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의회 박진희 의원이 19일 (재)하남문화재단 행정사무감사에서 하남시의 문화예술 분야에 대해 전반적으로 점검한 뒤 ‘스타필드 퍼스트 하남’과 MICE산업을 연계한 문화사업을 제안했다. 박 의원은 “재단 자체 제작능력을 강화해 창작활동을 활발히 하고 스타필드 하남과 MICE산업을 연계한 문화사업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어 그녀는 “스타필드 하남 개장에 발맞춰 연계 문화관광산업을 개발해야 한다”며 “쇼핑+볼거리+먹거리 원스톱 투어 프로그램이나 유니온타워+나무고아원+위례길 연계한 생태관광투어 등을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마이스(MICE)는 기업회의(Meeting), 포상 관광(Incentive trip), 컨벤션(Convention), 전시ㆍ박람(Exhibition & Event)을 일컫는 것으로 복합 비즈니스 산업의 하나다. 하남=강영호기자
하남시는 지하철5호선 2공구 역사구간 공사로 인해 오는 27일부터 2018년 12월 31일까지 미사중심상업지구 내 미사강변동로를 통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지하철 정류장ㆍ대중교통 환승센터를 설치하기 위한 것으로, 적기에 지하철이 개통될 수 있도록 전면 개착시공에 따라 도로의 차단이 불가피하다. 이에 시는 도로통제에 따른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인접 2개 노선을 우회로로 활용, 1개노선은 버스와 일반차량으로 나머지 1개노선은 일반차량이 통행할 수 있도록 해 교통혼잡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시는 교통통제로 인해 통행에 불편이 예상되지만 오는 2018년 지하철 개통을 위해 시민의 적극적인 이해와 협조를 당부했다. 하남=강영호기자
오는 9월 오픈 예정인 국내 최대 야외형 복합쇼핑몰 ‘신세계 스타필드 하남’이 지역경제에 ‘약이 될지, 독이 될지 냉정하게 대처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문외숙 하남시의회 의원은 18일 집행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스타필드 하남’ 개장과 관련, 이같이 언급한 뒤 “안일한 자세로 기대를 부풀렸다가는 상실감이 더 클 수도 있다”고 밝혔다. 문 의원이 배포한 행감자료에 따르면 신세계측은 ‘스타필드 하남’이 개장하면 3조4천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1조5천억원의 부가가치유발효과, 연간 400여억원에 달하는 지역경제유발효과가 있다고 홍보했다. 또 신세계측은 일자리 7천여개(하남시민 고용 1천500~2천여명)와 연간 방문객 수가 1천만명에 이를 것이라는 예측도 내놨다. 그러나 문 의원은 “하남시민 고용 대부분이 청소나 경비, 캐셔, 주차관리 등 3D 업종에 한정된데다 이것 역시 정규직이 아닌 계약직일 가능성이 높다”며 “하남시민 일자리 창출 추진사업이 자칫 빛 좋은 개살구가 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문 의원은 ‘스타필드 하남’이 당초 명품아울렛으로 추진되다 현 시장 취임 후 어느 날 갑자기 복합쇼핑몰로 전환된데 대한 의혹도 지적했다. 문 의원은 “복합쇼핑몰 전환이 중저가 품목 도입을 위한 꼼수로 보인다”며 “이 경우 결국은 지역 상권과 배치돼 골목상인들이 설 자리가 없어질 것이다”고 우려했다. 하남=강영호기자
하남시는 오는 9월 안으로 하남~남양주 광역버스정보시스템(BIS)을 구축한다고 18일 밝혔다. 광역버스정보시스템 구축은 지자체간 별도로 구축ㆍ운용하는 버스정보시스템을 광역적으로 연계해 시민들이 편리하게 버스를 이용할 수 있게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해마다 국토교통부에서 전국 지자체에 사업을 공모ㆍ선정, 지자체에 국고보조금 30%를 지원한다. 이에 시는 남양주시와 공동으로 광역버스정보시스템 사업계획서를 국토교통부에 제출, 경기도에서 유일하게 2015년 광역버스 정보시스템 구축사업 대상에 선정됐다. 시스템 구축은 보안성 검토 등을 토대로 올해 광역버스정보시스템 구축사업을 지난달 발주했다. 광역버스정보시스템 구축은 하남시 버스정보안내단말기(BIT) 19개 정류장, 남양주시 버스정보안내단말기(BIT) 20개 정류장에 신규 설치하고 지자체간 교통정보센터시스템을 연계한다. 하남=강영호기자
