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특례시장...'리더의 리더십과 상상력' 강연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명지대 창조관에서 제6기 용인시 핵심리더과정 수강생을 대상으로 특강을 하고 있다. 용인특례시 제공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명지대 창조관에서 제6기 용인시 핵심 리더과정 교육생 27명(6급 공무원)을 대상으로 ‘리더의 리더십과 상상력’을 주제로 강연을 했다.

 

강의 골자는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공공복리 실현을 위해 공직자가 상상력과 창의력을 발휘해 고정관념에 얽매이지 않고 새로운 시도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시장은 강의에 앞서 “시장으로서 상상력을 발휘하고자 다양한 생각을 많이 하고 있다”며 “삼성전자 국가산단 유치의 경우도 용인을 세계적 반도체 도시로 만들기 위한 저의 상상에서 비롯된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천재 화가 파블로 피카소의 ‘황소머리’로 본격적인 강의를 시작했다. 공직자들에게 관찰력과 상상력이 얼마나 중요한지 설명하기 위해 이순신 장군의 사례도 예로 들며 강의를 이어나갔다.

 

교육생들은 이 시장이 소개하는 세계적 미술작품과 유명한 정치 일화 등에 몰입하며 시종일관 유쾌한 웃음으로 강연을 즐겼다.

 

이 시장은 중간 관리자급인 교육생들이 앞으로 시의 미래를 이끌어 갈 책임감 있는 리더로 성장하기 위해선 지도자가 바른 판단력과 책임 윤리를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책임’이라는 뜻의 영어 단어 ‘Responsibility’는 응답(Response)하되 능력(Ability)있게 하라는 것이라고 생각하며 최선의 노력을 다해 성과를 내는 것이라고 본다”며 “여러분이 책임 윤리를 가슴에 새기고 오만과 고정관념을 경계한다면 책임감 있는 리더로 성장하는 큰 자양분을 얻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도전을 마다하지 않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선구자적인 사람을 향해 ‘더 퍼스트 펭귄’이라고 말한다. 오늘 강의가 여러분이 앞으로의 공직 생활에서 ‘첫 번째 펭귄’이 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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