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교육지원청은 지난 13~15일 예비 신입생 학부모 교육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학부모 881명이 참여한 가운데 경기도박물관 강당과 온라인에서 열린 교육은 초·중·고교 자녀의 입학을 앞둔 신입생 학부모의 궁금증을 해결하고 학교생활을 이해하는 방법, 바람직한 부모 역할 고민 등에 대한 생각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3일간 학교 재직 교사를 중심으로 꾸려진 강사진은 자녀의 성장에 따라 학교에서 이뤄지는 교육 현장과 직결되는 교육 자료로 부모들과 소통했다. 교육 과정은 자녀의 성장에 따른 학교 교육을 바로 알고 올바른 학부모 역할을 모색하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구체적으로는 ▲초등학교 입학전 준비 ▲학교교육과정 ▲자유학기제 ▲고교학점제 ▲학교생활 및 학부모의 역할 등 학부모들이 꼭 알아야 할 내용이 공유됐다. 김희정 교육장은 “막연한 기대감과 걱정으로 가득한 예비학부모들에게 이번 교육이 큰 보탬이 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미래 세대 중요한 사회 구성원으로 자라날 자녀들을 올바르게 키우는 데 도움이 되는 학부모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시노사민정협의회(위원장 이상일)가 올해 첫 본협의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노사민정 1차본협의회 및 5기 위원 위촉식이 지난 14일 용인시청 컨벤션홀에서 성료됐다. 회의에는 고용노동부 중기지방고용노동청경기지청, 시 일자리산업국, 시의회, 시공무원노동조합, 한국노총 용인지역지부, 성산양회건설 노동조합, 용인상공회의소, 용인여성기업인협의회, ㈜에코윈드, (사)용인문화시민광장 등 다양한 노사민정 주체로 구성된 위원들이 참석했다. 이날 위원들은 제5기 위원회에서 활동할 위원을 위촉한 데 이어 신임 부위원장에 이상원 위원을 선출했다. 또 지난해 사업 결과 보고 및 올해 노사민정 협력 활성화 사업 등의 현안을 논의했다. 이상원 부위원장은 “산업재해 없는 안전한 일터를 조성할 수 있도록 노사민정 합동 실천 협약을 맺고 관내 사업장을 대상으로 무재해 일터 만들기 캠페인을 집중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용인특례시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24년 그린뉴딜 사업’에 선정돼 전선지중화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시는 수지구 상현초등학교 학생들의 통학로에 있는 전신주를 제거하는 전선지중화사업을 내년부터 시작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지중화사업 대상지는 수지구 상현동 소재 상현초등학교 삼거리부터 소실봉공원 입구까지 약 700m 구간이다. 전신주를 제거하고 전선과 통신선을 지하에 매설하는 이 사업은 연말까지 설계를 완료한 뒤 내년 착공된다. 사업 총 예산은 약 22억원으로 한국전력이 50%, 정부가 20%를 지원하고 나머지 30%를 시가 부담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지중화사업 의의는 아이들이 안전하고 시민들에게 쾌적한 도시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예산 지원을 받게 됐다는 데 있다”며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예정대로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세심한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안경모 경희대 관광대학원 명예교수가 주한몽골명예영사로 임명됐다. 14일 외교부 등에 따르면 안경모 명예교수는 전날 몽골 외교부 청사에서 바트체첵 몽골 외교부 장관으로부터 주한몽골명예영사 임명장을 받고 오는 3월부터 임기에 돌입한다. 임기는 4년이다. 명예영사는 주로 접수국가에 거주하는 유력 인사 중에서 선임된다. 대한민국 정부는 1970년부터 주한명예영사관 설치를 인가하고, 관련 규정과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안 명예영사의 관할구역은 경기북부·강원특별자치도이며 파주 출판단지에 명예영사관이 신설된다. 안 명예영사는 국제조약 ‘영사관계에 관한 비엔나협약’에 의해 임기 동안 특권과 면제를 받게 된다. 국내 몽골 국민과 여행자의 신변 보호 활동을 지원하며 몽골과 한국의 경제, 문화, 교육, 과학 등과 관련된 협력 사업도 추진한다. 안 교수는 경희대 관광대학원교수, 한국콘텐츠진흥원대표, 한국관광공사 부사장, 대통령실 관광진흥비서관을 지냈다. 그는 몽골정부의 문화관광정책을 자문해 왔으며, 지방공무원 대상 K-콘텐츠교육을 통해서 우호적인 몽·한 관계를 조성하는 데 기여한 공로로 ‘몽골우호훈장’을 받은 바 있다.
