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는 25일 화물차 운전사 7천500명이 ‘2017년 모범 화물차운전자 포상제도’에 참여신청을 했다고 밝혔다. 포상제에 참여신청을 한 1t 초과 사업용 화물차는 이달부터 오는 9월까지 운행 후 도공의 심사를 받는다. 도공은 해당 차량의 디지털운행기록계를 분석해 과속ㆍ급제동 실태, 과적ㆍ적재불량 단속이나 사고 여부 등을 조사한다. 도공은 심사를 거쳐 최대 350명의 모범 운전사들에게 30만∼500만 원의 주유상품권과 표창을 수여한다. 한편 지난 2013∼2015년 고속도로에서 화물차가 원인이 돼 발생한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연평균 106명으로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의 43%를 차지했다. 특히 1t 초과 사업용 화물차로 인한 교통사고 사망자는 연평균 80명에 달해 전체 화물차 사망자의 75%를 기록했다. 도공은 지난해 처음으로 이 제도를 도입해 모범 화물차 운전사 96명을 선정해 주유상품권을 지급했다. 하남=강영호기자
하남시는 오는 29일 하남 환경나눔장터를 개장한다.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을 위한 ‘나눔과 순환의 아름다운 장터’를 슬로건으로 시작하는 나눔장터는 시청 앞 농구장에서 이날 낮 12시부터 오후 4시 진행한다.나눔장터는 민들레가게, 하남시 사회복지협의회 등 14개 시민사회단체가 공동으로 개최한다. 하남=강영호기자
하남시가 2017 아시아-태평양 스티비어워즈(Asia-Pacific Stevie Awards) 3개 분야에서 금ㆍ은ㆍ동상을 싹쓸이했다. 시는 출판물 혁신상 분야에서 시정소식지 ‘청정하남’으로 금상, 소셜미디어 활용 혁신상 분야에 시 공식 SNS 채널 ‘청정하남 수토리’로 은상을, 공공서비스 커뮤니케이션 혁신상 부문에서 소셜미디어 채널 ‘하남시가 전하는 청정이야기’로 동상을 거머쥐었다.금상을 받은 시정소식지 ‘청정하남’은 노인을 위한 맞춤형 돋보기 판 제작,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소식지 제작 등 사회적 약자를 배려한 것이 돋보였다. 특히 지난 2002년 설립된 스티비어워즈는 ‘비즈니스 분야의 오스카상’이라 불리는 국제상으로 아시아-태평양 22개국의 기업과 단체ㆍ공공기관 등의 경영업적 등을 평가해 시상한다. 올해는 15개국에서 800여 편이 출품, 전 세계 50여 명의 전문가가 심사위원으로 참가해 스티비상 수상자를 결정했다. 시상식은 오는 6월 2일 일본 동경(東京)에서 열린다. 하남=강영호기자
○…5ㆍ9 대선과 함께 치러지는 하남시 시의원(가선거구) 보궐선거와 관련, 더불어민주당 강성삼 시의원 보궐선거 후보는 22일 오후 하남시 신장동 백천빌딩 4층에서 개소식을 갖고 “이번 대선과 함께 꼭 승리하겠다”고 피력. 이날 강 후보는 출마의 변을 통해 “하남에 5대째 거주하고 있는 토박이로 누구보다 하남 구석구석을 잘 알고 있다”면서 “거창하고 그럴 듯한 정책보다 필요하고 반드시 해야만 하는 정책을 들고 나왔다”고 강조.이어 그는 “생활스포츠는 나이, 지역, 성별을 떠나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것”이라며 “베드타운이라고 불리는 하남, 이주민과 원주민이 서로 다른 지역, 다른 수준이라고 생각하는 하남의 문제들을 생활스포츠로 해결하고자 한다”고 덧붙여. 한편, 이날 개소식에는 강병덕ㆍ김상호 더불어민주당 하남시 국민주권선거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과 하남선대위 상임고문인 문학진 전 국회의원, 이교범 전 하남시장, 방미숙 하남시 시의원, 지지자 100여 명이 참석. 하남=강영호기자
하남시가 팔당대교 내진성능 보강공사를 벌이는 가운데 하부 슬래브(스틸박스)의 부식ㆍ누수 현상 등이 진행되고 있으나 예산 부족을 이유로 공사를 배제, ‘땜질식 보수’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특히, 이 대교는 상부슬래브의 열화현상 등으로 우기에 하부스틸박스로 스며들어 부식이 가속되면서 안전사고 위험은 물론 한강 상수원보호구역의 수질을 악화시키고 있다. 23일 하남시와 교량 전문가 등에 따르면 총 길이 935m의 팔당대교(왕복 4차선)는 당초 F.S.M(사장교) 시공법으로 설계돼 가설공사를 벌이다 지난 1991년 3월 부실공사로 붕괴된 이후 교량 형식이 연속S.T.박스거더교로 변경, 1995년 5월 준공됐다. 이 대교는 18개 교각으로 다리 중간부분(5경간)은 연속 스틸박스거더(steel box girderㆍ260m)로 이루어져 있다. 