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가 위례~신사선에 하남역 신설 추가 검토 소식을 반기고 있다. 이 사업은 그동안 위례지구 주민들의 최대 현안 사업 중 하나였다. 시는 21일 경기도가 위례~신사선에 하남역 신설을 철도기본계획에 추가 검토사업으로 선정한데 대해 환영의 메시지를 냈다. 시가 위례~신사선 하남 연장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등 상위 계획 반영을 목표로 ‘위례~신사선 하남연장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을 추진 중 시의 의견이 시의적절하게 반영된데 따른 입장 표명이다. 앞서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 19일 경기도 철도기본계획에 수도권 출퇴근문제 해결을 위해 광역철도사업 중 추가검토사업으로 위례신사선 하남역 신설을 포함하는 계획안을 발표했다. 김 지사는 이날 “추가검토 사업은 시기나 여건 등의 문제로 경기도 용역에서 검토하지 못한 노선일 뿐, 후순위 사업은 아니다”라면서 “자체 용역 결과에 따라 계획에 최대한 반영해 후속 절차인 상위 철도망 계획에 반영,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그동안 시장을 중심으로 지난 2016년부터 지속적으로 위례~신사선 하남 연장을 상위 철도망계획에 반영을 건의해 왔으나 타당성 부족 및 본선 착공 지연 등의 이유로 좌절된 바 있다. 이에 지난해 11월 위례~신사선 하남연장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을 착수, 추진 중이었다. 시는 관련 전문가 의견 등을 수렴한 뒤 오는 5월 중간보고를 거쳐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과 제5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 등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건의할 예정이다. 이현재 시장은 “위례신도시 하남 시민의 지하철 이용 편의 증진을 위해 경기도와 함께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도로공사 서울경기본부(본부장 박태완)는 21일 인공지능 콘텐츠 연구소 조수현 대표를 초빙, 인공지능 교육을 실시했다. 본부 직원 약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교육은 인공지능 기술 동향을 비롯 선진기업들의 인공지능 활용 사례, ChatGPT 활용 방법 습득 등으로 진행됐다. 도로공사는 인공 지능 기술 등을 이용한 야생동물 이동통로 모니터링 및 도로포장 파손을 자동 탐지하는 등 인공지능 기술을 업무에 활용하고 있다. 박태완 본부장은 “앞으로 유지관리 현장에서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할 수 있는 분야를 적극 발굴해 고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하남시가 빠르면 올 하반기 미사지역과 인접한 서울 이케아 고덕점 입점을 놓고 지역 내 가구업계 피해 최소화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나섰다. 앞서 오승철 시의원은 제328회 임시회 중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시를 상대로 이케아 입점에 따른 피해대책 마련을 촉구(경기일보 19일자 인터넷)한 바 있다. 시는 서울 고덕동 고덕비즈밸리 내 입점 예정인 이케아 고덕점 입점에 대응, 하남지역 가구업종 소상공인 보호를 위한 행정적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이 점포는 미사신도시와 경계 지점에 위치해 있다. 이현재 시장도 앞서 지난 1월 하남가구협회(양귀술 회장 등 임원 6인)로 부터 가구유통 소상공인들의 애로점을 들은 뒤 중소벤처기업부에 피해방지대책 강구를 요청한데 이어 시 일자리경제국장 또한 가구협회에 사업조정 신청을 위한 서류 등 절차를 안내하고 있다. 또 강동구를 상대로 상생협력과 피해대책 관련 사항을 협조 요청하는 등 다각적 대책 마련에 분주한 상태다. 시는 대규모점포(이케아) 입점 행정구역이 강동구로 행정조치가 사실상 어려움이 있지만 가구업종 보호를 위해 소상공인들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강동구청과 지속적 협의를 해 나갈 방침이다. 이현재 시장은 “대규모 점포가 주변상권에 미치는 영향은 단일행정구역에 국한되지 않으며 인접지역 지자체와의 협의가 강화돼야 한다”면서 “강동구 이케아 입점에 따른 시 가구업종 소상공인 피해가 없도록 객관적인 상권영향평가를 통한 피해방지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미사지역 단지 입주민 모임이 하나로 모여 새로운 연합회를 결성했다. 연합회는 정치적 중립을 지키고 지역 현안에 한목소리를 내기로 하면서 총선을 앞둔 여·야 후보는 물론 지역 주민들도 환영하는 분위기다. 