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시기에 큰 책임을 맡아 어깨가 무겁지만 지역 전문건설업계 권익보호에 최선을 다해 1천여 회원사 여러분들의 기대와 성원에 보답하겠습니다” 27일 열린 ‘대한전문건설협회 인천시회 2000년 임시총회’에서 143명 대표의원 전원 만장일치로 제6대 회장에 추대된 유춘삼(54·민욱건설㈜ 대표)신임회장은 침체에 빠져있는 지역전문건설업계의 활성화 방안 추진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유회장은 가장 먼저 “학계와 법조계 등 사회지도층 인사로 구성된 ‘전문건설발전위원회’를 설치, 건설시장 개방 등 현안사안에 대해 효율적으로 대처하며 지역건설의 50% 이상을 지역업체가 하도급 받을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다짐했다. 유회장은 또 “정보화시대에 따른 건설환경 변화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는 D·B(DATE BASE) 시스템을 협회내에 구축해 회원사 지원의 과학화를 꾀하는 한편 협회의 위상강화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유회장은 마지막으로 “건설시장 개방과 각종 규제개혁으로 전문건설 업계도 무한경쟁시대에 돌입했다”며 “기술개발과 경영혁신을 통한 신뢰받는 성실시공 없이는 무한경쟁시대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는 인식을 업계에도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는 2003년까지 3년간 지역전문건설업계를 이끌게 될 유회장은 부인 이정자씨(50)와 2남1녀를 두고 있다. /류제홍기자 jhyou@kgib.co.kr
인천지역 처음으로 여자 소방간부가 탄생, 화제가 되고 있다.박경임 인천 소방본부 소방위(37)가 화제의 주인공. 지난 82년 경남 진주여고를 졸업한 뒤 그해 12월 소방사로 임용돼 18년동안 소방행정 및 민원부서에서 근무해 온 박 소방위는 올해 치러진 승진시험에서 합격, 지난달 25일 승진했다. 소방본부가 지난 78년 처음으로 여자 소방직을 채용한 이후 대부분의 여성 소방대원들이 남자소방대원들과의 조화문제로 도중하차 했으나 박 소방위는 성격이 쾌활하면서도 적극적이어서 남자 동료들과 조화를 이뤄왔으며, 매끄러운 일처리로 귀감이 돼왔다. 소방본부측은 박 소방위를 본부내 예산장비팀에 임명, 초급간부로서의 능력을 키운 뒤 일선 소방파출소장으로 발령낼 예정이다. 한편 박 소방위의 남편 조정철씨(41·소방경)도 현재 서울 양천소방서 진압대장으로 근무하고 있어 이들은 부부소방공무원으로 유명하다./이영철기자 wyatt@kgib.co.kr
김동건 수원지방법원장은 27일 오전 여주지원을 초도순시, 이현승지원장으로부터 지원현황과 업무브리핑을 받고 임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김지법원장 “열악한 근무환경에서 지원장을 비롯 전직원들이 열심히 일해줘 감사하다”며 “새 청사 이전에 관심을 갖고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또 김지법원장은 “여주지원은 3개 시·군의 도농복합형 도시라 분쟁으로 인한 사건이 많이 발생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충분한 분쟁조정을 통해 사건이 원만하게 처리될 수 있도록 하라”고 당부했다./여주=류진동기자 jdyu@kgib.co.kr
