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수지구 근린공원에서 우수관로 공사를 진행하던 작업자가 매몰돼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1일 용인소방서와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45분께 우수관로 공사 중 옹벽이 무너져 구조물에 작업자 50대 A씨가 머리 부상을 입고 토사에 매몰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중장비와 인력 19명을 동원해 1시간 여 만에 꺼냈지만, A씨는 끝내 사망했다.
사고현장은 공사 금액 50억원 이상이라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고용노동부 관계자들과 함께 현장에 나와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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