하남 미사강변도시 아파트 22개 단지 입주자 대표들은 지난 19일 지역 발전을 위한 현안 해결에 하나의 목소리를 담고 대변하기 위해 ‘미사입주자대표회의 연합회’를 발족,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하남 미사강변도시는 지난 2014년부터 2021년까지 7년여에 걸쳐 36개 단지, 인구 13만여명의 규모의 신도시로 성장했다. 이 과정에서 최초 미사강변도시총연합회가 결성됐고, 지난 지방선거를 전후 수석대교 문제로 갈등이 빚으며 미사강변총연합회에 이어 시민연합체까지 생기며 입주민 대표단체가 3개까지 난립하는 상태에 이르렀다. 이로 인해 그간 하남시를 비롯한 행정부처와 정치권 등에 입주민 목소리를 제대로 내지 못한 것은 물론 당파적 모습까지 보여 입주민 간 갈등의 씨앗이 돼 왔다. 하지만 22개 아파트 단지 대표들은 지하철 등 교통문제를 비롯 학교 과밀현상, 수석대교, 미사한강공원 1호 저류지 활용 방안 등 지역의 현안에 대해 통합된 목소리가 필요하다는 데 뜻을 같이하고 연합회를 결성했다. 연합회장에는 박일수 회장, 부회장에는 오종성·이요성·신기만씨, 사무국장에는 전민경·최규진씨, 감사는 조정환씨가 선임됐다. 박일수 신임 연합회장은 “미사는 위례, 감일 등과 함께 하남시의 3대 신도심 지역임에도 불구, 타 지역과 달리 그동안 지역 발전을 위한 입주민 공동 회의체 부재로 지역 현안에 대해 한목소리로 협조 체계를 구축하는 것에 대해 부족함을 느껴왔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입주민대표회’ 문구를 삽입한 ‘미사입주자대표회의 연합회’ 발족으로 지역 발전과 현안 해결에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가능해졌다”고 전했다. 국민의힘 이창근 후보는 “연합회 발족을 진심으로 환영하고 진정 미사지역 발전을 위한 입주민 단체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발족식에는 이현재 하남시장, 이창근·김용만 국회의원 후보, 박진희·정병용·오승철·임희도 하남시의회 여야 의원들이 참석해, 연합회 발족을 축하했다.
정혜영 하남시의원(민)이 하남지역 내 고립·은둔 청년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촉구하고 나섰다. 정 의원은 제328회 임시회에 ‘하남시 고립·은둔청년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20일 밝혔다. 해당 조례안은 이날 소관 상임위인 자치행정위원회 심의를 넘어 본회의 통과를 앞두고 있다. 정 의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2023년 고립·은둔 청년 실태조사’ 결과, 전국의 고립·은둔 청년은 전체 청년 인구의 5%에 달하는 54만명에 이르고 하남시 내 고립·은둔청년은 전체 청년 인구인 9만213명의 5%인 약 4천500여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고립·은둔청년은 시에 거주하는 19세 이상 39세 이하의 사람 중 사회적·심리적 요인으로 인해 사회 참여에 어려움이 있거나, 1년 이상 장기 미취업으로 한정적 공간에 고립된 청년으로 정의했다. 조례안의 주요 골자는 ▲고립·은둔 청년 지원 기본계획 수립 ▲고립·은둔 청년 실태조사 및 발굴 ▲고립·은둔 청년 지원사업 ▲고립·은둔 청년 지원정책의 효율적 추진 위한 사무 위탁 등이다. 조례를 통해 시는 고립·은둔 청년의 ▲사회성 향상 지원사업 ▲심리·정서 지원사업 ▲자조모임 및 네트워크 지원사업 ▲맞춤형 일자리 지원사업 등을 실시할 수 있게 된다. 정혜영 의원은 “청년 구직난 악화와 심리적 어려움으로 인해 스스로를 세상으로 부터 단절하고 방 안에 갇혀 있는 청년들이 자력(自力)으로 세상 밖으로 나오기에는 분명한 한계가 존재한다”면서 “이번에 제정한 조례를 통해 청년들이 심리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일상을 회복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남시가 적극적인 지원정책을 시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정 의원은 지난달 개최한 하남시의회 제327회 임시회에서 고립·은둔 청년들의 사회복귀와 적응을 위한 지원책 마련을 촉구하는 5분 자유 발언을 실시한 바 있으며, 내달에는 하남시 청년, 청년 부모 등과 함께 청년 지원정책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하남도시공사가 지난해 수의계약을 위해 매월 1건 안팎의 쪼개기식 직원채용 용역을 의뢰한 것으로 드러나 말썽을 빚고 있다. 앞서 공사는 창립 후 처음으로 수천만원을 들여 사장을 포함한 임직원 해외연수(경기일보 6일자 인터넷)로 빈축을 사기도 했다. 20일 하남도시공사 등에 따르면 공사는 지난해부터 올초까지 15여차례 정규직 및 계약직 직원 채용에 나서면서 외부 용역업체를 선정, 채용절차를 진행토록 했다. 