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특례시장...'리더의 리더십과 상상력' 강연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명지대 창조관에서 제6기 용인시 핵심 리더과정 교육생 27명(6급 공무원)을 대상으로 ‘리더의 리더십과 상상력’을 주제로 강연을 했다. 강의 골자는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공공복리 실현을 위해 공직자가 상상력과 창의력을 발휘해 고정관념에 얽매이지 않고 새로운 시도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시장은 강의에 앞서 “시장으로서 상상력을 발휘하고자 다양한 생각을 많이 하고 있다”며 “삼성전자 국가산단 유치의 경우도 용인을 세계적 반도체 도시로 만들기 위한 저의 상상에서 비롯된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천재 화가 파블로 피카소의 ‘황소머리’로 본격적인 강의를 시작했다. 공직자들에게 관찰력과 상상력이 얼마나 중요한지 설명하기 위해 이순신 장군의 사례도 예로 들며 강의를 이어나갔다. 교육생들은 이 시장이 소개하는 세계적 미술작품과 유명한 정치 일화 등에 몰입하며 시종일관 유쾌한 웃음으로 강연을 즐겼다. 이 시장은 중간 관리자급인 교육생들이 앞으로 시의 미래를 이끌어 갈 책임감 있는 리더로 성장하기 위해선 지도자가 바른 판단력과 책임 윤리를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책임’이라는 뜻의 영어 단어 ‘Responsibility’는 응답(Response)하되 능력(Ability)있게 하라는 것이라고 생각하며 최선의 노력을 다해 성과를 내는 것이라고 본다”며 “여러분이 책임 윤리를 가슴에 새기고 오만과 고정관념을 경계한다면 책임감 있는 리더로 성장하는 큰 자양분을 얻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도전을 마다하지 않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선구자적인 사람을 향해 ‘더 퍼스트 펭귄’이라고 말한다. 오늘 강의가 여러분이 앞으로의 공직 생활에서 ‘첫 번째 펭귄’이 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용인 백암초, 주민 함께 쓰는 '복합문화센터' 조성한다

용인특례시는 교육부의 ‘2023년 학교복합시설 공모 사업’에 처인구 백암면 백암초등학교의 가칭 ‘백암복합문화센터’ 조성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40년 넘은 기존 체육관을 허물고 290억원가량 투입해 복합시설을 짓는다. 교육부는 사업비의 30%(약 87억원)를 지원한다. 센터는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4천680㎡ 규모로 수영장(25m, 5개 레인), 다목적 강당과 돌봄교실, GX룸, 동아리실 등이 들어선다. 학교 교과 운영 시간엔 생존수영, 체육 활동, 방과 후 돌봄교실 등으로 이용되며 그 외 시간은 주민들에게 개방해 문화·체육 등의 여가 공간으로 활용한다. 하춘식 백암초 교장은 “문화·체육시설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백암지역에 복합문화시설이 들어설 수 있도록 큰 힘을 써주신 이상일 시장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이 시설이 잘 조성될 수 있도록 학교도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이상일 시장은 “백암복합문화센터가 교육부 공모에 선정돼 학생들에게 더 나은 교육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고 지역주민들이 여가 선용을 할 수 있게 돼 참으로 뜻깊게 생각한다”며 “농촌지역의 소규모 학교들이 교육 여건을 갖출 수 있도록 신경 쓰겠다”고 밝혔다.

