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소방서는 이른 무더위로 인해 벌집제거 출동이 늘고 있는 추세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14일 하남서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1천993건 구조출동가운데 벌집제거 출동이 377건으로 전체 20%정도 차지했다. 올해 현재까지 벌집제거 출동이 44건으로 기승을 부리는 오는 10월까지 계속 증가추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말벌은 무덥고 습한 7월에서 8월 사이에 가장 활발히 활동하며 8월 말과 추석 전후 벌초를 하면서 환자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 또, 말벌은 공격성과 독성이 강하며, 그중에서 장수말벌의 경우 독의 양이 일반 벌의 약 200배에 달해 벌에 쏘이면 심한 경우 호흡곤란이나 실신 등의 증상으로 자칫 생명이 위험할 수도 있다. 서 관계자는 “야외활동 및 산행 시 향수나 스프레이 등 강한냄새를 유발하는 물질 사용을 자제하고 벌집을 발견했을 때는 무리하게 직접 제거하지 말고 안전하게 대피 후 119로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한국도로공사가 구축한 환승정류장이 국민참여형 설계에 따른 우수한 디자인 구현을 인정받아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서울외곽순환도로 가천환승정류장이 13일 국토교통부가 개최한 ‘2016년 대한민국 국토경관 디자인 대전’에서 국토교통부장관상을 거머쥐었다. 또, 광주-대구고속도로 야로대교는 대한토목학회장상을 수상했다. 고속도로 환승 정류장은 이용객이 고속도로에서 나들목으로 나가지 않고도 지하철이나 시내버스를 편리하게 환승할 수 있게 하는 시설이다. 설계 단계부터 국민이 참여하는 ‘디자인 선순환 시스템’을 도입해 우수한 디자인을 구현한 점을 인정받았다. 한편, 지난해 12월 성남 가천대역 환승정류장, 지난 1월 말에는 동천역 환승정류장이 잇따라 개통했다. 가천대역 고속도로 환승 정류장은 하루 평균 이용객 1200명의 이동 시간을 약 23분 단축한 것으로 파악됐다. 야로대로는 광주~대구고속도로 해인사 IC 부근에 있으며 교각 높이가 아파트 40층 높이에 달한다. 동서 화합의 상징물로서 주변 경관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교량을 건설한 점을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하남=강영호기자
하남시는 관내 5개 도로 시점과 종점 100개 지점이 새주소로 사용되는 도로명을 표기했다. 13일 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도로명 새주소의 조기 정착을 유도하고 주민은 물론 택배 등 자동차 이용자가 목적지를 쉽게 찾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노면에 도로명을 표기했다. 도로명 노면 표기 지역은 하남대로(덕풍파출소 교차로), 서하남로(감초로 교차로), 춘궁동(서부농협 앞 버스정류장) 등 곳이다. 또, 노면 이외에도 가로등 시설물의 관리 안내판과 도로표지판에도 도로명을 표기했다. 한편, 도로명 새주소는 지난 2014년 전면 시행 이후 다양한 홍보 활동에도 정착되지 않아 지자체마다 골머리를 앓고 있다. 하남=강영호기자
하남시 주민제안사업으로 결정된 신장3지구 지구단위계획구역이 해제 수순 절차를 밟고 있다. 13일 시에 따르면 시는 신장3지구 지구단위계획구역(신장동 454-47일원ㆍ1만5천68㎡)을 해제 입안하기로 했다. 앞서 시는 지난 2010년 신장3지구를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결정했으나 6년 넘게 주택건설사업이 지연됨에 따라 이날 이 일대를 지구단위계획구역에서 해제키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각종 인허가 규제에 따른 주민불편이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시는 규제완화 및 주민불편 해소 차원에서 지구단위계획구역을 이전 용도지역인 제1종일반주거지역으로 환원하고 향후 도시관리계획 조례에 따라 관리할 방침이다. 도시관리계획 변경 결정안에 대해 의견이 있는 주민이나 이해관계인은 13일부터 27일까지 하남시청 도시과(031-790-5608)에서 열람 및 의견 제출이 가능하다. 하남=강영호기자
박진희 하남시의회 의원(새ㆍ비례)은 집행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 첫 날인 지난 11일 최근 발생한 전반적인 공직비리와 관련, 강도 높은 문책과 대대적인 개혁 등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시장과 도시공사 사장 등 잇따른 비리로 인해 시민들의 공직 신뢰가 완전히 추락했다”며 “특히 도시공사와 신세계 간 이자 미회수에 대해서는 ‘의회 차원의 감사원 감사 청구 및 검찰 수사의뢰’ 등 사실관계를 명명백백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박 의원은 “지난 1년간 공무원 징계내역 12건 중 음주운전으로 인한 면허취소와 재물손괴 및 건조물침입, 정치자금법 위반 등 공직기강을 무너뜨릴 수 있는 행위에 대해 대부분 훈계 또는 경고로 일관했다”면서 “이러한 온정적 처리가 결국 하남시 공직사회를 무너뜨리고, 도시공사, 하남시장이 구속되는 등 중대 범죄로 확대됐다”고 지적했다. 이에 박 의원은 “시 감사팀을 별도 외부 자문조직이나 독립 기구로 확대 편성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하남=강영호기자