그 결과 지난해 4개 업체가 공사와 용역계약을 맺고 채용업무를 담당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통상 계약직 채용은 1건당 1천만~2천만원, 정규직 채용은 1건당 3천만~4천만원 용역비를 지급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총 12차례 올해 들어서도 벌써 3차례나 이런 방식의 수의계약을 통해 직원채용 업무를 진행해온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용역비가 5천만원을 넘어설 경우 수의계약이 불가능한데 따른 쪼개기 방식의 직원채용으로 채용분야는 계약직뿐 아니라 정규 직원(3회)까지 수시 채용방식으로 이뤄져 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처럼 공사는 쪼개기 수시채용을 통해 지난 한해 동안 전년도 대비 80%에 육박하는 80여명을 채용했고 업체 용역비로 총 2억원을 지출한 것으로 파악됐다. 심지어 올해 초까지 3차례(계약직 2차례, 정규직 1차례)의 채용절차를 진행하면서 5천만원대 용역비가 지출됐다. 시민 한모씨는 “하남도시공사의 직원 채용방식을 이해할 수 없다”면서 “수영장 등 시설에 종사하는 계약직이나 강사 등은 성격상 그럴 수 있다고 해도 정규직까지 수시로 채용한다는 건 조직의 불안정성을 방증한 것으로 밖에 생각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수억원을 들여 진행한 수의 계약 또한 특정 업체에 대한 특혜로 보여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공사 관계자는 “직원 채용에 대한 특혜 시비를 차단하기 위해 외부 용역 업체에 의뢰한 건ㄴ 맞다”면서 “시설 관리 성격상 결원이 많이 발생, 수시로 채용할 수 밖에 없었다. 다음 채용부터는 1년 고정 비용으로 채용절차를 진행할 수 있는 방식을 도입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하남시 미사와 경계한 서울 고덕동에 이케아 강동점 입점을 앞두고 하남지역 가구 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가구업계 거대 공룡 이케아 입점 시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면서 지역 경제에 먹구름이 우려된다. 19일 하남시와 오승철 시의원 등에 따르면 시의 경우 지난 2022년 기준으로 가구 제조업체 167곳, 가구 소매업체 82곳 등 가구업체가 밀집하면서 가구 산업이 집적화 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천현동 국도 43호선 주변에는 주로 제조업체, 상산곡동 및 미사 중심으로 대리점 등 소매업체 등이 각각 밀집해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하지만 미사신도시 경계지점인 서울 고덕동에 이케아 강동점이 오는 하반기 중 건립공사를 완료하고 운영에 나설 것으로 보여 영업에 빨간불이 켜졌다. 실제 지난 2018년 광명시의 경우, 이케아 개점 후 인근의 가구·조명·주방용품 등 이케아와 주력 업종이 겹치는 물품을 판매하던 소상공인의 매출이 30~40% 하락했다. 그나마 이케아 강동점과 반경 3㎞ 내 위치한 점포의 경우, 대규모 점포 입지에 따른 상생 방안 등에 따라 지원책이 모색되지만 천현동 등 이외 지역의 경우 지원에서 제외될 수 밖에 없는 형편이다. 사정이 이런데도 가구업계는 행정구역 소재가 달라 이케아측과 직접적 접촉이 어려워 발만 동동 구르고 있는 상태다. 다만, 시를 통해 이케아가 위치한 강동구청과 또 상생발전 주무처인 중기청과의 대책 모색을 강구 중이다. 하남시 가구조합 관계자는 “이케아 강동점이 들어설 경우 영업 타격이 불가피하다. 이케아 측과 상생 협의를 위해 접촉하려 하고 있으나 행정구역이 달라 접근조차 어렵다”면서 “조만간, 하남시를 통해 중기청 상생발전위원회에 상생 조정안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오승철 시의원은 이날 5분 발언을 통해 “이케아 매장은 강동구에 들어서지만 피해의 대부분은 고스란히 하남 가구업체 몫이 될 것”이라며 “시는 이케아 입점에 따른 지역 가구 상권에 미칠 영향을 철저히 검토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가구업체 정주기반 마련을 위해 ‘스마트 가구단지' 조성을 제안했다. 한편 서울 강동구 고덕동에 들어서는 이케아 강동점은 고덕비즈밸리 내 유통상업용지 부지에 지하 6층~지상 21층 규모로 오는 9월 완공 예정이다.
