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하는 삶”…수지신협 동반자 역할 ‘톡톡’

수지신협(이사장 이기찬)이 지역사회와 상생하면서 굵직한 성과를 잇달아 일궈내 눈길을 끌고 있다. 1997년 설립된 수지신협은 헌옷 기부 행사, 사랑의 열차 이어달리기 지정기탁기부금, 저소득 어르신 사진촬영, 어르신 스마트폰 교육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나눔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동시에 수지지역아동센터와 신협 어부바 멘토링 사업을 시작한 수지신협은 멘토링 우수 조합으로 선정돼 최고 영예인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수지신협은 문화복지의 불모지로 지적 받던 수지구 동천동에 지난 2019년 ‘수지신협 문화센터’를 개관해 동네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발돋움시켰다. 조합원뿐만 아니라 교육을 희망하는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필라테스 등의 다양하고 우수한 강좌를 제공한다. 영유아부터 제2의 인생을 준비하는 시니어까지 모든 연령대가 이용할 수 있는 강좌를 운영하다 보니 지역 문화기관 핵심으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문화센터에는 작품 전시회가 꾸준히 열려 유명 작가의 작품을 항상 감상할 수 있다. 영화 상영 등 다양한 문화체험은 물론 유명 교수의 일일 특강까지 더해지면서 조합원과 주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수지신협은 마을 청년들과의 상생에도 앞장선다. 재투자되는 선순환 모델을 만들어 지역 청년의 자립을 돕고자 수지신협 동천지점 옆 매장을 사들여 ‘청년협동조합180’에 무상 임대했다. ‘카페어부바’ 운영을 통해 얻은 수익금은 기금으로 적립돼 지역 청년의 자립과 일자리 창출에 사용된다. 성공적인 사회공헌 모델을 제시함에 따라 현재 수지구를 중심으로 카페어부바를 비롯해 총 5개의 점포가 운영되고 있다. 이기찬 이사장은 “우리 조합이 사회적 기업으로 성장하고 지역사회 환원과 기부를 확대할 수 있었던 것은 수지신협을 믿고 이용해주신 조합원과 지역주민들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환원 행사와 금융 혜택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직원들에게 자랑스러운 직장이 되도록 바람직한 직장문화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국토부에 반도체 고속도로 건설 요청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국토교통부에 반도체 고속도로의 조속한 건설을 요청했다. 6일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23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 개막식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을 비롯해 김오진 국토교통부 제1차관, 김민기 국토교통위원장, 강도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책 실장, 박동선 한국토지주택공사 부사장, 윤석대 K-water 사장, 이재율 KINTEX 사장, 이동환 고양시장, 신상진 성남시장, 김동근 의정부시장 등이 참석했다. 국토교통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한 이번 엑스포는 스마트시티 리더와 전문가, 관련 기업 등이 한자리에 모여 정책과 기술 교류를 나누는 장이다. 개막식 후 국토교통부 제1차관을 만난 이 시장은  반도체 고속도로 조속 추진의 뜻을 전했다.   이 시장은 “이동·남사읍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삼성전자)과 원삼면 용인 반도체클러스터(SK하이닉스), 삼성전자 기흥미래연구단지 등 이 세 곳이 국가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는 반도체 특화단지로 조성된다”라며 “용인의 반도체 생태계는 세계 최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반도체 역량을 속히 강화하려면 도로 등 교통망 확충이 시급하다. 용인 반도체 벨트를 잇는 반도체 고속도로를 국가산단과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남쪽인 이곳에 건설하려고 하는 데 국토부가 적극 지원해 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에 김오진 차관은 “용인 국가산단의 성공적 조성 등을 통한 반도체 경쟁력 강화는 국가경쟁력과 직결되는 일이므로 국토교통부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아시아 태평양 지역 최대의 스마트시티 관련 박람회이기도 한 이번 행사에서 시는 오는 8일까지 용인시산업진흥원과 공동으로 홍보관을 운영한다. ‘용인 L자형 반도체 벨트’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조성, AI·IoT 기반 생활 패턴 맞춤형 스마트 케어 정책, 전기차 충전 관제 및 여유 전력 활용 충전시스템, IoT 기반 실시간 미세먼지 측정정보 제공 시스템을 선보이고 있다. 