제15회 안양시 시민상 수상자에 천방현씨 등이 선정됐다.그러나 시민상 6개부문중 체육진흥·환경부문은 수상자를 내지 못했다. ▲시민봉사부문(효행·선행)=천방현씨(52·이용사):92년부터 환경미화원 및 지체장애인, 독거노인 등 모두 6천여명에게 사랑의 이발 봉사활동을 폈다. ▲산업·경제 진흥부문=백낙금씨(61·삼원프라자대표):삼원프라자호텔의 매출 신장과 관광객 유치 등에 적극 나서 경영을 정상화시키는등 지역경제 및 사회발전에 기여했다. ▲교육진흥부문=이정향씨(61·여·관양여중교장):특수 재능아 및 특기생 지도 발굴 육성에 노력하고 실천위주의 인성교육을 통해 지역사회와 학교교육의 유대를 강화했다. ▲문예진흥부문=안희진씨(46·여·국악인):꾸준한 국악공연 및 강의활동은 물론, 경로잔치와 시민위안공연을 활발하게 전개하는 등 지역 예술발전에 공헌했다. /안양=이동희기자 dhlee@kgib,co.kr
인천시 부평구 구민상 수상자에 장수찬씨(48)등이 선정됐다. ▲구민화합상=장수찬씨(48):마장풍물패를 결성, 전통문화 계승발전에 노력하고 소년·소녀가장의 생활비를 지원하는등 지역 주민화합에 노력해 왔다. ▲효행상=임금임씨(46):지난 5년간 노인성질환과 심근경색으로 앓고 있는 친정어머니와 시부모의 대·소변을 받아 내는가 하면, 95년 남편 사업 실패이후 생계를 꾸려가고 있다. ▲산업증진상=김도용씨(29):㈜경도시스템을 운영하면서 ISO9001인증과 코스닥에 등록·산업재해율 0%를 이룩하고 불우이웃돕기에 앞장서는 등 지역환원 사업에 공헌해 왔다. ▲사회봉사상=최용문씨(48):폐품을 모아 불우이웃에 164만원의 성금과 물품을 전달하고 청소년 선도와 자율방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왔다. ▲대민봉사상=이창완씨(30):119구조대원으로 활동하면서 인명구조와 화재진압에 적극 나서는가 하면, 남몰래 초등학생들을 후원해 왔다. ▲체육진흥상=박성만씨(75):생활체육과 엘리트 체육의 활성화에 노력하고 LA봉화축구단과 자매결연을 추진하는 등 30년간 체육을 통한 구민화합에 공헌해 왔다. ▲문화예술상=조기준씨(83):부평문화원 초대원장으로 부평역사발굴에 노력, 부평사를 발간하고 부평의 과거사 정립을 통한 부평사랑과 애향심 고취에 노력해 왔다. /김창수기자 cskim@kgib.co.kr
“평택항은 경기도의 유일한 대외교역 창구로 지역경제 발전과 직결됩니다” 지난 25일 평택항 건설 및 입지여건 확인을 위해 현지를 시찰한 ‘경기도의회 평택항 광역개발 특위’허 정 위원장(평택1선거구)을 만났다. 다음은 일문일답. -시찰내용은. ▲특위 위원 19명이 김선기 평택시장 등 시관계자의 안내로 해상순시까지 하며 자세한 설명을 들었다. -앞으로 특위 활동계획은. ▲이번 시찰을 통해 드러난 현황과 문제점을 종합적으로 분석, 각 분야별 추진방안을 적극 모색하면서 정책지원에 나설 것이다. -시찰 소감은. ▲평택항은 다가오는 서해안시대 대중국 교역의 중심 항만일 뿐만아니라 남북 교역의 전초기지다. 따라서 평택항의 발전은 국익증진과 함께 지역발전의 관건임을 다시 확인했다.
