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 선학동 공영주차장 입체화 사업 준공… 주차면수 확대

인천 연수구가 선학동 공영주차장의 주차면수를 확대하는 입체화 사업을 마치고 준공식을 했다고 10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 대지면적 1천149㎡(340평)에 사업비 29억원을 들여 3단 주차 전용 건축물을 새로 지었다. 종전 34대 주차 규모에서 74대 주차 규모로 늘린 것이다. 또 구는 공영주차장 일대에 진출입 차단기, 경보등, 보안등의 시설을 조성했다. 구는 주차장을 유료 무인 시스템으로 운영한다. 이달 무료시범 운영 기간을 거쳐 다음달부터 15분당 200원, 전일권 4천원으로 운영한다. 구는 이 곳 원도심 지역은 부지확보가 어려워 종전 지평식 주차장에 3단의 주차 전용 건축물을 새로 짓는 방식을 택했다. 주택과 상가가 밀접한 지역으로 그간의 주차난이 좀 풀릴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도 구는 오는 11월 200대를 주차할 수 있는 규모의 연수역 북부 공영주차장을 준공할 계획이다. 구는 공영주차장 확충 사업을 계속해 민선 8기 중 주차 면수를 459까지 늘릴 계획이다. 이날 준공식에는 주민들과 이재호 연수구청장, 박현주 구의회 의장, 구의원 및 시의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재호 구청장은 “공사 기간 주차장 이용에 불편을 감내해 준 주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인근 주택가와 선학동 상가의 주차난 해소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천문화예술회관, '2024 커피콘서트'서 김덕수&앙상블 시나위 ‘COSMOS’선보여

인천문화예술회관이 ‘2024 커피콘서트’ 7월 무대에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공연을 선보인다. 10일 인천시에 따르면 오는 24일 오후 2시 동구문화체육센터 공연장에서 사물놀이 창시자 김덕수 명인과 앙상블 시나위가 만나 시공간을 초월한 전통음악의 아름다움을 풀어낼 예정이다. 앙상블 시나위는 신현식(아쟁), 박순아(가야금), 허희정(바이올린), 정송희(양금과 건반), 정혜빈(소리) 등이 멤버다. 사람을 위로하는 음악이라는 시나위의 본질과 의미를 되찾으려는 전통 음악 창작그룹이다. 이들은 산조와 굿, 가곡, 판소리 등 다양한 전통음악 장르를 재해석, 한국음악의 가치와 새로운 가능성을 발산하고 있다. 김덕수 명인은 지난 1957년 5세 나이에 남사당패 단원으로 들어갔다. 사물놀이를 통해 전 세계에 우리 음악의 얼과 맛을 알리고 가치를 인정 받았다. 또 김 명인은 20년 동안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교수로 재직하는 등 후학 양성에 애쓰고 있다. 김 명인이 풀어놓은 장단에 앙상블 시나위의 아쟁과 가야금, 바이올린, 양금이 함께 호흡하면서 역동적인 테크닉과 감성을 전할 예정이다. 시나위는 무속음악에서 유래한 기악곡으로 전통음악 악사들이 즉흥적으로 화답하는 과정에서 이뤄내는 아름다운 선율을 의미한다. 문화예술회관은 또 8월에는 제15회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재즈 음반상을 받은 이지연 재즈오케스트라의 무대도 준비한다. ‘하울의 움직이는 섬’, ‘이웃집 토토로’ 등 우리에게 친숙한 영화 음악(OST)들을 16인조 재즈 오케스트라의 웅장한 연주로 선보일 계획이다. ‘커피콘서트’는 1개월에 1번씩, 수요일 오후 2시에 열리는 콘서트다. 지난해 7월부터는 인천문화예술회관 공연장 리모델링 공사로 동구로 장소를 옮겨 공연을 이어왔다. 시 관계자는 “공연 전 로비에서 제공하는 커피를 즐기기 위해서는 다회용 개인컵을 가지고 와야 한다”며 “관람료는 전석 모두 1만5천원이며 초등학생 이상 관람할 수 있다”고 했다.