앞서 시는 2015년부터 중앙부처와 경기도 등으로부터 국ㆍ도비 60억 원을 지원받아 지난해 포장보수공사를 완료한 뒤 현재 내진성능보강공사(진척도 20%)를 벌이고 있다. 시는 이 공사를 추진하면서 예산 부족을 들어 누수와 부식을 막는 공사 등은 배제했다.그러나 현재 하부 슬래브(스틸박스)는 도장이 여기저기 떨어져 나간데다 우기시 빗물 유입으로 부식이 상당 부문 진행돼 붕괴 등의 안전사고위험에 그대로 노출돼 있다. 더욱이 상판 슬래브의 열화ㆍ공동(구멍)현상 등으로 빗물이 스틸박스로 스며들면서 녹물이 여과 없이 한강 취수원으로 유입되고 있는 실정이다. 시는 지난 1995년 준공 이후 단 한 차례도 누수와 부식을 방지하는 보수공사는 하지 않은 반면, 상판포장보수공사는 최근 3~4년 동안 3차례 이상 벌였다. 교량전문가 A 씨는 “팔당대교는 상부슬래브의 구조적 문제로 인해 하부스틸박스의 누수와 부식이 발견되고 있는데도 시가 계속해서 상판 보수공사만 일관하고 있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면서 “서둘러 원인분석과 대책을 강구해 안전한 통행확보가 보장돼야 한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누수와 부식이 진행되고 있는 것은 맞다. 하지만, 예산이 없어 고민 중에 있다”며 “조만간 관계기관 등과 협의해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남시 창우동과 남양주시 팔당리를 잇는 팔당대교는 지난 1995년에 준공됐지만, 내진설계가 반영되지 않아 지난 2010년 감사원 감사에서 지진발생에 대비키 위한 시설을 보완하라는 명령이 내려져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이다. 하남=강영호기자
하남시체육회(회장 오수봉 시장)는 지난 21일 시장실에서 관내 초ㆍ중ㆍ고교 체육 꿈나무 11명 학생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시 체육회는 핸드볼과 육상, 양궁, 검도 등 경기실적 등이 우수한 학생을 학교에서 추천받아 1천596만 원을 장학금으로 월 별로 지급해 오고 있다. 장학금은 초등학생 10만 원, 중학생 12만 원, 고등학생 15만 원을 매월 지급한다. 대상은 초등학생 4명, 중학생 4명, 고등학생 3명이다. 하남=강영호기자
지난 20일 위례신도시(하남권역) 센트로엘 아파트 경로당이 개소했다. 위례 센트로엘 아파트 경로당은 연면적 109㎡ 규모로 방 2개, 화장실 2개, 거실, 주방 등을 갖췄다. 이날 개소식에는 오수봉 하남시장을 비롯해 박원걸 하남시 노인회지회장, 김종복 하남시부의장, 주민 등 주민 100여 명이 참석했다. 하남=강영호기자
한강 상수원보호구역에 있는 팔당대교와 미사대교 수중에 시공 당시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건설 자재와 한강종합개발사업 관련 골재 채취 때 쓰인 폐선박 등이 수장돼 수질을 악화시키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특히 환경 당국은 해마다 이 일대에 대해 수질정화활동을 펼치고 있지만, 근본적인 대책이 아니라 보여주기식 행정에 그치고 있다는 지적도 일고 있다. 19일 한강유역환경청(한강청)과 하남시 등에 따르면 두 대교가 위치한 팔당댐에서 잠실수중보 구간(25㎞)까지에는 서울시와 하남시, 남양주시 등의 수돗물 취수장 10여 곳이 몰려 있다. 이에 한강청은 해마다 인근 지자체와 군(軍), 민간 잠수사 등을 동원, 수중 및 수변 쓰레기 정화작업을 벌여오고 있다.한강청은 지난해 10월 팔당댐 하류 800m 지점에서 지난 1972년 팔당댐 건설 당시 홍수로 침몰당한 폐선박(중량 5~7t) 1척을 인양한데다 팔당대교 하류에서 지난 1991년 팔당대교 붕괴사고로 추락한 H빔 1개 등 지난 2003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623t의 수중 쓰레기를 수거했다. 그럼에도 갈수기를 맞아 팔당댐에서 방류를 줄이자 팔당대교 밑에 수장된 건설 자재용 H빔(길이 약 10m)과 철근, 콘크리트 덩어리 등 폐 건설 자재들이 육안으로도 식별할 수 있을 정도로 여기저기 떠올랐다. 지난 1991년 3월 팔당대교 건설 당시 가설 철제빔이 강풍에 부러지면서 발생한 상판 슬라브구조물 등 수거하지 못한 건설 자재들로 추정된다. 수중정화활동에 여러 차례 참여해 온 김재원 한국잠수협회 구리ㆍ남양주지회장은 “아직도 팔당대교 교각 수중에는 붕괴 당시 떨어진 H빔과 철근, 폐 콘크리트 덩어리 등이 적게는 수십t에서 많게는 수백t 정도가 수장돼 있다. 지난 2009년 7월 개통된 서울~춘천 간 고속도로 구간 중 가장 긴 미사대교 교각 수중도 마찬가지”라고 주장했다. 