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기업 올 경기 전망 제조업↑비제조업↓

인천지역 중소기업들은 올해 경기를 어둡게 전망했다.

 

5일 한국은행 인천본부에 따르면 지역 중소기업 462곳을 대상으로 올해 경기동향을 조사한 결과 제조업 업황지수는 98로 지난해 12월보다 5p 올랐지만 비제조업은 5p 떨어진 78로 집계됐다.

 

제조업체는 매출(105→106), 가동률(106→106), 생산(111→109) 등은 기준치(100)을 넘어 호조를 보였고 채산성(86→87)은 지난해 12월보다 1p 올랐지만 기준치를 밑돌았다.

 

비제조업체는 업종별로 건설업(42→42)이 연중 최저치를 이어갔고 운수업(92→88), 도소매업(85→83), 기타비제조업(97→88) 등은 모두 악화됐다.

 

매출(95→91)은 4p 떨어졌고 채산성(79→81)은 소폭 올랐다.

 

경영고충사항은 내수 부진(21.9%)을 꼽은 중소기업들이 가장 많았고 불확실한 경제상황(14.8%)과 환율 (7.5%) 등을 꼽은 중소기업들은 늘어난 반면, 인력난·인건비 상승(4.9%)을 제시한 중소기업들은 줄었다.

 

올해 경기에 대해 제조기업들은 소폭 개선될 것이라고 본 반면, 비제조기업들은 악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제조업 업황전망지수(92→96)는 지난해 12월보다 4p 상승했다.  김미경기자 kmk@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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