당 인천시당은 오는 27일 인천시당에서 수권정당을 위한 개혁특별위원회(위원장 천정배 최고위원) 전국 순회 공청회를 연다.공청회는 최재천 전 국회의원 사회로 김태일 영남대 교수의 통 큰 진보의 기치로 민주당을 개혁하자, 홍득표 인하대 교수의 공직후보공천제도 개선방안, 손혁재 한국NGO학회장 등의 주제 발표들이 이어진다.나완수 연수구 지역위원장과 박우섭 남구청장, 김성미경 인천여성의 전화 회장, 유진수 민주개혁 인천시민연대 전집행위원장 등이 지정 토론한다. 공청회에는 천정배 위원장과 신학용, 홍영표 의원, 문병호 시당 위원장 등 당 관계자와 당원 및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다. 천정배 위원장은 공청회에 앞서 이날 오전 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당개혁특위의 활동 방향과 개혁 과제 등을 설명한다. 류제홍기자 jhyou@ekgib.com
인천 중구와 동구에 한시조직으로 설치운영 중인 도시국이 해체될 위기에 처했다.26일 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지난 2008년 인구 10만명 미만의 광역시 자치구는 기존 3개국을 2개국으로 감축하고, 일부 한시적인 행정수요가 필요한 만큼 2~3년 한시기구를 설치토록 했다.이에 따라 인구 8만9천688명의 중구는 지난 2008년 11월 한시조직으로, 7만7천308명의 동구도 도시국을 각각 2년과 3년 동안 설치하기로 행정안전부와 협의했었다.그러나 중구의 경우 이미 한시조직 운영기간인 2년이 끝나 곧 해체돼야 한다.당초 영종지구 도시개발사업으로 인한 인구 유입으로 2년 뒤인 올해는 인구가 10만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영종 개발이 지연되면서 10만명을 넘지 못했기 때문이다.동구도 내년 10월까지 현재 3국 체제를 2국 체제로 변경, 1개 국을 없애야 한다.최근 감사원도 이들이 당초 설치 목적이나 기준과 다르게 향후 인구 증가가 예상된다는 이유로 부당하게 한시기구를 계속 유지, 불필요한 상위직급이 운영 중이라며, 행정안전부에 전체적으로 점검해 개선토록 지시했다.시 관계자는 부산 등 다른 시도가 중동구 선례를 인용, 한시조직 승인을 요구하고 있어, 한시조직 해체는 불가피하다며 1개 국이 사라져야 하는만큼 인사 적체가 더 심화될 것으로 우려된다고 말했다.이민우기자 lmw@ekgib.com
인천 남동구가 전국 최초로 일자리전문 카페 일드림(Dream)을 지난 24일 개소했다.구청 1층 로비에 자리잡은 일드림은 사회적기업 창업보육과 홍보, 마케팅, 취업정보센터의 복합기능 등을 담당한다.구는 일드림을 통해 장기적 경기침체로 구인구직난을 겪고 있는 실직자들을 위해 일자리를 마련하고 시민들의 휴게공간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민원창구, 실직자를 위한 개별상담실, 위기여성위기 실직자 고충을 상담할 심층상담실 등도 갖추고 구직자들의 실정을 고려한 단계별 상담도 진행한다 이와 함께 사회적기업 창업보육컨설팅룸을 마련해 사회적기업 인식확산과 잠재수요 발굴을 위한 창업지원상담 전문 프로보노단과 연계한 경영컨설팅을 지원하고 사회적기업의 홍보육성과 장애인일자리창출을 한 With-us카페도 장애인 고용 사회적기업을 통해 운영한다.구는 내년 사회적기업 육성 및 지원사업 본격 추진을 앞두고 일드림 카페가 미래형 일자리창출 사업인 사회적기업의 창업보육지원과 취업 지원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드림은 구가 올해 국정 최우선 과제인 지역 일자리 창출과 관련된 행정안전부 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받은 특별교부금 3억원 가운데 일부를 투자해 마련했다.배진교 구청장은 일드림은 미래형 일자리창출사업인 사회적기업의 육성 발전을 위한 첫걸음이라며 일드림을 통해 더 많은 시민들이 일하는 기쁨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류제홍기자 jhyou@ekgi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