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립청소년오케스트라는 오는 26일 저녁 7시30분 수지구 죽전동 포은아트홀에서 제16회 정기연주회 화합을 공연한다. 이번 공연에는 이중엽 상임지휘자가 지휘를 맡으며 오지은 바이올리니스트가 협연하며, 레나드 번스타인의 오페라 캔디드, 앙리 비유땅의 바이올린 협주곡, 프로코피에프의 교향곡 등을 선보인다. 또한 연합합창단이 베르디의 레퀴엠, 오페라 아이다의 개선행진곡, 넬라 판타지아 등 대중에 잘 알려진 곡을 통해 화합의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용인
장기적인 부동산 경기 침체로 지지부진했던 남사 아곡2지구 등 용인시내 도시개발사업이 잇달아 무산되고 있다. 시는 20일 처인구 남사면 아곡리 417 일원에 지정된 13만7천360㎡ 규모의 남사 아곡2지구 도시개발사업 구역을 해제 고시했다. 남사 아곡2지구는 지난 2009년 12월16일 도시개발사업구역으로 지정고시됐으나 조합조차 설립되지 못한 채 3년이 지나도록 실시계획 인가를 신청하지 않으면서 구역 지정이 자동 해제됐다. 한 때 지구 내 토지주를 중심으로 추진위원회가 구성돼 환지방식으로 사업이 추진되기도 했지만 부동산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사실상 사업 추진이 중단됐다. 앞서 시는 지난 8월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부동산 경기 침체와 사업성 결여 등을 이유로 사업을 포기한 처인구 초부리 모현면 일대 모현 초부지구(95만9천442㎡)를 지정 해제했으며 지난해 5월에는 기흥구 영덕동 영덕지구(13만7천360㎡) 개발사업구역도 해제한 바 있다. 이와 함께 기흥구 상하동의 76세대 규모의 J공동주택 사업장의 경우 공동주택건설사업 승인이 떨어진 이후 수년째 착공도 하지 못하면서 사업승인 취소 결정이 내려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분양불패 용인의 쇄락은 국내 부동산 및 건설 시장이 최악의 상황에 내몰렸음을 보여주는 지표라며 당분간 용인지역 각종 개발사업이 부진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강한수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일양약품㈜ 노동조합은 지난 18일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주북리에 있는 장애인 복지기관 한울자체장애인공동체를 방문해 500여만 원 상당의 성인용 기저귀를 전달했다. 일양약품 노조는 지난 2006년부터 매달 노조원 140여 명의 급여에서 일정 금액을 적립해 사회복지시설이나 소년소녀가장 등에 위문품을 전달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도 이곳에 기저귀와 라면 등 생필품을 전달한 바 있다. 김욱호 노조위원장은 노조원들이 십시일반 작은 정성을 모아 연말에 사랑을 나누고 있다며 위문품이 시설에서 생활 중인 장애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용인=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용인중앙시장 상인회는 오는 22일 오전 11시 용인시 처인구 김량장동 시장 중앙로에서 시민들에게 떡국을 무료 제공하는 떡국 나누어 먹기 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에서는 용인중앙시장 상인회 회원과 자원봉사자 등이 시장을 방문한 시민들에게 500여인분의 떡국을 대접한다. 특히 김학규 용인시장도 봉사자로 참여해 시민들에게 새해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고 설 선물과 제수용품 구입 시 전통시장 이용을 당부하는 등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홍보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용인
한국자유총연맹 용인시지회는 오는 20일 오후 3시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동 여성회관 큰어울마당에서 북한이탈주민과 용인시민 화합 한마당 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에는 김학규 용인시장과 우태주 자유총연맹 용인지회장을 비롯해 북한이탈주민, 용인시민, 관련단체 관계자 등 4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수지농협 사물놀이패의 식전 공연과 함께 탈북주민으로 구성된 평양민속예술단의 민속무용과 마술무용, 아코디언 연주, 통일의 염원을 담은 노래 등 다양한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용인
용인시는 오는 20일부터 전문상담사가 상시 근무하는 소상공인지원 상담소를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시청사 1층 사회적기업지원센터 옆에 상담소를 개설하고, 전문상담사 2명을 배치해 소상공인 창업 절차와 지원제도 상담, 창업과 경영 교육 등 소상공인 지원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시는 상담소 운영을 통해 연간 약 1천200여건의 상담과 경영컨설팅을 실시할 예정이며, 시청 내 교육장에서 연간 10여회의 소상공인 창업경영개선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창업경영교육에 따른 강사료 등 교육비를 소상공인진흥원으로부터 국비로 지원받아 연간 약 3천만원의 예산이 절감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 관계자는 중소기업 CEO간담회에서 소상공인 지원 확대를 건의받아 중소기업청과 소상공인진흥원과의 협의를 거쳐 소상공인지원 상담소를 유치하게 됐다며 향후 상담민원과 교육 인원 수요에 따라 소상공인진흥원의 소상공인지원센터도 들어설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용인시내 소상공인 업체는 약 2만9천522개소이며, 종사자는 6만526명에 달한다. 