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수지 모 아파트 4개동에 전기·난방이 끊겨 주민 500여가구가 불편을 겪고 있다. 18일 해당 아파트 관리사무소 등에 따르면 이날 0시께 용인특례시 수지 모 아파트 총 8개 동 중 4개 동에 전기공급이 중단됐다. 정전은 아파트 전기실 내 부품이 누전으로 인해 손상되면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합선으로 인한 연기 등이 발생했으나 화재로는 이어지지 않았다. 다만 정전으로 가스 및 난방 시스템까지 작동을 멈추면서 500가구가량의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정전 발생 후 15시간이 지난 이날 오후 2시40분 임시 복구는 됐지만 완전한 복구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이 아파트 관리사무소 관계자는 “누전문제로 설비에 고장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언제 완전하게 고쳐질지는 확답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저탄소·제로에너지 건축물 보급 확산 등의 시책으로 온실가스 감축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용인특례시가 오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40% 감축을 목표로 한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안)’을 확정했다. 시는 앞으로 저탄소·제로에너지 건축물 보급 확산과 친환경 차 보급 촉진, 저탄소 교통수단 인프라 확충 등에 주력한다. 18일 용인특례시에 따르면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안)은 내년부터 오는 2030년까지 사업추진계획을 담고 있으며 건물, 수송, 농축산, 흡수원, 자원순환, 대응 기반 등 6개 부문 69개 세부 사업으로 구성됐다. 구체적으로는 우선 저탄소·제로에너지 건축물 보급을 확산하고 친환경 차 보급을 촉진하며 저탄소 교통수단 인프라를 확충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산림 순환 경영으로 탄소 흡수 시스템을 복원하고 신규 흡수원도 확대하며 폐기물 발생을 원천적으로 감량하는 한편 자원순환 기반시설도 확충하며 기후위기에 대응한 기반 구축을 강화하기로 했다. 주요 세부 추진 과제로는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 추진 ▲친환경 자동차 보급 확대 ▲자동차 탄소중립 포인트제 참여 확대 ▲제로에너지 공동주택사업 추진 ▲저탄소 농법 확산 ▲농업 에너지 이용 효율화 ▲노후 농기계 교체지원 확대 등의 사업이 포함됐다. 황준기 제2부시장은 “지구촌의 기후위기에 대한 심각성을 감안한다면 온실가스 감축은 지금 당장 우리가 실천해야 한다는 것을 시민들에게도 널리 알려야 한다”며 “기본계획을 충실히 이행해 온실가스를 목표대로 감축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고민하고 실천할 수 있는 정책을 발굴하도록 각 부서에서 특별히 신경 써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신호장애로 중단됐던 용인경전철 운행이 2시간여만에 재개됐다. 용인특례시는 18일 오전 10시44분께 안전안내 문자를 통해 용인경전철에서 발생한 장애를 모두 복구해 정상 운행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앞서 용인경전철은 이날 오전 7시57분께 기흥~삼가역 구간에서 신호시스템 장애가 발생해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 이 여파로 다른 구간의 열차 운행도 불가능한 상태가 되면서 모든 역사가 일시적으로 폐쇄됐고, 승객들이 하차해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하는 등 불편을 겪었다. 용인특례시 관계자는 “한파로 선로 전환기에 합선이 발생해 신호 시스템에 장애가 생긴 것으로 보고 있다. 정확한 원인은 좀 더 분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용인중앙새마을금고(이사장 김원기)는 최근 처인구 역북동 일원에 연탄 5천장을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김원기 이사장은 “이웃이 따뜻한 겨울을 나는데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용인중앙새마을금고는 1999년 6월 설립돼 4만명 이상의 고객이 거래를 하고 있으며 현재 본점을 비롯한 5개의 지점(신갈지점, 영덕지점, 동백지점, 수지지점, 역북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용인경전철 신호장애로 열차 운행이 중단돼 승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18일 용인특례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57분께 용인경전철 기흥~삼가역 구간에서 신호시스템 장애 발생으로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 이 여파로 다른 구간의 열차 역시 운행이 불가능한 상태가 돼 승객들이 하차해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하고 있다. 역간에 정차한 열차 10대는 용인경전철 직원이 긴급히 출동해 수동으로 운전, 인근 역으로 이동시켰다. 용인경전철 측은 오전 9시20분께 역간 정차 열차에 대한 이송 조치까지 마무리하고, 모든 역사를 일시적으로 폐쇄한 상태에서 복구작업 중이다. 용인시는 용인경전철 운행 이후인 오전 8시39분께 "오늘 오전 8시께 용인경전철이 장애로 운행 정지되고 있다"는 내용의 안전 안내문자를 발송했다. 용인특례시 관계자는 "용인경전철 측의 복구작업이 다소 늦어지고 있다"며 "모든 역사를 폐쇄한 채 승객들에게는 대체 교통수단을 이용해달라고 안내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용인경전철 운행 중단으로 용인의 한 고등학교가 예정된 기말고사 시험시간을 긴급 변경하는 등 피해가 발생하기도 했다.