하남시의회가 본회의 재상정 끝에 하남시의 서울 편입을 촉구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채택했다. 시의회는 19일 오전 제328회 임시회를 열고 박선미 의원이 발의한 ‘하남시 서울특별시 편입 촉구 결의안’이 찬반 표결 끝에 찬성 6표, 기권 4표으로 본회의를 통과했다. 앞서 해당 결의안은 지난해 본회의에 최초 상정됐으나 일부 의원들이 사전 시민의견 수렴 등을 이유로 성급한 결의안 채택에 반대하면서 무산된 바 있다. 결의안의 주요 골자는 하남시 전역이 서울로 편입하는 동시에 하남 위례의 경우, 송파구로 경계 변경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러면서 서울편입에 대한 하남시장의 적극적 관심과 노력, 하남시민 공식적 여론조사 실시, 서울시와 공동연구 추진, 서울시·행정안전부와 긴밀한 소통과 협력 등을 명시하고 있다. 박선미 의원은 “이번에 재상정한 결의안은 하남시가 서울로 편입하는 동시에 하남 위례는 송파구로 경계 변경하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면서 “시는 김포·구리시와 함께 우선 편입 대상으로 논의되고 있음에도 하남시장은 경기도와 하는 사업이 많아서 안된다는 논리로 서울 편입을 지금까지 관망해 왔다. 서울 편입에서 가장 중요한 키맨은 이현재 하남시장”이라고 직격했다. 이어 “서울편입의 장단점, 가능성, 행정절차 등 하남시민들에게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해야 하고, 서울 편입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여쭤보아야 하는데 시는 강 건너 불구경 하듯 관망하고 있다”면서 “서울특별시 하남구가 된다 해도 하남의 유구한 역사와 정체성(Identity)은 변함없을 뿐 아니라 천혜의 자연환경은 지켜가며, 더 체계적으로 놀라운 속도로 발전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두번씩이나 사업비 편성이 요구됐으나 번번히 시의회 심의 문턱에서 좌절된 하남 미사호수공원 음악분수 교체 사업을 둘러싸고 일부 미사 주민들의 불만이 만만치 않다. 시의회 등 정치권을 상대로 한 민원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분위기가 감안된 듯, 하남시의회 임희도 의원(국)이 19일 개최한 제328회 임시회를 통해 시의회의 입장과 향후 대처 방안을 밝혀 주목된다. 임 의원은 이날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미사호수공원 음악분수를 하남시의 랜드마크로 제대로 꾸며보자는 내용의 소신을 밝혔다. 총 59억대의 음악분수 교체사업비는 지난해 12월 2024년 본예산 심의 때에는 예산편성 절차상 하자가 발견되면서, 또 지난달 추경심의 때에는 유지보수비 등 정확한 산출 내역 등이 없어 심의 제외 및 삭감이 단행된 논란의 사업비다. 임 의원은“삭감된 예산은 음악분수 교체를 반대하기보다는, 앞으로 더 신중하고 투명한 예산편성 과정을 통해 시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토록 한 조치였다”면서 “새로운 음악분수는 단순 분수가 아닌 경관조명, 음악 등 종합공연의 산실이자 다양한 문화공연과 아름다운 야경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휴식 및 문화 공간으로 재탄생 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민의 혈세로 편성되는 예산인 만큼 사업이 졸속으로 추진돼서는 안되며 꼼꼼히 계획을 세워 추진돼야 한다”면서 “음악분수는 화성 동탄호수공원, 인천 청라호수공원 사례에서 보듯 차별화된 음악분수를 통해 주변 상권의 매출 증가로 이어져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견인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임 의원은 “시의회와 집행부 간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시민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고, 집행부에서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철저한 사전 준비로 미사호수공원의 음악분수가 시민의 사랑받는 공간이자 하남시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산속 바위틈에서 노숙하며 심야시간대 농막 등에 침입해 상습 절도행각을 벌인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하남경찰서는 50대 A씨에 대해 상습절도 혐의 등으로 구속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심야시간대 인적이 드문 하남시 상사창동 일원 농막에 설치된 자물쇠를 파손해 침입한 뒤 보관됐던 식료품을 훔쳐 달아나는 등 지금까지 7차례 걸쳐 절도행각을 벌인 혐의를 받는다. 그는 주위 감시망 등을 피하기 위해 광주시 남한산성 산기슭 일원 바위틈에서 노숙하면서 주로 심야시간대 주변 농막 등을 대상으로 절도행각을 벌여온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지난해 9월부터 수차례 농막침입 절도사고가 잇따르자 6개월간 폐쇄회로(CC)TV 동선 추적과 탐문, 타 부처와 공조 수사 등을 통해 남한산성 일대 바위틈에서 은신해 있던 A씨를 체포했다. 경찰은 A씨의 여죄를 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