용인특례시의회 제9대 전반기 부의장에 김희영 의원(국민의힘, 상현1·상현3)이 선출됐다. 용인특례시의회(의장 윤원균)는 14일 오전 10시 본회의장에서 제280회 임시회를 열고 제9대 전반기 부의장 선출의 건을 처리했다. 의원 31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투표에서는 김 의원이 22표를 받아 신임 부의장으로 뽑혔다. 비례대표로 시작해 재선에 이은 3선 의원인 김 부의장은 경제환경위원회, 자치행정위원회 등에서 의정 활동을 펼쳐왔다. 김 신임 부의장은 당선인사를 통해 “힘들고 어려운 시기에 부의장이라는 중요한 역할을 맡겨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저의 작은 시작이 의회의 큰 변화로, 더 나아가 용인시 발전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부의장직 선출은 의회사무국 여직원을 향한 성희롱 발언으로 구설에 오른 김운봉 부의장이 지난 6일 제명되며 의원직을 상실한 데 따라 이뤄졌다.
오는 4월10일 치러질 제22대 총선에서 용인지역은 지역구 4곳 중 3곳이 비어 있는 ‘무주공산’이다. 이에 유권자를 사로잡을 존재감 있는 인물들이 선거판을 휘어을 수 있을지 시선이 모이고 있다. 이 가운데 유일하게 현역 의원이 버티고 있는 용인병에선 여야간 치열한 쟁탈전이 벌어질 전망이다. 또 용인정은 갑, 을과 마찬가지로 공석인 데다 양당 모두 공천 전략을 짜는 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어 관심이 쏠리고 있다. ■ 용인병…4곳 중 유일하게 현역 의원 출격, 진보 ‘굳히기’ vs 보수 ‘재탈환’ 용인병은 네 개의 선거구 중 유일하게 현역 의원이 출마를 선언한 곳이다. 수지구 일대를 포함하는 선거구인 이곳은 상대적으로 고소득자가 많고 생활 수준이 높아 보수 텃밭으로 분류됐던 지역이지만, 지난 19대 대선을 기점으로 보수세가 점차적으로 줄어들면서 보수 정당의 경합우세 경향을 띠는 형국이 됐다. 17~20대까지는 국민의힘 한선교 의원이 내리 4선을 했으나, 직전 21대 총선에서는 20대 비례대표에 이어 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의원이 당선된 바 있다. 11일 선관위에 따르면 민주당에선 총 두 명이 출마 의사를 내비치면서 일대일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먼저 현역 정춘숙 국회의원(60)이 지난 22일 예비후보로 등록하면서 3선에 도전한다. 정 의원은 지난 3일 수지구에서 출마 선언식을 열고 존재감을 부각하는 데 열중하고 있다. 이어 ‘천공 한남동 관저 방문 및 개입 의혹’을 제기했던 부승찬 전 국방부 대변인(53)이 정 의원과 맞붙는다. 부 예비후보는 문재인 정부 국방부 대변인 재임 중 정권이 교체되자, 군 고위인사 중 공개 저항 의사를 표시한 뒤 사임하면서 세간의 주목을 받았던 바 있다. 국민의힘에선 고석 전 고등군사법원장(64), 권미나 전 경기도의원(54), 서정숙 국회의원(71)이 맞붙는 삼파전 양상이 이어지고 있다. 