수도권에서 무인점포를 털고 다닌 10대 남녀 중학생 8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용인동부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A군(14)을 구속하고, 동갑인 B군 등 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4일 밝혔다. A군 등은 지난 3~7일 서울과 용인, 성남 등 수도권 무인점포에 들어가 둔기 등을 이용해 키오스크를 열어 현금을 훔치는 수법으로 총 21차례에 걸쳐 870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수도권 서로 다른 중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들로 SNS를 통해 알게 된 사이로 일부는 가출한 상태여서 생활비 등을 충족하기 위해 범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검거된 학생들은 남학생 6명, 여학생 2명 등에 모두 중학교 2학년생이고 연령별로는 만 14세 7명, 13세 1명 등이다. 1명 외에는 형사 미성년자(촉법소년)가 아니어서 형사 처벌이 가능하다.
용인특례시와 이천시가 반도체 산업 육성·지원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용인특례시와 이천시는 13일 오후 이천시청 대회의실에서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발전과 공동 육성을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김경희 이천시장, 송석준 국회의원, 김하식 이천시의회 의장과 시의원들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용인시와 이천시를 중심으로 하는 세계 최고의 반도체 공급기지 구축과 반도체 생산기지를 위한 인프라 구축 및 확보를 위한 공동협력 ▲반도체 전문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기관 육성과 활용에 관한 협력 ▲지자체 간 상호교류 및 상생을 위한 반도체 관련 시설의 공동 이용 ▲글로벌 반도체 도시로의 동반성장을 위한 지속적인 소통과 협조 등을 담고 있다. 특히 SK하이닉스 이천 캠퍼스와 용인특례시 원삼면에 SK하이닉스가 조성 중인 용인 반도체클러스터를 연결하는 국지도 84호선 원삼~이천 대월면 구간 23.9km가 제6차 국지도 건설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두 도시가 공동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오늘 협약을 통해 SK하이닉스라는 글로벌 반도체기업을 함께 품고 있는 두 이웃 도시가 더욱 활발한 협력체계를 가동하게 될 것이므로 두 도시가 대한민국의 반도체 산업 발전을 주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이 글로벌 리더의 자리를 공고히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이천시와 용인시가 반도체 기업 하기 좋은 도시의 이미지는 물론 물리적 환경까지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용인특례시는 13일 국토교통부가 ‘반도체 고속도로(화성~용인 남사·원삼~안성)’ 민간투자사업 적격성 조사를 한국개발연구원(KDI) 공공투자관리센터로 신청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상일 시장의 공약인 해당 도로 개설을 시가 정부에 요청한 것을 국토교통부가 수용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려고 나섰기 때문이다. 이 도로는 화성 양감~용인 남사·원삼~안성 일죽을 연결하는 약 45㎞ 구간으로 시의 비전인 ‘L자형 반도체 벨트’ 구축과 이동‧남사 첨단시스템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조성에 꼭 필요하다. 이 시장은 그동안 민선8기 공약사업인 해당 도로 개설을 원희룡 국토부 장관을 비롯해 정부 고위 관계자들에게 꾸준히 요청해 왔다. 