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디자인지원센터 활성화… 中企 개발지원사업 확대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역 선도사업으로 디자인 산업이 집중 지원·육성된다.
5일 인천시와 인천경제통상진흥원 등에 따르면 올해 전반적인 예산 부족으로 행사성 예산을 감축·폐지하는 가운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디자인 기업 지원사업을 확대한다.
우선 지난해 문을 연 인천디자인지원센터를 활성화, 지역 중소기업들에 대해 디자인 관련 최신 정보들을 제공한다.
인천비즈니스센터 2층에 위치한 인천디자인지원센터는 사업지원실, 디자인도서 및 소래 라이브러리, 2D·3D 촬영지원 스튜디오, 소회의실 등을 갖춰 지역 중소기업 및 연구기관들의 이용이 가능하다.
올해는 원스톱 제품개발 지원체제 마련, 디자인 도서 및 소재 라이브러리 운영 등 고유사업 체계 정립과 디자인센터 간 네트워크 구축 등에 나선다.
제품개발 과정에서 디자인 개발을 지원, 전반적인 품질 향상을 꾀하는 중소기업 디자인개발지원사업도 확대, 서류를 간소화하고 지원금액을 5억원에서 6억2천500만원으로 늘려 과제 50건을 지원해 보다 많은 지역 중소기업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지역 중소기업의 글로벌 디자인 교류를 추진하는 디자인 국제기술 교류사업도 기존 유럽 위주의 연수시스템에서 북미로까지 확대, 실용주의 디자인 체험기회를 제공한다.
중소기업 디자인 실무능력을 키우기 위해 시행하고 있는 디자인교육 지원사업도 기존 디자인 경영교육을 축소 또는 폐지하고 3D디자인툴과 개발프로세스 과정을 확대하고 제품 촬영 및 스튜디오 활용교육 과정, 전산홍보인쇄물 제작교육 과정 등을 신설하는 등 다양화한다.
우수 디자인 시제품 개발지원사업, 시민 디자인아카데미, 청소년 디자인캠프 등도 종전과 비슷하게 유지·진행된다.
단, 행사성 사업인 인천국제디자인페어와 인천국제디자인어워드, 전국고등학생디자인공모전 등은 예산 부족으로 폐지됐다.
시 관계자는 “행사성 사업들은 예산을 이유로 폐지됐지만 실제 지원사업들은 보다 확대돼 지역 중소기업 디자인마인드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용준기자 yjunsay@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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