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5도를 국제평화수역으로”

송시장 시무식 신년사

송영길 인천시장은 3일 “신묘년 새해에는 서해5도를 남북한 평화의 단초를 제공하는 새로운 평화수역으로 만들어야 하고 서해분쟁지역을 남북공동어로구역으로 설정, 남북간 완충지역이 없는 국제평화해역으로 조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송 시장은 이날 오전 시청에서 시와 산하 기관 간부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시무식에서 이처럼 말했다.

 

송 시장은 “인천 출신 독립운동가이자 통일운동의 선각자인 죽산 조봉암 선생의 평화통일론을 재조명하고 민족자결주의에 입각, 평화적이면서도 민주적으로 통일을 성취해야 한다는 국민적 여망을 담아 냉정적 대결구도를 넘어서는 평화통일론이 신념”이라며 “죽산 선생의 남북협상과 진보정신 등은 헛된 꿈이 아니라 그물 던져 꽃게 잡고 관광객 웃음이 넘쳐나는 평화로운 서해바다를 만드는 정신”이라고 강조했다.  김창수기자 cskim@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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