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공원은 당연히 천혜의 조건을 갖춘 양주군에 유치돼야 합니다.”
태권도공원 양주 유치위원회 이흥규 수석부위원장 (양주군 태권도협회 회장)이 ‘양주 알리기’에 두 팔을 걷어부쳤다.
이 부위원장은 “양주군은 지리적으로 수도권, 신공항과 가깝고 주변경관이 수려해 태권도공원으로서는 안성맞춤”이라며 문화관광부를 설득하고 있다.
최근에는 문광부의 현장실사를 앞두고 실사보고서 작성과 자료준비에 비지땀을 흘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서도 유치신청 자치단체의 공개 설명회와 공청회, 토론회 등이 열리는 날에는 빠지지 않고 참석, 자료를 수집하고 참석자들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양주군 유치의 당위성’을 설명하느라 바쁘다.
주위에서는 “이런 그의 유별난 열성 덕택에 다른 지자체 보다 상대적으로 늦은 출발에도 불구하고 괄목할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평가한다.
유치위 사무국 직원들은 “이 부위원장의 날카로운 분석력과 탁월한 업무 추진력, 리더십에 직원들과의 화합이 큰 몫을 했다”고 입을 모은다.
앞으로 유치활동 계획에 대해 그는 “부지확보에는 문제가 없는 만큼 상수도와 도시가스 공급 등 부대시설 문제를 완벽하게 마무리지어 만반의 준비를 갖추겠다”고 밝혔다.
양주가 고향인 이부위원장은 고려대 정책대학원을 졸업하고 30대 초반부터 청년회장을 시작으로 양주군 군의원으로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양주=최종복기자 jbchoi@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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