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문 다목적 청사 개청식 ‘천년을 이어온, 천년을 이어갈, 새로운 용문의 시작’

양평의 용문 다목적 청사가 1만8천여 용문면민의 염원과 기대속에 지난 24일 개청식을 시작으로 새로운 천년 용문의 시작을 선언했다. 이날 개청식에는 정동균 군수를 비롯한 송요찬 부의장, 강상길 경찰서장, 조경현 소방서장, 관내 기관사회단체장,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사 개청을 축하하고 인구 2만의 용문읍 승격과 동부권 거점도시로서의 성장을 기원했다. 동부권 거점도시로의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식전 행사를 시작으로 조한덕 추진위원장의 경과보고, 윤건진 면장 기념사, 정동균 군수를 포함한 내빈 축사, 기념식수, 제막식, 청사관람 순으로 진행했다. 용문 다목적 청사는 기존 면사무소와 다목적 복지회관의 노후와 용문면의 지속적 인구증가에 따른 행정ㆍ복지 수요 충족을 위해 용문면 다문리 2번지 외 7필지에 총 159억 원을 들여 1만4천693㎡ 부지에 건설했다. 주요시설로는 1층 면사무소, 이장 협의회사무실, 공동육아 나눔터, 양평문화원용문 분원, 소회의실, 2층 주민자치센터, 노인회 분회, 동부 노인대학, 3층 대강당,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실이 들어서 있으며, 옥외시설로 180대의 노면 주차장과 주민 휴식공간인 천년 광장, 물놀이 분수대, 문화소통광장이 조성돼 용문면민의 휴식처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개청식을 계기로 용문면이 더욱 발전하고 화합, 새로운 천년 용문을 시작하는 원년이 되기를 희망 한다고 말했다. 양평=장세원기자

2019 양평군 ‘늘 배움 검정고시반’ 합격증서 수여식 거행

양평군은 지난 22일 평생학습센터에서 늘 배움 검정고시반 중고졸 검정고시에 합격한 5명의 만학도를 대상으로 합격증서 수여식을 거행했다. 늘 배움 검정고시반 학습자들 대부분은 경제적 여건으로 인하여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느라 학교에 다니지 못한 어르신들이다. 5명 중 최고령자로 중등 검정고시에 합격한 김은수 씨(74세)는 교육하는 1년 동안 지각과 결석을 한 번도 하지 않고 1시간이나 일찍 나와 수업 준비를 했다. 학습에 대한 열정을 불태워 오는 8월 고졸 검정고시까지 남은 기간 열심히 공부하여 합격하겠다라는 다짐을 밝혔다. 수여식에는 늘 배움 검정고시반 1기 졸업생 허선구 씨가 선배를 대표해 축사를 했다. 허선구 씨는 평생학습센터의 적극적인 지원과 도움으로 이 자리에 있음에 너무 감사하다. 받은 사랑을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봉사하며 살고 있다. 합격자분들도 열심히 공부하셔서 본인의 목표를 꼭 이루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오흥모 평생교육과장은 공부하시느라 너무 수고 많으셨다, 이 자리에 계신 분들 모두 자랑스럽다라고 격려했다. 양평군 늘 배움 검정고시반은 중?고졸 과정으로 진행되며 학력 취득을 희망하는 양평군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평생학습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양평=장세원기자

[양평 5개 균형발전 사업 시동] 환경 지키고 지역발전… 문화예술 강소도시 ‘큰 그림’