하남시기우회(회장 이희섭)는 지난 10일 남양주시 와부읍 하늘 숲 아이자리 선경농원에서 기우회 회원 6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21회 야외 바둑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에서 김철원 회원(타이젬 3단·하남시 덕풍 2동)이 우승을 차지했고, 정석준 회원(타이젬 5단·하남시 덕풍 1동)이 준우승을 거머쥐었다. 한편, 하남기우회는 다음 달 열린 제천시 청풍명월 아마추어바둑대회에 회원 10명이 출전할 예정이다. 하남=강영호기자
김학송 한국도로공사 사장이 지난 7일 서울 The-K 호텔에서 열린 제25회 도로의 날 기념행사에서 건설 산업 부흥 및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김 사장은 동서화합의 가교가 될 광주~대구고속도로 개통과 고속도로 환승 정류장(EX-HUB)을 만들어 새로운 도로교통 문화를 정착시킨 점 등이 높이 평가됐다. 특히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 서울세계도로대회의 조직위원장으로서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점도 인정받았다. 세계도로대회는 도로교통분야 올림픽으로 불리는 국제행사로 지난해 11월 40개국 장·차관을 비롯해 120여 개국 정부 대표단과 도로·교통 전문가, 학계, 관련업계 등 3만 5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코엑스에 열렸다. 김 사장은 “국민행복을 위해 더욱 정진하라는 뜻으로 알고, 앞으로 국내 도로교통 분야를 선도하는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문외숙 하남시의회 의원(새누리당)이 ‘하남시 범죄피해자 보호ㆍ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10일 문 의원에 따르면 이 조례는 하남시에 거주하는 범죄피해자와 그 가족에게 심리상담과 치료비 등을 폭넓게 지원해 조속히 피해상황에서 벗어나 정신ㆍ육체적 안정을 되찾게 하기 위한 것이다. 주 내용은 가해자가 불분명하거나 가해자로부터 피해보상을 받을 수 없는 범죄피해자 상담ㆍ치료비, 장례비, 위로금 등 500만원 이내 지원하거나 범죄피해자 지원 여부 등을 심의하기 위한 ‘하남시 범죄피해자 지원 심의위원회’설치 및 구성에 대한 규정 등을 담고 있다. 문 의원은 “최근 강력범죄와 묻지마 범죄가 증가하고 있는데 범죄피해자 지원 근거 마련으로 범죄피해자와 그 가족이 겪는 고통을 덜어 줄 수 있게 됐다”며 “범죄피해자 뿐만 아니라 구조활동 중 피해를 당한 사람도 지원되므로 범죄예방에도 다소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 조례는 오는 21일 조례안심사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25일 제253회 하남시의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의결 예정이다. 하남=강영호기자
하남시의회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위원장 오수봉)는 지난 7~8일 이틀동안 주요 현안사업현장을 찾아 조사와 점검을 벌였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현장점검은 지하철 5호선 공사현장과 지역현안 2지구, 초이~감북 도로개설 공사현장 등 12개 주요 사업장을 대상으로 각 사업의 추진상황과 문제점을 점검했다. 특히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는 11~22일 하남도시공사 지도감독 내역 등 총 223건에 대한 현장점검ㆍ서류검토, 각 부서별 질의ㆍ답변을 통해 지난 1년간 하남시 시정 전반에 대한 종합적인 감사를 벌일 예정이다. 오 위원장은 “향후 지속 발전 가능한 36만 자족도시 하남을 위해 앞으로는 청렴이 경쟁력이 될 것이다”며 “투명한 행정, 부패 없는 하남시청과 산하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중요 현안에 대해 철저히 파헤쳐 불합리한 제도개선과 올바른 정책방향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하남시 미사강변도시 A24ㆍ25블록(단지)에서 공공임대리츠 방식의 10년 공공임대주택 1천559가구를 공급한다. 10일 LH 하남사업본부에 따르면 이 사업은 국민주택기금과 LH가 출자해 설립한 공공임대리츠 ㈜NHF 제1호공공임대개발전문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가 시행을 맡는다. 또, 주택건설ㆍ공급, 분양전환 및 제반업무 등의 자산관리업무는 LH가 담당한다. 10년 임대기간 종료 후 분양 전환돼 소유권을 이전받을 수 있다. A24블록은 59㎡ 516가구와 74㎡ 113가구, 84㎡ 242가구, A25블록은 전용74㎡ 266가구, 84㎡ 422가구 등으로 구성돼 있다. 임대조건은 보증금 5천800만~1억450만원에 월임대료는 48만∼75만원이다. 또 월임대료의 50%까지 임대보증금 전환이 가능하다. 특별공급(생애최초ㆍ노부모 등)은 지난 7일부터 8일까지며 1순위(무주택 3년 이상ㆍ납입인정금액 360만원 이상) 청약은 11일 예정돼 있다. 당첨자는 오는 25일 발표할 예정이며 청약자격은 기존 공공임대아파트와 동일하게 적용된다. 신청은 인터넷신청(http://myhome.lh.or.kr)과 현장방문신청이 모두 가능하다. 단 기관추천, 국가유공자는 현장접수만 가능하다.문의:콜센터(1600-1004) 하남=강영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