“친절은 항상 민원인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배려’에서 나옵니다.” 하남시 새내기 공무원들이 친절 마인드를 통해 민원인에게 한발 더 다가가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하남시 강누리(춘궁동 주민자치센터), 박혜진(주택과), 송윤섭(환경보호과), 성철민(교통행정과) 주무관이 그 주인공이다. 이들 4명의 공직자는 2~8년 차의 새내기로 최근 시가 선정한 ‘2016년 상반기 친절공무원’으로 뽑힌 공통점이 있다. 또 동료직원이 꺼리는 최일선 민원부서에 근무하면서 웃음을 잃지 않는 공통분모가 형성돼 있다. 공통분모의 키워드는 상대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배려’가 깔려 있다. 배려하는 마음이 곧 민원인에 대한 ‘친절’로 이어지고 있다. 앞서 시는 동료 직원으로부터 추천을 받은 25명의 시민평가위원이 현장방문 평가와 내부심사 등을 통해 거의 한 달 동안 심사와 평가를 진행했다. 이들은 행정의 최일선에서 신속한 문제해결과 적극적인 사명감, 고객에게 먼저 다가가는 행정서비스 제공, 투철한 책임감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에 선정된 강누리 주무관은 ‘1초만 멈추면 눈맞춤이 됩니다’는 신조를 지니고 있다. 그녀는 “민원인이 배려를 받았다고 느끼면 그 공무원은 잊히지 않는 친절 공무원이 되는 것이고, 이것이 확대되면 전 공직사회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로 이루어진다”고 말했다. 송윤섭 주무관은 “어떤 날에는 말도 안 되는 일로 목소리가 커지고, 아주 사소해 보이는 일이 큰 문제가 되어 다가오기도 한다”며 “생각해보면 민원인이 원하는 것은 사소한 배려가 아닐까 한다. 민원인이 배려받고 있다는 마음이 든다면 최상의 서비스를 받았다고 생각하게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 치열한 사회가 배려로 유지된다니 좀 의아해할지도 모르지만, 1등만을 위한 사회가 아닌, 대다수 시민이 더불어 살아가기 위해서는 배려라는 가치가 더욱 강조되고 있다”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하남시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은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오수봉 하남시의회 의원(행정사무감사특위 위원장)은 최근 집행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하남시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이 1천131건에 이르고 있으나 현실과 동떨어진 부분이 많은데다 시민들의 사유재산권이 지나치게 침해되는 부분이 많다”고 지적한 뒤 “꼭 필요한 도시계획시설이라 해도 20년이 지나면 자동 실효되는 만큼 자동실효에 대한 대책수립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10년 이상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 시설에 대해 “해제ㆍ취락지역을 포함한 공원과 도로, 주차장 등 전반적인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에 대한 용역을 통해 불필요한 사유재산권 침해를 해소해 줘야 한다”고 덧붙엿다. 오 위원장은 “과다한 도시관리계획 규제로 인해 피해를 보는 주민이 많은 만큼 도시미관과 도시계획 질서를 해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완화가 필요하다”며 해제취락지역에서 필로티를 층수 포함에서 제외할 것과 4층 6가구에서 세대 수 증가, 현행 용적율(130%~ 160%)을 160%~180%로 완화해 줄 것 등을 제안했다. 하남=강영호기자