양평군은 877.1㎢의 면적으로 서울의 약 1.5배에 이르며 경기도에서 가장 넓은 기초자치단체다. 하지만 수도권 식수원인 남한강과 북한강이 흐르고, 군부대 밀집 지역이어서 상수원 보호구역, 군사 보호구역 등 규제지역이 군 면적의 2.5배에 달한다. 규제로 인해 양평군에는 종합병원, 대학교, 6만㎡ 이상의 산업단지가 들어올 수 없다. 이 때문에 양평에는 변변한 기업 하나 없는 것이 현실이다. 그러나 한편 산업발전이 제한된 양평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청정 환경은 우리나라 대표적인 전원도시로의 발전 가능성을 열어 놓았다. 양평군이 군 단위 지역 중에서는 드물게 인구증가 추세에 있는 것은 환경적 요인이 크다. 결국 늘어나는 인구와 규제로 제한된 지역의 생산력은 양평군이 가진 고민의 핵심이다. 양평군이 환경문제를 일으키지 않으면서도 양질의 일자리 창출하고 지역경제를 발전시킬 수 있는 전략적 선택은 문화예술, 관광, 스포츠 산업과 지식산업이다. 이에 양평군은 총 997억 원 규모의 민선7기 문화예술 분야 활성화 전략과 양평의 특성을 반영한 지역 성장 전략을 시행할 5개 중장기 균형발전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2024년까지 완료를 목표로 추진 중인 5개 균형발전 사업은 구둔 아트스테이션 건립, 양평 문화예술 상상플랫폼 구축 사업, 경기양평 세대 공감 G 센터 건립, 양평 종합스포츠센터 건립과 양평 곤충박물관 이전 사업으로 이루어져 있다. 군은 이에 필요한 재원을 경기도 지역균형발전기금으로 조달하고자 현재 5개 사업에 총 797억 원 규모의 지역균형발전기금을 신청한 상태다. 5개 균형발전 사업은 정동균 군수 취임 후 양평의 지역적 한계를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 경쟁력을 갖추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양평군이 신청한 5개 균형발전 사업은 각종 규제로 점철된 양평군이 환경을 지키며 지역발전을 이룰 수 있는 전략적인 선택이다. 모나리자를 보기 위해 전 세계 인구가 파리로 몰려드는 것을 보더라도 문화예술의 잠재력은 충분히 입증되었다. 양평군이 문화예술의 강소도시로 발전하는 것은 양평군을 위해서도, 수도권 전체를 위해서도 바람직한 대안이다. 5개 사업을 위해 지역균형발전기금을 유치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양평군은 2023년까지 총 100억 원을 투입해 구둔역 일원을 추억과 서정성을 만끽할 구둔역 아트스테이션으로 만들어 경기 동부권 대표 관광지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구둔역은 일제강점기인 1940년에 지어진 간이역으로 중앙선 복선화 사업으로 2012년 폐역이 되었다. 옛날 기차역의 서정을 간직한 구둔역은 독특한 분위기와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2006년 근대문화유산 등록문화재 제296호로 지정됐다. 구둔역은 독특한 분위기와 영화 건축학개론 촬영지라는 점, 가수 아이유의 음반 촬영지 등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젊은 연인들이 많이 찾는 명소가 되었다. 양평군은 철도청으로부터 구둔역과 주변 부지를 사들이고, 주변의 일신분교 야영장 등과 연계해 경기도와 양평 동부권 대표 관광지로 개발할 계획이다. 영화와 음악을 주제로 한 철도박물관을 만들고, 기차 차량에 음악감상과 연주실을 만들고, 역사를 제외한 4개의 건물에 음악센터, 영화공작소, 로컬푸드 매장, 지평막걸리 카페 등을 만들 계획이다. 필요에 따라서는 지역 예술가들과 협의를 통해 주거형 레지던시 만들어 지역 예술가들이 작품활동을 하면서 관광객과 소통할 수 있는 공간도 계획하고 있다. 또 구둔역 인근에 있는 폐교 일신분교의 야영장과 연계해 밤에도 관광객이 머물 수 있는 환경을 만들 계획이다. 양평군은 군이 조성한 구둔역 아트스테이션을 시설별로 운영능력을 갖춘 민간 기관에 위탁해 운영할 예정이다. 쇠락한 휴게소를 활용한 양평 문화예술 상상플랫폼 조성 양평군은 기능을 잃은 국도변 휴게소를 활용해 예술가들의 창작센터와 갤러리를 만들어 쇠퇴해가는 양평 동부권의 청운면을 양평군을 대표하는 문화예술 공간으로 꾸밀 계획이다. 양평 문화예술 상상플랫폼으로 이름 붙인 이 사업은 주변에 고속도로 신설로 이용객이 줄어든 44번 국도변 휴게소를 재활용해 양평의 문화예술의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사업이다. 양평군은 2022년까지 총 117억 원을 투입해 휴게소를 매입하고, 시설 보완을 거쳐 최대 20명의 예술인이 창작 활동을 할 수 있는 문화예술창작소를 만들고 갤러리와 야외무대 잔디마당도 조성할 계획이다. 또 휴게소 주변 흑천을 따라 수변길을 조성해 청운면 소재지와 연결할 계획이다. 또 청운면에 12개 동의 빈집을 활용해 레지던시를 조성해 입주 작가들을 모집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양평군에서 가장 낙후된 지역 중의 하나인 청운면을 문화예술 매개로 도시재생사업 수준으로 끌어올릴 이 계획은 정동균 군수의 공약사업이기도 하다. 전세대를 아우르는 성장 발전소 경기양평 세대공감 G센터 양평군은 2024년까지 180억 원을 들여 지상 8층 지하 2층 규모의 경기양평 세대공감 G센터(Growth:성장)를 건립하고, 이 공간을 청소년, 청년, 경력단절 여성, 중장년을 아우르는 재능발굴, 교육, 창업의 산실로 만들 계획이다. G센터에는 공연장, 아이디어 박람회장, 청소년 공간, 고용복지센터, 창작 스튜디오, 취업 및 창업 실습 공간이 들어설 예정이다. 교육혁신지구로 선정된 양평군은 청소년의 조기 적성발굴과 진로교육에 역점을 두고 있다. G센터는 이러한 양평군의 교육정책을 실현하는 핵심 공간으로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또 G센터는 양평군이 가진 인적자원을 최대한 활용하는 공간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고학력의 전문직 이주민을 많은 양평군이 G센터를 통해서 전문직 이주민의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고, 4차 산업의 창업을 지원하는 장소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AR, VR, 3D프린터, 드론 등 첨단 기술 소프트웨어와 장비들 구축해 교육과 창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양평종합운동장을 자연 친화적 스포츠파크로, 양평 종합체육센터 건립 양평군은 양평종합운동장에 400억 원의 예산을 들여 수영장과 다목적 체육관을 포함한 종합체육센터를 2024년까지 건립할 계획이다. 2018년 완공된 양평종합운동장에 50m 규격의 수영장과 실내 체육관이 들어서면 양평종합운동장은 자연 친화적 스포츠파크로 거듭나게 된다. 25년 된 기존의 양평체육관은 건물 노후화와 안전성 문제로 철거하고, 그 자리는 공원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 계획이 실현되면 양평종합운동장은 모든 스포츠 경기가 가능한 스포츠 콤플렉스로 진화하고, 체육관이 철거된 군민회관 지역은 미술관, 문화원, 평생학습센터가 주축이 된 문화예술 콤플렉스로 거듭날 가능성이 커졌다. 곤충산업을 선도할 양평 곤충박물관 이전 건립 양평군은 현재 양평군 공공하수처리시설 내에 있는 곤충박물관을 이전 건립해 야외전시실과 곤충연구소를 갖춘 생태체험형 곤충박물관으로 변신시킬 계획이다. 양평 곤충박물관은 2012년 원로 곤충학자 신유항 박사가 개인 소장품 2천462점을 양평군에 기증을 계기로 관광안내소 용도의 건물을 곤충박물관으로 용도를 변경해 개관했다. 양평군은 그동안 곤충박물관의 소장품이 3배가량 늘어났고, 3년 전부터 시작한 소똥구리 복원사업 등 연구사업의 성과로 야외 방사장을 포함한 곤충연구 시설의 확충이 필요하고, 표본 전시에서 관람객이 살아있는 곤충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전시장이 필요하다고 판단한다. 또 현 위치에는 하수처리시설 용량 증설 공사로 곤충박물관의 필요성이 높아졌다. 양평군은 이전 신축할 곤충박물관이 전시 및 연구뿐만 아니라 양평의 곤충산업을 선도할 곤충테마관광공원으로 만들어갈 계획이다. 양평군 관계자는 이번 균형발전 5개 사업에 필요한 균형발전기금을 가져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5개 균형발전사업이 공모를 통과하면 곧바로 군민 설명회를 개최해 다양한 군민의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을 거치겠다라고 말했다. 양평=장세원기자