“네게 묻고 함께 걷다”…‘제6회 머내마을 영화제’ 개최

마을 주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영상 제작에 참여한 '주민참여형' 마을 영화제가 열려 화제를 모으고 있다. 4일 꿈지락 협동조합(대표 이선경)에 따르면 제6회 머내마을영화제는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용인특례시 수지구 동천동, 고기동, 풍덕천동 일대서 성대히 열린다.   ‘네게 묻고 함께 걷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영화제는 ‘강헌의 영화음악살롱’으로 서막을 연다. 목양교회, 주민센터, 수지신협 문화센터, 동네 도서관 등에서 개·폐막제를 비롯해 37편의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100여명의 주민들이 직접 무비 큐레이터와 감독, 스태프로 각각 참여했다. 이들이 엄선한 작품은 영화 22편, '나도 감독' 7편, '청년 감독' 8편 등 총 37편이다. 이 밖에도 영화음악제, 야외영화축제, ‘나도 감독 마을상영전’이 관객을 기다린다.    이선경 대표는 “40여편의 영화 상영과 함께 광장에서 만들어가는 공연과 전시, 마켓, 마을여행 등 야외축제를 다채롭게 준비했다"라며 "지역주민들이 마을 구석구석 행복하게 누비는 작은 영화제의 전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머내마을 영화제는 기존 이우학교, 소명학교, 수지꿈학교 등 대안학교 중·고학생들에 이어 수녀원인 성심원, 청소년문화의 집, 환경교육센터 등이 새로 합류해 기획했다. 남녀노소 모두가 참여하는 주민참여형 영화제는 주민을 대상으로 사전 예약을 받고 있다. 신청은 꿈지락 협동조합 홈페이지 및 SNS를 통해 가능하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야시장 찾아 상인 격려·시민과 소통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지난 1일 처인구 김량쟝동 중앙시장에서 열린 ‘별빛마당 야시장’을 찾아 상인들을 격려하고 시민들과 정담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고 3일 밝혔다. 1일부터 3일(오후 5~10시)까지 진행되는 야시장은 용인중앙시장상인회와 용인특례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등이 함께 준비했다. 야시장에는 바베큐, 떡볶이, 약과 등 각종 먹거리와 수제맥주, 전통주 등을 파는 다양한 점포가 들어서 손님을 맞이했다. 수공예 제품 등을 판매하는 장터와 노래, 댄스, 버스킹 등 다채로운 공연과 이벤트도 진행돼 청년 등 많은 시민이 이곳을 찾았다. 이 시장은 개장식인 지난 1일 야시장을 찾아 곳곳을 돌며 시민, 상인들과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기념사진을 찍자는 시민들의 요청에 일일이 응하면서 화기애애한 정담을 나눴다. 이 시장은 “60년 전통의 용인중앙시장에서 처음으로 야시장을 개장한 것을 축하드린다”며 “시민들이 즐겨찾는 곳으로 더욱 변모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순환 상인회장은 “용인중앙시장 야시장을 찾아주신 시민들이 많아 감격스럽다.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중앙시장이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가 풍부한 시장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용인중앙시장 일대는 지난해 말 국토교통부 주관 지역특화스마트도시재생사업 공모 대상지로 경기도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 시는 2026년까지 총 사업비 652억5천만원(국비 155억원, 도비 31억원 포함)을 투입해 시장 일대 혁신과 상권 활성화에 필요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상일 용인시장, 환경부 주최 기후적응 선언식서 우수사례 발표

용인특례시는 환경부 주최로 열린 ‘대한민국 지방정부 기후적응 선언식’에서 이상일 시장이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용인의 사례를 발표했다고 31일 밝혔다. 전날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행사에는 이 시장을 비롯해 임상준 환경부 차관, 김상협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민간위원장, 유정복 인천시장 등 18명의 자치단체장과 관계자 등 130여명이 참석했다. 선언식은 지방정부의 기후적응 실천 선언문 낭독, 우수 정책사례 발표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각 지자체장들은 기후변화 심각성에 경각심을 갖고, 시민이 안전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키로 했다. 기후적응 정책 시행 및 실효성을 높이고자 이행체계와 지역 기반을 구축하는 일 또한 적극 실행하기로 했다. 이날 이상일 시장은 ‘함께 만드는 미래를 위한 용인특례시의 기후위기 적응대책’을 주제로 시민건강, 시민교육, 적응기반 등 총 7개 분야 우수사례를 소개했다. 이 시장은 “용인특례시는 반도체 특화단지로 지정됨에 따라 대규모 개발이 진행되고, 용수와 전력도 크게 필요하기 때문에 탄소중립 노력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며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기업들도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을 해야 하는 만큼 시와 기업들이 협력해서 기후위기에 적극 대응하려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여러 지자체가 모여 기후적응 실천을 서약하고 우수 정책을 공유하는 자리에서 용인의 사례를 소개할 수 있게 돼 영광”이라며 “용인특례시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 대비 40% 감축하고, 2040년에는 70%까지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각종 기후적응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 반도체 협력사 대상 '소부장 눈높이 컨설팅' 눈길

삼성전자가 국내 반도체 생태계 기반 강화를 위해 협력사를 대상으로 ‘소부장(소재·부품·장비) 눈높이 컨설팅’ 등을 통해 동반성장을 꾀하고 있다. 30일 삼성전자는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작년부터 소부장(소재·부품·장비) 눈높이 컨설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부장 눈높이 컨설팅은 삼성전자 반도체에서 전문 컨설턴트로 육성된 임직원이 소부장 분야 협력사를 찾아 실무 프로세스 점검 및 협력사 눈높이에 맞는 솔루션을 제시해 협력사의 성장을 지원한다. 올해는 제조, 품질, 환경, 안전 등 7개 분야의 임직원 17명이 컨설턴트로 활동한다. 상반기에만 25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컨설팅을 진행했다. 반도체용 패키지 기판과 리드프레임을 생산하는 해성디에스가 대표적인 사례다. 해성디에스는 삼성전자 반도체에서 30년간 설비 진단·운영 분야의 기술 혁신을 담당한 김재순 컨설턴트와 약 4개월간 ’설비 8계통 기반의 설비 관리체계 고도화’를 주제로 컨설팅을 진행했다. 설비 8계통은 설비 제작상 결함에 의한 사고 등을 미연에 방지하고자 계통별로 구분된 기준이다. 김 컨설턴트는 삼성전자 반도체에서 설비 8계통을 개발한 당사자로 해성디에스 맞춤 프로세스를 설정한 뒤 총 73회의 컨설팅을 해왔다. 김 컨설턴트는 “협력사의 체질 개선과 조직 및 개인의 역량 향상을 늘 강조해 왔다”며 “이를 통해 기업 구성원들의 역량이 향상되면 자연스레 생산성과 품질이 개선된다. 이는 곧 제조경쟁력으로 이어진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반도체는 더 많은 협력사에 컨설팅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분야별 전문 컨설턴트를 육성해 소부장 눈높이 컨설팅의 영역과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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