고 예비후보는 윤석열 대통령의 서울대 법대 후배, 사법연수원 동기다. 고 예비후보가 당내 용인병 조직위원장을 맡아 총선 승리를 위한 조직체계 구축을 강화하는 등 영향력을 키웠다는 평도 나오고 있다. 권 예비후보는 지난달 31일 출마 기자회견을 통해 경기도의원, 대통령직 인수위 국민통합위원회 자문위원 등의 경험을 살려 중앙 정부와 지역 현안을 연계해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수지가 키운 여성 정치인’, ‘준비된 민생 대변인’을 내세워 표심을 공략하고 있다. 특히 재선을 노리는 약사 출신 정치인 서 의원은 비례대표에 이어 경기도 지역구에 첫 출마 도전장을 던졌다. 정춘숙 의원과 서정숙 의원이 양당 내 치열한 경선을 거친다면 현역 의원 간 맞대결이 성사될 수 있어 시선이 쏠리고 있다. ■ 용인정…두 번 연속 현역 의원 불출마, 판세 안갯속 용인정은 지난해 12월28일 초선인 민주당 이탄희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지역이다. 지난 21대 총선에서도 표창원 전 의원이 출마를 포기해 두 번 연속 내리 현역 의원이 출마하지 않은 곳이 됐다. 이에 여야는 전략 공천 카드를 만지작거리며 새로운 인물을 찾는 데 고심하고 있다. 지역 정가에선 두 정당의 본격적인 공천이 2월 중순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고 있다. 11일 선관위에 따르면 용인정 선거구에 등록한 예비후보는 국민의힘 5명, 더불어민주당 2명, 자유통일당 1명 등 총 7명이다. 먼저 국민의힘에선 5명의 예비후보가 경쟁에 뛰어들었다. 김근기 경기도당 운영부위원장(64), 우태주 전 경기도의원(76), 함동환 법무법인 유한 강남 소속 변호사(45), 이태용 전 수지구청장(63), 강철호 전 현대로보틱스 대표이사(54)가 연이어 출마를 선언하며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국민의힘이 경선을 통해 후보를 선정할지, 전략 공천을 내세운 민주당에 대항해 역시 맞불 공천을 시도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민주당은 일찍이 이탄희 의원의 불출마로 공석이 된 용인정을 ‘전략 선거구’로 정한 뒤 후보자 공모를 받지 않고 당 판단에 따라 후보를 선정하는 체제를 꾸려왔다. 현재로선 박성민 전 대통령비서실 청년비서관(27)과 이헌욱 전 경기주택도시공사(GH) 사장(55)이 공직후보자검증위원회의 적격 판정을 받고 출마 채비를 마친 상태다. 이 전 사장은 지난달 29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출마를 공식화했으며, 박 전 비서관도 지난 6일 기자회견을 열어 출마를 선언했다. 한편 자유통일당에선 김기옥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 용인정지역 실행위원장(75)도 출마를 선언하며 경쟁에 합류했다.
