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는 쓰레기 상습 투기지역 블랙박스형 CCTV를 집중 설치, 이달 말부터 24시간 무단투기에 대한 단속에 나선다. 16일 시에 따르면 쓰레기 불법투기가 끊이지 않는 주택밀집지역과 이면도로 등 상습무단투기 43곳에 CCTV를 집중 설치했다. 이번에 설치한 블랙박스형 CCTV는 지속적인 인체 동작이 감지될 경우, 자동으로 영상이 녹화된다. 시는 이를 토대로 무단투기자의 신원을 녹화 영상으로 확인한 후 과태료를 부과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CCTV 설치로 쓰레기 상습 무단투기지역을 24시간 감시하게 돼 취약시간에 발생하는 쓰레기 불법투기 행위를 근절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불법 쓰레기로 인한 주민불편도 많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하남경찰서는 하남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결혼이주여성 등 외국인을 대상으로 운전면허교실을 개강, 다음 달 11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2시 운전면허교실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외국인 운전면허교실은 직장 출ㆍ퇴근, 자녀 등ㆍ하교 등 자가운전이 필요한 결혼이주여성이나 근로자들을 위한 것이다. 외국인 운전면허교실은 별도의 교육과정이 없는 외국인을 위한 것이다. 하남=강영호기자
오수봉 제7대 하남시장은 13일 오전 현충탑 참배를 시작으로 업무를 시작했다. 오 시장은 공식 취임식을 생략하고 공직자들과의 상견례로 대신했다. 오 시장은 이 자리를 통해 취임 선서와 함께 앞으로 1년 2개월 동안 이끌어갈 시정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오 시장은 취임 일성으로 “공정성과 절차의 투명성 등을 통해 시민들이 잘못된 행정으로 인해 피해를 보지 않고, 모든 시민이 함께하는 시민참여 행정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4ㆍ12 보궐선거에 출마한 각 당 후보들의 공약을 시정에 반영, 선거로 분열된 민심을 최대한 빨리 치유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시민이 행복한 하남을 만들기 위해 시민들의 불편을 빠른 시일 내 해결할 수 있는 현장중심의 행정이 필요하다”고 밝혀 현장 중심의 시정을 펴겠다는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한편, 오 시장은 이날 비서실장(6급)에 장영모 전 하남시 자치행정국장, 수행비서는 선거캠프에서 함께 근무한 정병용씨를 각각 임명했다.하남=강영호기자
“오늘 당선의 의미가 힘들고 어려운 현실에 소통하고 함께 해달라는 시민의 성원과 염원임을 다시 한번 확인합니다. 당선의 기쁨보다는 막중한 책임감과 의무감이 우선합니다” 4ㆍ12 하남시장 보궐선거에 출마, 압도적 지지로 당선된 오수봉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다시 한번 존경하는 하남 시민 여러분께 감사하다”며 이처럼 밝혔다.오 당선자는 취임 이후 중점 추진과제로 “하남시장 임기 시작과 함께 우선으로 장기적으로는 성장동력 확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좋은 일자리 창출 등을 최우선적으로 설정하고 실천을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 당선자는 “하남시 가용 예산 편성의 중심을 교육과 문화, 복지 등으로 전환해 하남 시민 삶이 곧 하남 시정의 중심이 되게 할 것이며 시민들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시정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과정의 공정성과 절차의 투명성 등을 통해 하남 시민들이 잘못된 행정으로 말미암아 피해보지 않고 모든 시민이 함께하는 하남 시정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오 당선자는 “이번 선거기간 동안 하남시 발전을 위해 선의의 경쟁을 하신 윤재군ㆍ유형욱ㆍ윤완채 후보에 심심한 위로와 함께 각 후보의 공약을 하남시정에 반영하고 후보와 상의를 통해 선거로 인해 분열된 하남시를 최대한 빨리 치유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오 당선자는 “이번 선거로 인해 생업에 피해와 불편이 있어도 감수해 주신 하남 시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하남 시민이 시의 주인이고 모든 권력은 시민에게서 나온다는 것을 잊지 않고 시민 모두가 자랑할 수 있는 하남 시장이 되겠다”고 말한 뒤 환하게 웃었다. 하남=강영호기자
한국도로공사 경기광주지사(지사장 현영학)는 지난 8일 광주시 곤지암읍 독고개길 지사 주변에 초화류(칸나 구근) 1천여 그루를 식재했다. 도공 광주지사는 식재 후에 고속도로 주변 대청소도 함께 실시했다. 하남=강영호기자