이어 “미사대교 하류 1~2㎞ 지점에는 100t 이상으로 추정되는 대형 골재 채취 바지선, 팔당대교 하류에는 중ㆍ소형급 폐선박 2~3척이 수장돼 부식이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강청 관계자는 “폐선박과 폐 건설 자재 등의 인양에는 많은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으로 관련 연구조사 결과와 연계해 소요 예산을 산출, 확보한 뒤 수중정화활동을 벌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하남시 천현동 뉴스테이사업이 백지화될 것으로 보인다.오수봉 시장은 19일 출입기자와의 오찬자리에서 “시장 부재 시 추진해온 천현동 뉴스테이사업을 반대하기로 했다.시의 공식 반대 입장을 경기도에 전달할 문서에 오늘 결재를 마쳤다”며 이처럼 밝혔다. 이어 “취임 이전부터 생각해 왔던 문제인 만큼 신속하게 결론을 내렸다”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임대비율이 시 전체 공동주택의 30%가 넘는 상황임을 고려할 때 임대주택 중심의 뉴스테이가 아닌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방향으로 개발 방향을 전환해야 한다는 점에서 반대했다”고 말했다. ‘뉴스테이를 포기하는 대신 새로운 개발방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선 “일자리문제가 화두인 만큼 4차+6차산업 등을 통한 ‘하남형 일자리 창출’을 꾀할 생각이다. 개발방향을 어떻게 잡을 것인가 하는 문제는 다양하게 접근하고 있는 만큼 신중히 고려, 최적의 대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4ㆍ12 보궐선거 이틀 전인 지난 10일 시가 경기도에 요구조건을 첨부, ‘뉴스테이 추진에 동의한다’는 입장을 전달한 지 불과 9일 만에 경기도가 정책의 하나로 추진했던 사업에 대해 반기를 드는 형국이어서 앞으로 경기도의 대응이 주목된다. 한편, 천현동 뉴스테이사업은 지난해 11월 도의회 본회의를 통해 원안 가결돼 하남시 최초로 추진돼 왔다. 하남=강영호기자
하남시가 오는 2020년 개통 예정인 세종∼포천(안성∼구리) 고속도로 하남구간 진ㆍ출입로가 기형적으로 설계됐다며 개선을 요구하고 나섰다. 18일 하남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세종∼포천(안성∼구리) 고속도로 하남구간 노선에서 초이IC와 서하남JCT 구조를 개선해달라고 시행자인 한국도로공사에 요구했다.현 설계대로 시공되면 초이IC의 경우 감일∼초이 광역도로(내년 4월 개통)에서 세종∼포천 고속도로 포천(서울) 방향 진입과 하남 방향에서 감일∼초이 광역도로 진출이 불가능하다. 또 서하남JCT의 경우 세종∼포천 고속도로 포천 방향에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상일JCT 방향 진출과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서하남 방향에서 세종∼포천 고속도로 포천 방향 진입을 할 수 없다. 이에 시는 두 지점에 대한 양방향 진ㆍ출입로와 본선 전 구간에 터널식 방음벽 설치를 요청했다. 이와 관련, 오수봉 시장은 취임 후 처음으로 지난 17일 국회를 방문해 이현재 국회의원(하남)과 임종성 국회의원(광주 을)을 만나 “오는 2020년 개통 예정인 세종∼포천(안성∼구리) 고속도로 하남구간은 사업비 등의 문제로 초이IC와 하남JCT 등이 양방향 진ㆍ출입로가 아닌 기형적인 구조로 설계돼 도로 이용성이 떨어진다는 민원이 지속해 제기되고 있다”며 문제점을 설명했다.오 시장은 시의원 시절부터 초이IC 양방향 진ㆍ출입로 설치 필요성과 도로계획 문제점 개선 등을 지속적으로 제기해왔고 문제점 해결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그러나 이를 개선하려면 2천억 원 이상의 사업비가 추가로 들어간다. 초이IC 감속차로 확보를 위한 방아다리터널 확장에 493억 원, 서하남JCT 추가 터널 건설 또는 광암터널 확장에 730억 원, 터널식 방음벽 시공에 863억 원이 각각 소요될 것으로 도공은 예상했다. 한편 세종∼포천 고속도로는 지난해 12월 도로구역이 결정돼 2022년 안성∼구리(71㎞)구간 우선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이지만 하남ㆍ광주 등 지역 곳곳에서 노선에 대한 재검토 등 각종 민원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하남=강영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