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미사 강변도시에 ‘코스트코 하남점’ 입점을 앞두고 하남 덕풍ㆍ신장 전통시장 상인들의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다.
하남 신장ㆍ덕풍시장 상인회는 지난 23일 하남시의회를 방문해 코스트코 입점에 따른 전통시장 상인의 생존권 보장을 요구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이들 전통시장 상인들은 코스트코 입점에 따른 교통영향평가 재실시, 명확한 상생방안 등을 촉구했다. 이들은 “지난해 스타필드 하남 오픈에 이어 또다시 코스트코 하남이 오픈하면 지역 소상공인은 모두 전멸할 것”이라면서 “하남시와 시의회가 적극적으로 나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윤재군 시의장은 “지역 상인들의 보호에 시의회가 집행부와 함께 적극 나서겠다. 상생방안을 위해 함께 고민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스트코 하남점은 미사강변도시 자족용지에 건물 연면적 50,436㎡(지하 5층~지상 1층), 영업장 면적 17,188㎡ 규모로 다음달 영업개시를 목표로 시에 대규모 점포 개설 등록을 신청한 상태다.
하남=강영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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