인천공항, 미디어아트 기획전시 열어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예술경영지원센터와 함께 10일부터 오는 11월10일까지 4개월간 미디어아트 기획전시 ‘기기 밖의 유령’ 전을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미디어아트 송출이 가능한 인천공항 안 대형 스크린과 제2여객터미널 출국장 전시공간을 활용한다. 공항 이용객 등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전시는 공항공사와 예술경영지원센터가 공동 주최한 ‘인천국제공항 미디어아트 전시 지원 공모’에서 선발한 국내 아티스트 8명의 영상 작품 11점과 설치 작품 5점을 선보인다. ‘기기 밖의 유령’ 전은 공항이 도시와 도시를 연결하듯 현대인이 인터넷과 통신기기를 통해 연결되고,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세상에 살아가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가상과 실제를 경계 없이 오가며 더 이상 우리의 정체성을 명확하게 정의하기 어려운 디지털 시대에서 이러한 주제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작가들의 작업 과정을 선보인다. 예술경영지원센터 관계자는 “국내외 관광객들이 오가는 인천공항에서 국내 미술계에 떠오르는 대표 작가들을 소개해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인천공항 미디어아트 전시를 비롯해 올 가을 대한민국 미술 축제를 열어 전국 단위의 미술 관광 활성화를 이뤄가겠다”고 덧붙였다. 이학재 공항공사 사장은 “대한민국의 관문 인천공항에서 한국의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소개해 해외 여행객들에게 한국의 문화를 알릴 것”이라고 했다.

인하대 항공우주공학과 학생들, 국내 학술대회서 우수논문발표상

인하대학교 항공우주공학과 학생들이 ‘2024 한국군사과학기술학회(이하 KMIST) 종합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상을 받았다. 9일 KMIST에 따르면 군과학화와 군사과학기술 발전을 목표로 해마다 국내 최대 규모의 종합군사과학기술 학술대회를 연다. 인하대 항공우주공학과 구조연구실과 추진연구실 소속 학생들은 ‘포강 내 압력을 고려한 효율적 포신 설계’(Efficient Design of Gun-Tube Considering Inner Pressure of Bore) 주제의 논문으로 이번 학술대회에서 수상했다. 이들은 포를 발사할 때 생기는 연소압력 분포를 고려해 포신 구조적 건전성을 충족하면서 무게 절감 효과를 내기 위한 효율적 설계안을 제안했다. 약실 압력과 포탄 하부 압력을 활용해 포신 설계안을 제시하는 기존 연구에서 나아가 강내탄도 압력 방정식을 새롭게 제시해 포탄 하부 압력과 약실 압력만으로 효율적이게 포강 내 압력 분포를 예측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했다. 이는 포를 발사할 때 생기는 강한 압력과 공간적 제약으로 발생하는 포강 내 압력 측정의 한계를 포탄 하부 압력과 약실 압력만으로 예측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연구에는 인하대 항공우주공학과 김의빈 석사과정, 김규빈 박사 졸업, 박은교 박사과정 학생, 오석환 박사 후 연구원과 노태성, 조진연 교수가 참여했다. 김의빈 인하대 항공우주공학과 석사과정 학생은 “이번 연구는 현재 국제 정세에서 생기는 재래식 무기의 중요성과 향후 발전 가능성을 봤을 때 중요한 주제”라며 “지속적인 연구로 우리나라 국방 발전에 이바지하는 연구자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인천시, 행정안전부 재난관리평가에서 국무총리 표창