오는 4월10일 치러지는 제22대 총선에서 용인지역은 지역구 네 곳 중 세 곳이 비어 있다. 이에 민심을 단숨에 사로잡을 새로운 인물들이 선거판을 요동치게 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4개 선거구가 몰려 있는 용인의 최대 화두는 정당도 이념도 아닌 ‘인물’이다. 용인갑은 3명의 의원이 내리 징역형을 받으면서 후보자의 도덕성에 대한 척도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 용인병에선 4개 선거구 중 유일하게 더불어민주당 현역 정춘숙 의원이 출마하는 등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이어 을과 정에선 모두 현역 의원의 불출마로 무주공산 속 ‘뉴페이스’ 등장이 예고돼 있다. 4개 지역구 모두 여야 어느 한쪽이 확실하게 우위를 점했다고 보기 힘들다. 이에 달라지는 용인의 정치 구도에 맞춰 여야가 어떤 전략을 내세울지 주목된다. ■ 용인갑…여야 후보 15명 합류, 최대 격전지 경기도 내 선거구 중 용인갑은 예비후보들이 잇따라 합류하며 최대 격전지로 부상하고 있다. 용인갑은 지난해 8월 국민의힘 정찬민 의원이 의원직을 잃어 무주공산이다. 이에 여야 후보 15명이 몰려들어 공천을 위한 치열한 경쟁 대열에 합류했다. 용인갑에 해당하는 처인구 전 지역은 대대로 토박이 인구 비율이 높기에 수지와 기흥에 비해 관심도가 떨어지는 처인을 확실히 신경써줄 수 있는 인물과 정당에 표심이 집중된다. 최근 몇 차례의 선거 결과만 봐도 처인구는 단순 정당 차이가 아닌, 후보자의 역량과 자질에 따라 유권자들의 선택이 갈렸다. 지난 20대 대선에서는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이곳에서 용인 전 지역을 통틀어 가장 크게 이겼으나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는 국민의힘 이상일 후보가 대승했다. 이에 더해 제17~21대 국회의원 3명 모두 징역형을 받았기에 후보의 도덕성 역시 구민들의 주요한 판단 척도로 작용할 전망이다. 1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에 따르면 현재까지 민주당 7명, 국민의힘 6명, 자유통일당 1명, 개혁신당 1명 등 총 15명이 경쟁을 벌이고 있다. 민주당은 지난해 12월12일부터 예비후보자등록이 시작된 이후 이우일 전 국회 정책연구위원(57), 이상식 전 부산경찰청장(57), 엄교섭 전 경기도의원(58), 한영수 용인일자리실무연구소장(38)이 출마를 선언했다. 올해 들어선 권인숙 국회의원(59), 백군기 전 용인시장(74), 지석환 전 경기도의원(47)이 합세하면서 열띤 경쟁을 예고한 상태다. 국민의힘은 일찍이 12월부터 김대남 전 대통령실 시민소통비서관 직무대리(57), 김범수 국토교통부 장관 정책자문위원(50), 김희철 전 대통령실 비서관(65), 윤재복 국민의힘 경기도당 부위원장(54), 이동섭 전 국회의원(67)이 출사표를 던졌으며 이어 강만희 국민의힘 경기도당 부위원장(57)도 출마를 선언해 현재까지 6명의 예비후보가 각축을 벌이고 있다. 자유통일당에선 고명환 전 신성중고등학교 교사(63)가 출마를 선언했다. 한편 양향자 개혁신당 원내대표(56)도 지난 5일 국회 소통관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격전지에 합류했다. 양 원내대표는 고졸 출신 삼성전자 임원 출신으로, 지난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광주 서구을에서 당선된 바 있으며 이번에는 지역구를 바꿔 출마한다. 양 원내대표는 지난 2021년 민주당 탈당 이후 2023년 8월 ‘한국의희망’을 창당한 뒤 1월24일 이준석 대표의 개혁신당과 합당을 결정한 바 있다. ■ 용인을…3선 김민기 의원 뒤늦게 불출마 선언…변수로 여야 전략 ‘고심’ 용인을은 지난달 19일 민주당 3선 중진 김민기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하는 변수가 발생했다. 인근 분당·동탄 신도시와 인접한 환경 등으로 인해 30·40세대의 유입이 많아 민주당 텃밭으로 인식돼 왔지만 김 의원의 불출마가 국민의힘엔 기회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새 얼굴을 찾아야 하는 민주당은 지난 25일 용인을 선거구를 새로운 전략 선거구로 지정했다. 김민기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이후 당헌·당규에 따라 전략공천을 하겠다고 예고한 것이다. 당 전략공천관리위원회가 청년·여성 후보를 공천 대상으로 우선하는 방안을 논의한 만큼 일찍이 이탄희 의원의 불출마로 전략공천이 예고됐던 용인정처럼 어떤 인물이 검증대에 오를지 주목받고 있다. 10일 선관위에 따르면 용인을 예비후보는 국민의힘 5명, 더불어민주당과 진보당이 각 1명씩 총 7명이다. 국민의힘은 5명의 후보가 뜨거운 경쟁을 벌이고 있다. 권은희 전 국회의원(64), 김혜수 경기도당 수석대변인(58), 김해곤 전 경기도당 부위원장(69), 김준연 전 경기도의원(59), 홍정석 경기도당 중소기업벤처특별위원장(46)까지 잇따라 판에 뛰어들었다. 민주당은 중앙당 검증을 통과한 정원영 전 용인시정연구원장(56)이 후보 등록을 마친 상태이며 진보당에선 조병훈 중앙위원(53)이 경쟁에 합류했다.