“어려운 환경에 처해있는 이웃들에게 작은 정성이나마 용기를 북돋워 주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수원 유신고등학교(교장 전두안) 학생회 김대용 회장과 오건한 부회장 등 학생대표 2명이 26일 김영근 학생부장과 함께 경기일보사를 방문, 수재민돕기성금 157만1천690원을 신창기 사장에게 전달했다. 이날 유신고 학생대표가 경기일보에 기탁한 수재민돕기성금은 지난 18일부터 학생회가 주축이 돼 자발적으로 1주일간 십시일반으로 모금한 금액과 학생들의 선행을 전해들은 교직원들이 동참 모금한 것. 한편 유신고학생회와 교직원들은 최근 급성골수백혈병으로 인해 병마와 싸우고 있는 재학생 황경성군(3년)의 딱한 소식을 접하고 역시 성금을 모금, 이날 아주대병원에 입원 치료중인 황군에게 1차분 270여만원과 헌혈증서 150개를 전달했다. 뿐만아니라 유신고 학생들은 황군이 3일 간격으로 혈청을 투석(透析)해야 함에 따라 황군과 동일 혈액형인 O형 학생 10여명이 혈청 제공을 자처하고 나섰다. 김대용 학생회장은 “많은 학우들이 어려운 이웃의 고통은 직접 느껴보지 못했지만 주위에 어려움을 당한 사람들을 돕는 것은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바람직하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생회는 사회봉사에 적극 발벗고 나서겠다”고 말했다. /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제24차 한국 JC 특우회 우정의 날’행사가 지난 22∼24일까지 2박3일간의 일정으로 용인 에버랜드 장미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새천년 영원한 JC 우정’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임창열 도지사, 예강환 용인시장, 이원순 한국 JC 특우회장을 비롯, 전국 16개 지구 JC 특우회원 등 3천여명이 참가해 JC 특우회만의 돈독한 우정과 끈끈한 결속력을 과시했다. 도에서는 처음으로 열린 이 행사를 주관한 송광재 집행위원장(용인 JC 특우회장)을 만나봤다. 다음은 일문일답. ▲이 행사의 목적은. ‘한번 JC는 영원한 JC 우정인’이라는 신념아래 전국 1만3천여 회원들의 결속을 다지고 회원 가족이 모두 모여 우정의 맥을 잇는 한편 용인시의 충절과 관광의 휴양지를 널리 홍보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행사의 성과는. 도에서는 최초로 전국 규모의 행사가 용인에서 열렸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높다. 행사에 참여한 3천여명의 회원들이 행사기간동안 단합된 힘을 보여줘 어느때 보다도 내실있는 행사가 됐다고 생각한다. ▲특우회는 주로 어떤 일을 하나. JC 회원으로 활동하던 사람들로 구성돼 JC 회원 활동후원, 장학사업, 국토대청결 운동 등을 주로 한다. ▲앞으로의 계획은. 친목도모 단체인 만큼 회원들의 유대강화에 더욱 힘쓰도록 하겠다. 특히 회원들의 힘을 합쳐 지역경제 살리기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용인=신현상기자 hsshin@kgib.co.kr
“태권도공원은 당연히 천혜의 조건을 갖춘 양주군에 유치돼야 합니다.” 태권도공원 양주 유치위원회 이흥규 수석부위원장 (양주군 태권도협회 회장)이 ‘양주 알리기’에 두 팔을 걷어부쳤다. 이 부위원장은 “양주군은 지리적으로 수도권, 신공항과 가깝고 주변경관이 수려해 태권도공원으로서는 안성맞춤”이라며 문화관광부를 설득하고 있다. 최근에는 문광부의 현장실사를 앞두고 실사보고서 작성과 자료준비에 비지땀을 흘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서도 유치신청 자치단체의 공개 설명회와 공청회, 토론회 등이 열리는 날에는 빠지지 않고 참석, 자료를 수집하고 참석자들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양주군 유치의 당위성’을 설명하느라 바쁘다. 주위에서는 “이런 그의 유별난 열성 덕택에 다른 지자체 보다 상대적으로 늦은 출발에도 불구하고 괄목할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평가한다. 유치위 사무국 직원들은 “이 부위원장의 날카로운 분석력과 탁월한 업무 추진력, 리더십에 직원들과의 화합이 큰 몫을 했다”고 입을 모은다. 앞으로 유치활동 계획에 대해 그는 “부지확보에는 문제가 없는 만큼 상수도와 도시가스 공급 등 부대시설 문제를 완벽하게 마무리지어 만반의 준비를 갖추겠다”고 밝혔다. 양주가 고향인 이부위원장은 고려대 정책대학원을 졸업하고 30대 초반부터 청년회장을 시작으로 양주군 군의원으로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양주=최종복기자 jbchoi@kgib.co.kr
박우량 하남부시장은 오는 26∼28일까지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서 개최되는 도시환경포럼(Urban Environmental Forum)에 참석하기 위해 25일 출국했다. UN산하 환경기구인 UNCHA(유엔익나정주회의)와 UNEP(유엔환경계획)케이프타운 광역협의회가 공동개최하는 이번 포럼은 전세계 100여개 도시에서 정부관계자와 도시환경전문가 등 250여명이 참석, 각 도시간 환경개발에 대한 상호협력증진방안에 대하 의견을 교환하게 된다. /하남=최원류기자 wrchoi@kg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