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도 관세사 자격시험 합격자

◇2000년도 관세사 자격시험 합격자 명단. ( )안은 응시번호 ▲안태익(100829) ▲육동경(101135) ▲박상욱(101433) ▲권종렬(101562) ▲박ㅇ점(110133) ▲김경락(200003) ▲최재웅(200025) ▲정형주(200026) ▲유수용(200048) ▲유현봉(200056) ▲김성일(200059) ▲문승용(200063) ▲김재흥(200065) ▲신동훈(200066) ▲전대석(200088) ▲문윤영(200106) ▲변영교(200120) ▲홍상현(200132) ▲하두호(200144) ▲권용석(200186) ▲이태원(200192) ▲유정곤(200203) ▲김태주(200224) ▲송기웅(200226) ▲정선영(200231) ▲김형배(200269) ▲전희경(200272) ▲이용우(200278) ▲모상희(200280) ▲안방현(200292) ▲장승찬(200304) ▲김현균(200309) ▲유영석(200311) ▲이창훈(200315) ▲이인우(200334) ▲정석환(200354) ▲이동규(200355) ▲송흥철(200356) ▲유재홍(200364) ▲문ㅎ준(200366) ▲이윤학(200372) ▲신상태(200378) ▲정화신(200397) ▲김성수(200399) ▲강정일(200436) ▲신경택(200456) ▲김희정(200464) ▲김화영(200474) ▲정은주(200480) ▲이희호(200487) ▲안만복(200488) ▲최호선(200520) ▲박찬욱(200541) ▲김경아(200543) ▲김미영(200554) ▲장미란(200574) ▲박대영(200602) ▲이흥우(200626) ▲노의정(200648) ▲구자경(200675) ▲허재호(210018) ▲신지애(210037) ▲이민영(210075) ▲김융현(210098) ▲하윤정(210108) ▲장철규(210130) ▲이윤상(220004) ▲김규인(230004) ▲박영진(230013) ▲김종식(230028) ▲박상석(250006) ▲장효석(250007) ▲민경대(250008) ▲신현은(320004)

인천 만석동 주민자치위원장인 손일웅씨

일제시대 보통학교 졸업장, 50년대 초상집 부의록, 손때가 잔뜩 묻은 석궁…. 대한제당과 만석부두가 내려다 보이는 인천시 동구 만석동 구 동사무소(현 만석주민회관) 청사 2층 창가 공간에 마련된 미니박물관. 만석동 주민자치위원장인 손일웅씨(55)가 바로 이 박물관의 명예관장이다. 요즘처럼 고향(황해도 연백) 생각이 간절해질 때면 어렸을 적 풍물이 그리워지는 세대인 그에겐 이곳이 제2의 고향이다. “만석동은 인천인들의 마음의 고향이죠. 저녁이면 여기저기서 생선 굽는 냄새랑 부두노동자들의 시끌벅적한 신세타령이랑 한데 어우러지던 마음의 부두 아닙니까” 디지털시대 개막으로 컴퓨터나 가전제품에 밀려 창고나 다락방 신세를 져야 하는 고리타분한 물건들이 편하게 쉴 수 있는 방(?)이 필요하지 않았을까. 이같은 아쉬움이 깃든 채 마련된 곳이 이 공간이다. “내친 김에 40년 지기들에게 농담 반 진담 반으로 집에서 쓸모 없어 냉대받는 물건들을 모두 동사무소로 갖고 나오라고 했죠” 이런 곡절을 겪고 탄생한 게 ‘만석박물관’이다. 현재까지 모여진 소장품들은 줄잡아 30여품. 요즘 그는 명함을 새로 찍어야 할 판이다. 바르게살기협의회장, 만석동발전협의회장, 새마을금고 이사장, 의용소방대장 등에다 명예박물관장 직함이 추가됐기 때문이다. /허행윤기자 heohy@kgib.co.kr

인천 계양구 병방초등학교 김현수 교장

요즘 인천시 계양구 병방동 병방초등학교에 가면 흐뭇한 광경을 볼 수 있다.갈수록 삭막해지는 사회풍토속에서 우리가 잊고 지낸 ‘스승님’이란 호칭이 이 학교 개구쟁이들에 의해 부활(?)되고 있기 때문이다. ‘스승님’. 이젠 중국 무협영화에서나 들을 수 있는 정겨운 어휘인 이 호칭이 코흘리개들의 앙징맞은 입에서 어른스럽게 흘러 나오고 있는 연유는 무엇일까. “그냥 선생님이라고 부를 때하고 ‘스승님’이라고 여쭐 때하고 존경심의 정도가 다르지 않겠습니까” 이 학교 김현수 교장(55)은 지난 9월 이 캠페인을 시작할 당시만 해도 모두 어색해 하고 쑥스러워 했지만 이젠 학부모들도 교사들에게 자연스럽게 ‘스승님’이라고 부를 정도로 정착됐다고 설명했다. 교사들의 호칭을 이처럼 ‘선생님’에서 ‘스승님’으로 바꿔 부르기 위해선 물론 설문조사와 수차례 학생회의도 거쳐야만 했다. “사실 진작부터 불러 드렸어야 할 호칭 아니겠습니까. 하지만 처음에 학교로부터 이 얘기를 들었을 때는 선뜻 납득하기가 어려웠습니다” 학부모 김모씨(39·여)는 그래서 처음에는 다른 학교에서도 시행되고 있는지 여부를 알아 보자는 의견들도 많았다고 말했다. 이 학교 윤혜영 교사(37·여)는 “어린이들이 ‘스승님’이라고 부르면 웬지 사제간의 정이 더 새록새록 돋는 것 같아 가슴이 따뜻해진다”고 말했다. 지난 95년 9월에 개교한 이 학교는 이처럼 화목한 분위기를 바탕으로 초등학교 도서실 장서규모로는 제법 많은 5천700여권의 책을 갖추고 ‘책읽기의 생활화’를 통한 열린 교육도 전개하고 있다. /허행윤기자 heohy@kgib.co.kr

2000 경기도새마을지도자대회

삼성전자 반도체총괄 기흥사업장이 13일 도문예회관에서 열린 ‘2000 경기도새마을지도자대회’에서 영예의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이번 삼성전자의 대통령상 수상은 지난 95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결식아동돕기동, 무의탁노인 무료급식, 내고장문화역사탐방, 장학사업 등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데 따른 것이다. 특히 삼성전자 반도체총괄은 올해 사랑의 달리기, 사랑의 김장축제, 사회봉사단 등을 통해 단일기업으로는 최대규모인 2만4천여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봉사활동에 참가했으며 임직원들의 성금과 회사지원금 등 약 15억원을 지역사회 돕기에 사용했다. 또 지난 10월 실시된 ‘사랑의 달리기’에는 임직원 5천명이 참가해 사회봉사활동을 위한 기업의 최대규모 행사로 자리잡았으며 사내 임직원들의 특기를 살린 스포츠맛사지, 야학, 이발, 영화상영, 수화 등 78개 사회봉사 동호회 회원 4천700여명이 매주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반도체총괄 장형옥 인사팀장은 “앞으로도 관내 지역사회 봉사를 위한 활동을 꾸준히 전개해 기업의 발전과 지역사회의 발전을 조화롭게 이끌어 가는 21세기 초일류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용인=신현상기자 hsshin@kg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