용인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났다. 9일 산림청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39분께 처인구 원삼면 사암리 소재의 한 야산 중턱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원인 불명의 산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은 산림당국은 산불진화헬기 4대, 소방차 17대, 진화인력 60명을 긴급 투입해 1시간30분 만에 불을 껐다. 이 불로 인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산림당국은 산불이 양봉농가의 벌집 훈증 작업 중 불씨관리 소홀로 인해 발생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수지신용협동조합(이사장 이기찬, 이하 수지신협)이 지난 7일 오후 3시 용인시평생학습관 큰어울마당에서 제27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는 400여명의 조합원을 비롯한 내빈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주요 안건으로는 2023년도 종합감사보고서 승인, 사업실적 및 결산(안) 승인, 잉여금 처분(안) 승인, 상임이사장 및 상임임원보수 결정, 사업계획 및 예산(안) 승인이 상정됐다. 이후 임원 선거의 순서로 이어졌다. 상임이사와 상임감사를 제외한 임원진 후보는 지난달18~24일 임원후보자 등록기간을 거쳐 후보등록이 없어 전형위원회를 통해 추천한 임원 정수로 일괄등록 접수된 데 따라 결정됐다. 이날 총회를 통해 꾸려진 제8대 임원진은 총 12명이다. 이기찬 상임이사장, 이상학 부이사장, 목성태 상임이사, 윤광호·이정근·이홍곤·장영호·최용일·최재관 이사, 박승명 상임감사, 유재오·최재혁 감사 등으로 구성됐다. 이기찬 이사장은 “충분한 유동성 확보와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통해 안정적인 재무구조 기반을 다지는 책임 경영 구조를 만들겠다”며 “수지신협은 용인 지역 대표 금융기관으로서 지역민들과의 동반성장을 목표로 임직원 모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용인특례시가 반도체 중심 도시 ‘용인 르네상스’를 실현하기 위한 밑그림을 그린다. 시는 지난 7일 오전 11시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2040 용인도시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을 비롯해 제1부시장, 제2부시장, 각 국장급 시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존 ‘2035 용인도시기본계획’ 설정 이후 달라진 여건과 환경을 반영하는 새로운 계획 수립을 위해 열렸다. 지난 2018년 승인된 2035 용인도시기본계획은 경제 도심(수지·기흥 생활권)과 행정 도심(처인 중심권역)을 내세운 2도심 체계의 도시공간구조로 계획된 바 있다. 새롭게 추진 중인 국가산단 지정 등은 반영돼 있지 않아 수정이 필요했다. 이번 수정안에는 이동·남사읍 일원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배후 신도시인 이동 공공주택지구 지정, 원삼면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계획 승인 등을 포함하는 도시계획이 새로 마련된다. 또 여건 변화에 따른 도시 주요 지표, 광역 도시기반시설 확충과 공간전략 등을 통해 시의 미래상 및 장기적 발전 방향도 제시될 예정이다. 시는 2040년 용인도시기본계획에 대한 시민계획단 의견 수렴과 공청회, 시의회 의견 청취, 시 도시계획위원회 자문 등을 거쳐 오는 12월께 경기도에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 이상일 시장은 “용인특례시는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의 거점 도시로 각종 광역철도와 간선도로 등 교통인프라를 확충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에 있다”며 “각 부서간 유기적인 소통과 협조를 통해 2040년 용인도시기본계획을 착실히 준비할 수 있게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