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청덕도서관, 내년 7월 건립한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그동안 재정난으로 미룬 용인 청덕도서관 건립사업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용인시는 17일 지난 10월 말 LH가 과거 택지개발사업 과정에서 약속한 청덕도서관 건립 비용 50억원을 완납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기흥구 청덕동 549 일원 근린공원 내에 연면적 2천㎡(지상 2층·지하 1층) 규모의 도서관을 건립할 수 있게 됐다.

이를 위해 시는 내년 1월부터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 7월께 건립공사에 본격 돌입해 오는 2014년 12월에는 도서관을 개관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시는 오는 2014년 10월까지 경기도시공사로부터 상현동 일원에 종합가족센터 기능을 겸한 광교도서관을 기부채납 받을 예정이다.

한편, 시는 도서관 이용 활성화를 위해 오는 26일까지 구성·기흥도서관에서 지역 내 영·유아, 초등학생 등을 대상으로 ‘크리스마스 시즌 특별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내년 초에는 독서교실, NIE(신문활용교육) 등 특별강좌도 개설할 계획이다.

용인=강한수·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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