인천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 재난관리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 받았다. 9일 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지난 2005년부터 재난관리책임기관의 재난관리 역량과 책임감을 높이기 위해 중앙부처,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평가하고 있다. 올해 행안부는 338곳의 재난관리책임기관을 대상으로 재난안전관리 실태를 평가했다. 이번 평가는 재난관리 단계를 총 5개 분야인 ‘공통’, ‘예방’, ‘대비’, ‘대응’, ‘복구’ 등으로 나눠 평가했다. 시·도는 중앙재난관리평가단이 직접 평가하고, 군·구는 자체평가단이 평가를 했다. 특히 행안부는 올해 종전 실적 중심의 평가체계를 실적과 역량 중심으로 전환했다. 안전정책을 총괄하는 시장, 부시장, 안전총괄부서장의 의사결정 및 상황판단 등에 대한 역량을 확인하기 위해 전문가 주관의 심층인터뷰도 했다. 시는 이번 평가에서 공통, 예방, 대비, 대응, 복구 전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국무총리 표창과 함께 특별교부세 1억6천300만원을 받는다. 김성훈 시 시민안전본부장은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매우 기쁘지만 이에 안주하지 않고 재난관리 역량을 더욱 강화하여 인천시민의 안전을 지키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군·구 평가에서는 남동구, 계양구, 서구가 각각 우수기관으로 선정받고, 장관 표창과 특별교부세 8천800만원을 받는다.

인천 캠프마켓 조성, “녹지·여가·역사문화적 가치 모두 고려해야”

인천 캠프마켓 시민참여위원회가 캠프마켓 공원 조성에 있어서 ‘녹지 및 여가로서의 공간’과 ‘역사문화적 가치 공간’을 모두 고려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9일 인천시에 따르면 제6기 캠프마켓 시민참여위원회는 ‘캠프마켓 시민 공론화’ 결과를 담아 캠프마켓 공원 조성 방향에 대한 정책 권고문을 전달했다. 앞서 시는 위원회를 통해 캠프마켓 마스터플랜의 시민 의견 반영을 위해 시민인식조사, 시민참여단 구성, 대토론회 등을 했다. 이에 따라 만 18세 이상의 207명의 시민참여단과 만 18세 미만의 미래세대참여단 9명 등 총 216명은 온라인 사전학습과 시민대토론회 등에 참여, 숙의 과정을 거쳤다. 특히 시는 이번 캠프마켓 시민공론화에 앞서 2022년 12월과 2023년 4월 부평구 22개 동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캠프마켓 시민소통의날’을 하기도 했다. 또 위원회는 최종 정책권고문에 캠프마켓 부지의 종전 건축물은 ‘공원 조성과 조화를 이루도록 보존’ 하되, ‘역사성과 안전성, 그리고 활용성’ 등 종합적 검토 결과에 근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위원회는 건축물들의 문화유산적 가치를 국가유산청, 역사학계, 시민단체 등의 의견을 들어 결정할 것을 강조했다. 이 밖에도 캠프마켓 토양 정화 사업 주체와의 소통 및 협조체계 구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을 주문했다. 시는 위원회의 권고문을 반영, 캠프마켓 마스터플랜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종신 시 군부대이전개발과장은 “정책권고 사항이 마스터플랜에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인천 연수구, 민선8기 2년 각종 평가서 72개 수상 실적

인천 연수구가 민선 8기 2년 간 중앙부처 및 민간분야 대외 평가에서 70여개의 상을 수상했다. 9일 구에 따르면 일자리, 건강, 재난대응 등의 분야에서 행정 능력을 인정받았다. 또 국무총리와 장관 및 인천시장상 등의 각종 인증과 수상 실적을 가지고 있다. 구는 지난 2022년 고용노동부의 전국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최우수상을 시작으로 보건복지부와 행정안부 등으로부터 우수기관으로 선정받았다. 또 인천시로부터 공공하수도 침수예방사업 최우수기관, 공공디자인 활성화, 자원봉사 플랫폼 등의 분야에서 우수평가를 받았다. 이 밖에도 구는 한국지방자치 경쟁력지수 경영성과 1위, 사회복지시설 우수운영사례 대상, 교육부의 미래교육지구 기관으로 뽑혔다. 또 구는 지방세입운영 종합평가 우수, 치매선도기관, 국정시책 군구합동 시 평가에서 입상했다. 올해 상반기는 행안부의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 장관상과 우수기관 인증 평가 등의 13개 부문서 수상했다. 특히 이재호 구청장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의 민선 8기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실천계획서 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다. 이 구청장은 “주민들이 체감하는 정책을 추진할 수 있게 소통을 이어나갈 것이다”며 “앞으로도 소신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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