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2 보선 나요 나!] 유병훈 “약속 지키는 일꾼… 하남의 꿈 실현”

하남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자유한국당 유병훈 예비후보는 단위농협조합장 등을 역임한 경영인 출신이다. 유 예비후보는 출마의 변으로 “하남의 발전을 위해 일하겠다고 자처했던 사람들의 중도 하차로 시정 공백 등 불편을 우리 시민들이 고스란히 감내하고 있다”면서 “시민들은 주어진 시간 동안 약속한 것은커녕 기본조차 제대로 해내지 못한 모습에 실망하고 분노하고 있어 결심했다”고 밝혔다.그는 “늘 하남시 발전에 이바지하는 삶을 꿈꿔왔으며 청렴결백으로 무장한 일꾼이 하남의 꿈을 실현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며 각종 행사장을 누리며 존재감을 알리고 있다. 유 예비후보는 ▲공공 산후조리원 설립 ▲청년 실업난 해소를 위해 자족시설용지 33만㎡(미사 강변도시)에 기업 유치 및 일자리 창출 ▲개인별 맞춤형 복지 제공을 통해 장애인이 당당한 사회구성원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 ▲패션단지 유치, 패션 아카데미ㆍ상시 전시장 건립 ▲레저공간 및 휴식공간 조성 ▲축사를 농수산물 창고 이외에 공산물 창고로도 사용할 수 있도록 관련법 개정 추진 ▲공영주차장 건립과 학교운동장 내 지하주차장 건립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놨다. 하남 토박이로 연세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새희망 국민연합 부총재, 제12ㆍ13대 하남농협 조합장, 제17대 대통령선거 중앙선거대책위 행정자치분과 경기도지부장, 한국자유총연맹 이사 등을 역임했다. 하남=강영호기자

국민의당 “민주당 하남시장 후보 공천말라”

4·12 하남시장 보궐선거와 관련, 국민의당 경기도당이 더불어민주당의 후보 무공천을 촉구하고 나섰다. 박주원 국민의당 경기도당 위원장 등은 28일 하남시청 브리핑룸을 찾아 “지난해 10월 민주당 소속 이교범 시장이 범인도피교사 혐의로 대법원에서 형이 확정돼 보궐선거를 치르게 됐다”며 “따라서 4·12 하남시장 보궐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은 후보를 공천할 자격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박 위원장은 “전임 하남시장의 비리로 보궐선거를 하는 만큼 시민에 대한 사과부터 해야 할 것”이라고 민주당을 겨냥했다. 또한 그는 “이번 전국 재보궐선거에 소요되는 예산이 무려 120억 원이다. 국민은 재보궐선거 때마다 국민의 혈세가 낭비되는 것을 막으려고 재보선 원인 제공자와 소속정당이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는 주장을 거듭해 왔지만, 국회는 아직 이에 대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고 전제하고서 “그나마 다행인 것이 민주당이 지난 2015년 개정한 당헌”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그는 “민주당은 당헌 112조 ‘소속 선출직 공직자가 부정부패 사건 등 중대한 잘못으로 그 직위를 상실해 재·보선을 실시하게 된 경우 해당 선거구에 후보자를 추천하지 아니한다’는 규정에 따라 책임을 이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 위원장은 “헌법과 다름없는 당헌을 무시하고 후보를 공천하기보다는 하남시의 이미지를 추락시키고 하남시민의 명예를 훼손시킨 점에 대해 하남시민에게 진솔하게 사과하는 것만이 제1당으로서 지켜야 할 최소한의 예의”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현재 민주당은 하남시장 보궐선거 예비후보로 김상호 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김시화 전 하남도시개발공사 사장, 오수봉 시의원, 한태수 당협 부위원장 등 4명이 등록해 뛰고 있으며, 국민의당은 유형욱 전 경기도의회 의장이 예비후보로 등록한 상태다. 하남=강영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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