한국도로공사는 지난 5일 카셰어링 업체인 쏘카ㆍ그린카 등과 ‘고속도로 개발 및 공유경제 확산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자율주행차 시대에 대비해 고속도로를 빠르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관련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협약에 따라 3사는 스마트 톨링 전면도입에 따른 유휴부지 개발 시 상호 협력과 시흥 본선상공형 휴게시설 환승 기능 활성화를 위한 카셰어링 지원, 도공 본사 시범사업을 통한 공유경제 지역 확산 등을 협력하게 된다. 특히 오는 2020년 스마트톨링 도입에 따른 유휴부지 개발에 카셰어링 업체가 참여할 경우, 대중교통과 공유차량 간 환승이 가능해진다. 이번 협약으로 올 하반기 개장 예정인 서울외곽고속도로 시흥본선상공형휴게소 인접 지역에 카셰어링존도 조성된다. 이는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광역교통망과 시흥 목감택지지구의 대중교통망을 연계해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하고 지역주민 편의를 증진시킬 것으로 보인다. 3사는 우선, 시범사업으로 도공과 김천구미역 주차장에 카셰어링 존을 설치해 운영한다. 도공 직원들은 물론 지역 주민들도 이용할 수 있다. 김학송 도공 사장은 “4차 산업혁명으로 자율주행차 시대가 오면 카셰어링 등 공유경제 저변이 증폭될 것이다”며 “고속도로를 빠르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관련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혁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하남시평생학습관은 지난 5일 전문강사를 초빙, ‘평생학습 동아리 역량강화 교육’을 벌였다. 이번 교육은 관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학습동아리 중 2017년 우수 평생학습 동아리로 선정된 22개 동아리 실무자 40여 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했다. 전문강사인 이규선 평생교육실천협의회 회장은 ‘학습동아리 이해와 운영’이라는 주제의 특강을 진행, 지역에서의 평생학습 동아리의 가치, 어떻게 성장해 나갈지 등 학습동아리 운영 노하우에 대한 교육을 통해 동아리 실무자들은 깊이 있는 배움의 시간을 가졌다. 하남=강영호기자
하남시는 지난 5일 덕풍동 청소년문화의 집에서 ‘제15기 차세대위원회’ 위촉식을 가졌다. 이번 차세대위원회는 중학생 5명과 고교생 14명 등 지역 거주 청소년 19명으로 이뤄졌으며 이들 위원은 서류와 면접심사 등을 거쳐 선발됐다. 차세대위원회는 청소년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청소년 기본법 제5조의2 규정에 근거해 만들어진 청소년 참여기구다.이들 위원은 앞으로 1년간 청소년 정책과 사업과정에 주체적으로 참여해 청소년의 권익증진을 도모하게 된다. 청소년들의 생각을 반영한 정책을 제안하거나 건의하고, 워크숍 및 캠페인 행사를 주관ㆍ참여하는 등 청소년들을 대변하는 활동도 전개한다. 하남=강영호기자
“자활기업에서 사회적 기업으로 인정을 받는 게 남은 인생의 최대 바람입니다.” ‘자활기업은 성공하기 어렵다’는 사회적 편견을 깨고 경제적 어려움을 가진 이웃, 장애인과 함께 성장하는 임가공 전문 자활기업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하남시 덕풍동 덕풍 2동 386-5에 위치한 ‘하트&하트’ 김순애 대표(67ㆍ여)가 이야기의 주인공.장애인과 기초생활수급자를 직원으로 채용해 운영하는 자활기업인 하트&하트는 하남시자활센터의 지원을 받아 지난 2015년 10월 직원 7명의 조립과 포장, 전단, DM발송 등을 전문으로 창업했다. 관내 5번째 창업(자활)기업이다. ‘마음에 마음을 더해, 취약계층의 희망이 되다’라는 뜻의 ‘하트&하트’라는 상호를 명명했다는 김 대표는 창업 18개월 만에 매출액을 2배 이상 급등시켰다.지역 자활센터에서 근무한 경력과 관련 교육을 섭렵하는 등 창업에 대한 기본기를 탄탄하게 갖춘 김 대표는 창업하기 전에 다양한 교육을 받으면서 하남시의 특징과 장ㆍ단점을 파악했다. 이를 토대로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 고민한 끝에 경제적 어려움을 가진 이웃과 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결론을 내렸다. 자활센터에서 파견을 나와 급여를 받는 직원을 포함한 10여 명의 직원은 매일 아침 8시부터 저녁 5시까지 옹기종기 모여 부대끼며 포장작업 등을 하고 있다. 즐겁고 활기찬 작업 분위기 덕분에 대부분의 일이 단순 업무임에도 직원들은 지치거나 느슨해지기는커녕 밝은 표정으로 작업하고 있다. 김 대표는 “지난해 12월 말 기준으로 전국에 있는 자활기업은 1천339곳에 달하며 이 중에서 임가공 제조업체는 하트&하트 하나밖에 없다”면서 “임가공은 단순 업무를 반복하는 일인데다 단가가 낮은 가내수공업이라는 인식이 팽배해서 쉽사리 창업을 못 하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임가공은 쉽고 저렴한 일이라는 인식을 바꾸기 위해 한 치의 실수도 용납하지 않고 전문성을 유지하려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며 “동시에 회사에 어려운 일이 생기거나 새로운 일을 받을 때마다 대표의 독단적인 판단이 아닌 전 직원회의를 거쳐 결정한다. 하트&하트가 설립된 첫 번째 목적은 고수익을 내는 것이 아니라 취약계층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것이었음을 늘 명심한다”고 강조했다. 하남=강영호기자
한강유역환경청은 5일 기존 기술지원을 받은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중 추가 자문이 필요한 10개소를 선정해 지속적인 기술지원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는 한강청 내에 설치된 ‘중소기업 환경기술지원센터’의 기술지원을 받은 업체 대표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그동안 단속 위주의 정책집행에서 벗어나 실질적인 환경개선이 될 수 있도록 ‘수요자 맞춤형’ 제도의 일환으로 한강청과 ㈜화남피혁 등 10개 사업장 간 협약을 체결, 맞춤형 기술지원을 한다. 김현 한강청 환경감시단 과장은 “앞으로도 맞춤형 기술지원을 통해 환경관리가 열악한 사업장에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맞춤형 기술 지원을 실시함으로써 선진국형 환경관리체계를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