하남시가 노후주택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녹색건축물 조성 지원조례(안) 제정에 착수했다. 17일 시에 따르면 녹색건축물 전환 조성지원 대상은 15년 이상된 단독주택과 다가구주택, 상가주택(연면적 660㎡이하), 소규모 공동주택(19가구 이하)인 다세대주택ㆍ연립주택으로 신재생에너지 설치와 에너지성능개선을 위한 리모델링, 친환경 실내 마감재 사용 등이다. 또, 지붕녹화와 빗물이용시설 설치, 냉ㆍ난방 효율향상 공사 및 수전ㆍ배전설비 등 그 외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되면 적용대상에 포함 된다. 지원기준은 시 녹색건축물 조성지원 심의위원회를 거쳐 총 공사비용의 2분의1 범위 내에서 최대 1천만원까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조례가 의회를 통과하면 전체적인 수요조사를 거쳐 이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하남=강영호기자
하남시 나무고아원 부지에 메머드급 ‘유아숲 체험장’이 조성될 전망이다. 17일 시에 따르면 시는 망월동 788 일원 나무고아원(28만㎡) 내에 1만㎡ 규모의 ‘유아숲 체험장’ 조성을 위한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유아숲 체험장은 유아들이 숲에서 놀이를 통해 창의력과 탐구력, 집중력을 맘껏 키우고 다양한 산림기능을 체험을 통해 정서함양과 전인적인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숲속 유아쉼터다. 내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시는 김영민 행복도시사업단장을 회장으로 한 이용협의회(시의원ㆍ어린이집원장 등 10인)를 구성한 뒤 최근 1차 회의를 갖고 조성예정지 현장 답사와 유아숲체험장의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에 대한 반영의견을 청취했다. 또 현장 전문가의 입장에서 제시된 공간조성에 대한 세밀한 의견 등을 수렴했다. 김 단장은 “유아들이 안전하게 활동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겠다”며 “숲에서 자연물을 접하며 창의력과 사회성을 기를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가 지난 2000년부터 조성한 나무고아원에는 10∼30년생 소나무와 느티나무, 은행나무, 버즘나무 등 39종 5천16그루의 나무가 조성돼 있다. 하남=강영호기자
하남시의회 새누리당 소속 의원들이 14일 이교범 시장의 범인도피 교사 혐의 항소 기각과 관련, 옥중결재 중단과 즉각 사퇴 등을 촉구하고 나섰다. 윤재군ㆍ김종복ㆍ문외숙ㆍ김승용ㆍ박진희 의원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하남시 공직자가 소신껏 업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이 시장은 옥중결재 즉시 중단할 것과 지난 2014년 12월 기소 이후 19개월 동안 시와 시민의 명예를 실추시킨 만큼 18만 하남시민에게 즉각 사죄, 핵심 측근 구속에 이어 범인도피교사 혐의ㆍ개발제한구역 인허가 관련 비리로 유죄가 인정된 만큼 더 이상의 상소 중단, 시정 공백을 스스로 야기한 만큼 즉각 사퇴” 등을 촉구했다. 윤재군 시의장은 “이교범 시장이 옥중결재를 통해 인사 등 시정에 관여한다는 말이 공공연히 떠돌고 있다”며 “더 이상 지켜볼 수만은 없어 옥중결재ㆍ사죄ㆍ사퇴를 촉구하기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하남시는 다문화가족의 동주민센터 1회 방문으로 전입신고와 체류지 변경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앞서 내국인과 외국인으로 구성된 다문화 가정이 주소를 변경할 경우, 내국인은 동주민센터에 전입신고만 하면 되지만 외국인 배우자는 따로 시청을 방문해 체류지 변경신고를 하는 불편함을 겪어왔다. 이런 번거로움을 해소키 위해 시는 다문화 가족의 경우 원스톱 서비스연계를 통한 1회 방문으로 전입신고와 체류지 변경신고를 동시에 접수처리해 동 주민센터와 시 종합민원과를 이중으로 방문해야 하는 불편을 덜게 했다. 체류지 변경을 원하는 다문화 가족은 여권, 외국인등록증을 구비해 해당 동 주민센터에 통합신청서를 작성ㆍ제출하면 된다. 내국인 배우자 역시 구비서류를 갖추면 대리신청도 가능하다. 하남=강영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