화성~용인~안성 반도체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은 민간사업자의 사업 제안서가 올해 국토부에 제출됐으며, 국토부는 최근 이에 대한 적격성 조사를 KDI에 신청했다. 조사 결과는 내년 7월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 도로가 개설되면 이동‧남사에 조성되는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와 원삼면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를 잇는 도로를 만들 수 있어 반도체 생태계 확대와 반도체 경쟁력 강화에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 또 시 남부권의 동서를 연결하는 간선 도로망이 새로 생긴다는 점에서 지역 주민의 교통 편의는 물론 해당 지역의 교통 혼잡 완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상일 시장은 “시의 요청을 받아들여 신속하게 적격성 조사를 진행하는 데 대해 감사한 마음”이라며 “반도체 고속도로가 개설되면 용인뿐 아니라 화성, 안성 시민들에게도 굉장히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특례시가 지역 내 대규모 개발현장 주변 진입도로 등 도로 개설을 추진한다. 13일 용인특례시에 따르면 시는 SK하이닉스 반도체클러스터 산업단지 등 대규모 개발사업이 진행 중인 현장 3곳 주변에 교통 인프라를 선(先)조성하기 위해 연내 진입도로 확장·개설공사를 착공한다. SK하이닉스 반도체클러스터 진입도로인 국도 17호선 원삼면 가재월리~독성리 ‘보개원삼로’ 1.88㎞ 구간은 종전 왕복 2차로에서 너비 20~35m의 4차로로 확장된다. 시는 총사업비 269억원을 들여 SK하이닉스의 첫 번째 반도체 제조공장(팹)이 착공되는 오는 2025년 중 보개원삼로 확장공사를 완공할 계획이다. 3천731가구 규모의 아파트단지가 들어서는 모현읍 왕산리 일원에도 입주 전 교통환경 개선을 위한 도로개설공사가 연내 시작된다. 공사는 국도 45호선 모산마을입구 삼거리~왕산2리 마을회관으로 이어지는 마을 안길 658m 구간에 왕복 2차로를 건설하는 것으로 모현(왕산)도시개발구역 입주가 시작되는 내년 말 완공이 목표다. 사업비 113억원은 전액 사업자가 부담한다. 이와 함께 남곡2지구와 양지물류센터 등이 조성 중인 양지면 일원에는 국도 42호선 양지 사거리부터 용곡로 삼거리까지 1.12㎞ 구간이 종전 왕복 2차로에서 4차로로 확장된다. 총사업비 218억원이 투입되는 이 공사는 오는 2025년 6월 완료를 목표로 진행 중이다. 이상일 시장은 “SK하이닉스 반도체클러스터가 차질 없이 가동되고 인재들이 정주할 배후도시를 조성하려면 교통인프라 구축이 필수다. 앞으로도 산업의 필수 기반시설인 도로망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용인특례시는 행정수요 변화를 반영해 오는 20일자로 3개 과·5개 팀을 신설하고 기존 1개 과·3개팀을 폐지하는 하반기 조직개편을 단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신설되는 과는 ▲주택국 주택정비과 ▲도서관사업소 중부도서관 ▲하수도사업소 하수관로관리과 등이며 종전 주택관리과는 폐지된다. 팀은 ▲도시재생과 도시재생2팀 ▲대중교통과 버스운영팀 ▲반도체2과 국가산단지원팀 ▲중부도서관 영덕도서관 ▲처인구 도로과 농어촌도로시설팀 등이다. 정책기획과 인구정책팀, 민원여권과 통합민원팀, 일자리정책과 새로일하기센터팀 등 3개팀은 폐지된다. 시는 주거환경 정비와 공동주택 리모델링 수요가 급증하는 추세를 반영해 주택국에 주택정비과를 신설하고 주택과 소관이던 리모델링팀, 주택관리과 소관이던 임대주택관리팀, 도시재생과에 있던 주거환경팀과 도시정비팀 등을 산하에 배치했다. 종전 주택관리과에 있던 주택관리팀과 주택감사팀은 주택과로 소속이 바뀐다. 신설되는 중부도서관은 보라·서농·구성·기흥·흥덕·영덕도서관 등을 관장하고 하수시설과의 하수정비팀, 하수운영과의 관로관리1·2팀은 각각 하수관로관리과로 소속이 변경된다. 반도체2과에 있던 반도체인재양성팀은 반도체1과로 자리를 옮기고 반도체 일자리 발굴 및 인력육성 업무는 반도체1과가 담당한다. 시 관계자는 “정원 조정 없이 도시 발전에 따른 행정수요 변화를 반영하기 위해 조직 개편을 추진하고 일부 부서의 기능을 조정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