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는 기흥구 중동 한숲근린공원 내 600m 구간에 맨발로 걷는 ‘어싱(earthing) 길’ 조성을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전날 열린 개장식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안철수 국회의원을 비롯해 지역 정치인과 주민 등 약 100여명이 참석했다.
시는 1억여원을 투입해 한숲근린공원의 기존 황토 포장 산책로를 새로 정비해 ‘한숲 어싱길’을 조성했다.
황토, 모래, 마사토 등 체험존 5곳과 신발 보관함과 세족장 등이 설치됐다. 산책로를 따라 맥문동 3천560본을 심어 싱그러움을 더했다.
이 시장은 “맨발 걷기가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으면서 한숲 어싱길 조성 소식을 들은 다른 지역에서 어싱길 을 만들어 달라는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며 “이런 시민들의 요구를 적극 반영해 예산을 추가 확보해 다양한 곳에 ‘어싱길’을 추가 조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이 시장은 이날 ‘용인 맨발의청춘 미래걷기동호회’로부터 어싱길 조성에 따른 감사패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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