용인=강한수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그동안 재정난으로 미룬 용인 청덕도서관 건립사업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용인시는 17일 지난 10월 말 LH가 과거 택지개발사업 과정에서 약속한 청덕도서관 건립 비용 50억원을 완납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기흥구 청덕동 549 일원 근린공원 내에 연면적 2천㎡(지상 2층지하 1층) 규모의 도서관을 건립할 수 있게 됐다. 이를 위해 시는 내년 1월부터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 7월께 건립공사에 본격 돌입해 오는 2014년 12월에는 도서관을 개관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시는 오는 2014년 10월까지 경기도시공사로부터 상현동 일원에 종합가족센터 기능을 겸한 광교도서관을 기부채납 받을 예정이다. 한편, 시는 도서관 이용 활성화를 위해 오는 26일까지 구성기흥도서관에서 지역 내 영유아, 초등학생 등을 대상으로 크리스마스 시즌 특별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내년 초에는 독서교실, NIE(신문활용교육) 등 특별강좌도 개설할 계획이다. 용인=강한수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신갈라이온스클럽과 기흥방범연합회는 지난 15일 용인시 기흥구 지곡동의 한 노부부 가정에 연탄 350장을 전달하는 사랑의 연탄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신갈라이온스클럽 회원과 기흥방법연합회 산하 6개 지대장 등 20여 명이 동참했다. 이에 앞서 이들 봉사단은 올해 상갈동과 지곡동, 하갈동, 상하동 일원 12곳의 소외계층 가정을 방문해 총 4천 장의 연탄을 전달했다. 이진우 신갈라이온스회장은 우리 클럽 회원들과 기흥방범연합회 대원들이 힘을 합쳐 의미깊은 행사를 치렀다며 창고에 차곡차곡 쌓인 연탄으로 올해도 따뜻한 겨울을 보냈으면 더 바랄 게 없다고 말했다. 용인=강한수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용인시의회와 용인도시공사 노동조합이 출연금 삭감과 경영사업본부 폐지 등을 놓고 갈등을 빚고 있다. 16일 용인시의회 등에 따르면 용인도시공사 노동조합은 지난 13일 인터넷 카페에 용인시의회 일부 의원들의 용인도시공사에 대한 왜곡편파 발언에 대한 노조의 입장이란 제목의 성명서를 발표한 데 이어 일부 시의원에게 이같은 내용의 이메일을 발송했다. 노조는 성명서를 통해 행정사무감사를 받는 요즈음 일부 시의원들의 공사에 대한 편견과 왜곡, 편파적인 발언에 대해 분노한다며 공사의 역북 도시개발사업지구의 부지매각 방식으로 도입된 토지리턴제와 성과급 문제 등에 대한 시의회의 지적과 예산 심의 등에 대해 반박했다. 이는 시의회가 지난 3일 행감에서 도시공사의 역북지구 등 개발사업 전반에 걸친 부진과 전문성이 결여된 음식물쓰레기 자원화 시설 위탁문제 등을 지적하면서 이같은 사업을 맡고 있는 경영사업본부 폐지론을 건의한데 이어, 상임위 예산심의에서 내년도 출연금 157억여원 중 7억여원을 삭감키로 한 데 따른 것이다. 노조측은 그동안 일부 경영진의 잘못으로 공사가 구조조정과 빈번한 감사로 직원들이 지쳐있는데 이제는 조직이 해체되고 인건비마저 위협받는 등 일선 직원이 피해를 보는 상황에 몰리게 됐다며 생존권을 위해 강력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시의회는 지난 14일 의장과 부의장 및 각 상임위 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갖고 노조의 성명에 대한 입장을 정리하고 향후 대책을 논의했다. 시의회는 경영진의 잘못된 경영으로 시민의 자산인 공기업이 잘못 운영되고 있는 문제에 대해 감사권을 가진 시의회가 시민을 대표해 지적한 데 대해 노조가 나서 반발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감사와 예산심의를 진행한 상임위의 판단을 존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용인=강한수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연말을 맞아 용인시에서 장애인이 주체가 된 문화예술제가 잇달아 열리고 있다. 용인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12일 시청 에이스홀에서 김학규 용인시장과 이우현 용인시의회 의장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인시와 함께하는 장애인문화예술제를 열었다. 예술로 장애인과 지역사회를 연결하다란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3군사령부군악대와 신나고 합창단의 식전공연에 이어 축사, 시상과 표창, 난타공연, 창작뮤지컬 공연, 음악줄넘기, 무술시범 등이 진행됐다. 이와 함께 전시행사에서는 장애인 수강생들이 손수 만든 북아트와 예쁜 손글씨, 수채화, 데생, 도자기, 목공예 등 작품들을 선보인다. 앞서 지난 11일에는 장애인 문화교육기관인 반딧불이문화학교가 문화예술원 공연장 마루홀에서 정기예술제 퍼즐페스티벌을 개최했다. 학교 홍보대사인 개그맨 이승환씨와 아나운서 유희영씨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행사 개회공연에는 장애인비장애인 학생이 함께 참여한 풍물공연과 무용, 성인합창, 청소년합창 등을 선보여 좌중에 감동을 선사했다. 이와 함께 전시장에는 오는 14일까지 반딧불이문화학교에서 교육 중인 장애인 수강생들이 올 한해 동안 배운 규방공예, 리본공예, 도자기공예, 원예치료, 아이클레이 등 11개 교실의 각종 작품들이 전시될 예정이다. 박인선 반딧불이문화학교 교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문화란 테두리 안에서 조화를 이뤄 하나가 되는 모습을 통해 세상이 더욱 아름다워지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용인=강한수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