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다산고, 제주에서 질문하는 체험학습 진행

이천 다산고 학생들이 수업 시간에 탐구한 내용을 바탕으로 제주 현지에서 피켓 캠페인을 하고 있다. 다산고 제공
이천 다산고 학생들이 수업 시간에 탐구한 내용을 바탕으로 제주 현지에서 피켓 캠페인을 하고 있다. 다산고 제공

 

이천 다산고(교장 최우성)가 제주도를 찾아 질문하는 체험학습을 가졌다.

 

다산고는 2학년 학생들이 27일부터 29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주제별 체험학습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체험학습은 재미와 흥미 위주인 일반적인 체험학습을 넘어 다양한 학습 요소가 포함된 의미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하기 위해 학생기획단 중심으로 체험지와 일정을 계획하고 다양하고 즐거운 이벤트를 준비했다.

 

학생들은 ‘제주의 세계 문화유산, 세계 자연유산은 지속 가능한가?’라는 질문 등 101가지의 질문을 준비했다.

 

학생들은 4·3 평화 공원 방문에 앞서 문학 시간에 제주 4·3 사건에 대한 작품을 감상하고 대화를 나눴다.

 

과학 과제연구 시간에는 ‘제주’를 주제로 미니 탐구를 진행해 현지에서 제주의 환경과 제주의 문화, 제주의 유산에 관한 피켓 캠페인 활동을 펼쳤다.

 

학생기획단은 주제별 체험학습 기간 중 사진·영상 공모전, 복면가왕 등의 이벤트로 2박 3일의 일정을 의미와 재미, 그리고 보람으로 가득 채웠다.

 

다산고는 올해 교육부로부터 ‘질문하는 학교’로 지정받았으며 다산고 학생들은 다양한 교육 경험 속에서 스스로 질문하고 탐구하며 자신만의 답을 찾아가는 활동을 통해 한계를 뛰어넘는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