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가 반도체 중심 도시 ‘용인 르네상스’를 실현하기 위한 밑그림을 그린다.
시는 지난 7일 오전 11시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2040 용인도시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을 비롯해 제1부시장, 제2부시장, 각 국장급 시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존 ‘2035 용인도시기본계획’ 설정 이후 달라진 여건과 환경을 반영하는 새로운 계획 수립을 위해 열렸다.
지난 2018년 승인된 2035 용인도시기본계획은 경제 도심(수지·기흥 생활권)과 행정 도심(처인 중심권역)을 내세운 2도심 체계의 도시공간구조로 계획된 바 있다. 새롭게 추진 중인 국가산단 지정 등은 반영돼 있지 않아 수정이 필요했다.
이번 수정안에는 이동·남사읍 일원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배후 신도시인 이동 공공주택지구 지정, 원삼면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계획 승인 등을 포함하는 도시계획이 새로 마련된다.
또 여건 변화에 따른 도시 주요 지표, 광역 도시기반시설 확충과 공간전략 등을 통해 시의 미래상 및 장기적 발전 방향도 제시될 예정이다.
시는 2040년 용인도시기본계획에 대한 시민계획단 의견 수렴과 공청회, 시의회 의견 청취, 시 도시계획위원회 자문 등을 거쳐 오는 12월께 경기도에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
이상일 시장은 “용인특례시는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의 거점 도시로 각종 광역철도와 간선도로 등 교통인프라를 확충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에 있다”며 “각 부서간 유기적인 소통과 협조를 통해 2040년 용인도시기본계획을 착실히 준비할 수 있게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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