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문건설협회 인천시회 회장 추대된 유춘삼씨

“어려운 시기에 큰 책임을 맡아 어깨가 무겁지만 지역 전문건설업계 권익보호에 최선을 다해 1천여 회원사 여러분들의 기대와 성원에 보답하겠습니다”

27일 열린 ‘대한전문건설협회 인천시회 2000년 임시총회’에서 143명 대표의원 전원 만장일치로 제6대 회장에 추대된 유춘삼(54·민욱건설㈜ 대표)신임회장은 침체에 빠져있는 지역전문건설업계의 활성화 방안 추진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유회장은 가장 먼저 “학계와 법조계 등 사회지도층 인사로 구성된 ‘전문건설발전위원회’를 설치, 건설시장 개방 등 현안사안에 대해 효율적으로 대처하며 지역건설의 50% 이상을 지역업체가 하도급 받을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다짐했다.

유회장은 또 “정보화시대에 따른 건설환경 변화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는 D·B(DATE BASE) 시스템을 협회내에 구축해 회원사 지원의 과학화를 꾀하는 한편 협회의 위상강화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유회장은 마지막으로 “건설시장 개방과 각종 규제개혁으로 전문건설 업계도 무한경쟁시대에 돌입했다”며 “기술개발과 경영혁신을 통한 신뢰받는 성실시공 없이는 무한경쟁시대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는 인식을 업계에도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는 2003년까지 3년간 지역전문건설업계를 이끌게 될 유회장은 부인 이정자씨(50)와 2남1녀를 두고 있다. /류제홍기자 jhyou@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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