용인특례시 '축산악취' 줄인다... 농림부 공모 사업 선정

용인특례시가 농식품부 주관 ‘축산악취개선 공모’사업에 선정돼 원삼·백암면 일대 축산악취 저감시설 확충·지원에 나선다. 시는 농식품부의 ‘2024년 축산악취개선 공모’ 사업 대상으로 최종 선정돼 국비 1억6천만원, 도비 8천만원, 2%의 저리 융자금 4억원 등을 확보했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시비 8천만원을 추가 투입해 내년 1월부터 12월까지 원삼·백암면 축산농가 15곳에 악취저감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연말까지 분뇨처리 실태조사와 컨설팅 등을 통해 악취저감이 필요한 농가를 선정한다.  악취저감시설과 가축분뇨 정화처리시설 등을 확충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전체 사업비의 40%(국비 20%, 도비 10%, 시비 10%)를 지원하고 50%는 융자해준다.  조건은 금리 연 2.0%, 3년 거치 7년 원리금 균등 분할 상환이다. 시설 설치비 10%는 농가가 부담해야 한다. 김시봉 축산과장은 “원삼·백암면에는 축산농가의 80% 이상이 밀집해 있다. 최근 귀농·귀촌인구가 늘고 전원주택 등이 들어서면서 악취를 호소하는 민원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어 해법 마련을 위해 공모를 추진했다”며 “공모사업 선정으로 예산을 확보한 만큼 앞으로 시민과 상생하고 지속가능한 축산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한국도로공사 사장 만나 도로 현안 협력·지원 요청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11일 오후 경북 김천시 한국도로공사 본사를 방문해 함진규 사장을 비롯한 도로공사 고위관계자들을 만나 지역 현안에 대해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 시장이 요청한 주요 내용은 ▲지방도 315호선 지하차도 공사 ▲영동고속도로 동백IC 신설 ▲세종~포천 고속도로 동용인IC 신설 ▲세종~포천 고속도로 주요 시설물 명칭 변경 ▲GTX 용인역 환승센터(EX-HUB) 설치와 경부고속도로 지하 IC 설치 ▲모빌리티 특화도시 조성을 위한 업무 협력 등이다. 또한 이 시장은 시가 구상하는 ‘용인특례시 모빌리티 컨소시엄’에 한국도로공사의 참여를 제안했다. 시는 자율주행, 수요응답형교통수단, 로봇배송 분야 등의 산업발전을 위해 공공기관, 학술연구기관, 기업 등과 실증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 시장은 “지방도 315호선 지하차도 공사 재개를 위해 함 사장께서 많이 도와주셔서 감사하다”며 “착공에 필요한 설계심의와 비관리청 인허가 등의 절차가 신속하게 처리될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시의 4차산업 발전을 위해 모빌리티 특화도시 조성을 구상하고 있다. 삼성물산, 한화시스템, LG전자, SK텔레콤 등 여러 기업들도 적극 참여할 계획”이라며 “고속도로 휴게소를 활용한 ‘모빌리티 허브센터’ 조성을 위해 한국도로공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협력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함 사장은 “이 시장께서 직접 김천까지 방문해서 다양한 제안을 해주신 만큼 해당 현안에 대해서 시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용인 명주병원, 심뇌혈관센터 시술 1천례 달성

명주병원(병원장 신명주) 심뇌혈관센터가 심·뇌혈관 시술 1천례를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센터는 풍부한 임상경험을 갖춘 의료진을 바탕으로 최첨단 혈관조영장비를 사용해 스텐트삽입술, 풍선확장술, 코일색전술 등 다양한 심·뇌혈관 중재술을 시행하고 있다.  이 밖에도 심전도검사, 관상동맥단층촬영, 관상동맥조영술, 뇌혈관조영술 등 다양한 검사를 통해 환자들의 뇌, 심장 상태를 정밀히 확인하고, 치료에 전념한 결과 10개월 만에 시술 1천례를 달성할 수 있었다.  신홍주 센터 의무원장은 “용인 개인종합병원 최초 관상동맥혈관조영술 등 ‘최초’라는 수식어를 계속 실현하는 병원으로 도약하고 있다”며 “체계적인 의료시스템으로 지역주민께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신명주 병원장은 “의료진의 사명감 덕에 10개월 만에 1천례를 달성했다”라며 “훌륭한 의료진과 함께 지역사회에서 명주병원이 계속 두터운 신뢰를 받으며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명주병원은 23개 진료과, 18개 특성화센터로 구성돼 있다. 지역응급센터 또한 운영하며 경기동남부 지역의 거점병원으로써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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