양평군 무인민원발급기 확대 설치

양평군(군수 정동균)은 용문새마을금고를 마지막으로 상반기에 예정되었던 관내 무인민원발급기의 신규 설치를 모두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새로 설치된 곳은 양평군보건소, 용문면사무소 신청사, 용문도서관, 양평병원, 용문새마을금고로 민원인의 편의를 고려해 증명서 수요처에서 바로 발급할 수 있도록 설치했다. 이에 따라 민원서류를 발급받기 위해 찾아오는 민원인들에게 시공간적 불편을 해소하여 신속하고 편리한 민원서비스 제공이 가능하게 됐다. 무인민원발급기를 통해 발급되는 민원서류는 주민등록토지지적건축차량보건복지농촌병무지방세부동산(법원)가족 관계수산교육국세청건강보험 등 최대 86종에 달하며, 민원창구보다 최대 50% 감면된 수수료로 신분증 없이 주민등록번호와 지문인식만으로 발급받을 수 있다. 양평군은 현재 25대의 무인민원발급기를 설치운영 중이며, 이용 건수는 지난해 8만 9,800여 건, 올해 5월까지 4만 500여 건으로 계속해서 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군민들의 수요를 지속해서 파악해서 무인민원발급기 설치를 확대하여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민원서류 발급 서비스 향상에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양평군의 무인민원발급기 설치장소와 운영시간 등은 양평 군청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양평=장세원기자

양평군에서 하는 공사 ‘양평군 장비, 자재, 인력 사용해 주세요’

양평군은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해 관내 각종 건설공사 때 관내, 장비, 인력 사용을 적극적으로 유도하는 양평군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이행 합의제 제도를 강화하기로 했다. 양평군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이행 합의제는 수의계약, 입찰계약 때 건설공사 계약상대자에게 양평군 지역건설 사업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며,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관내 업체의 자재 및 장비와 인력을 사용하며, 관내 하도급 권고, 체불임금 없는 공사 이행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군의 양평군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이행조례에 근거하여 만든 양평군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이행 합의제는 그동안 이행이 부진하였다. 군은 최근의 지역경제 침체를 타파하고자, 건설공사에 관내 장비와 자재, 인력 사용을 적극적으로 권장하기로 하고 본청을 비롯하여 사업소 및 각 읍면 사무소에서 추진하게 된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양평군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이행 합의제의 적극 이행을 통하여 우리 군 지역건설 산업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이 외에도 더욱 다양한 지원 시책을 지속해서 발굴 추진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편, 회계과에서 지난 4월 건설현장에서 발생하는 체불임금을 방지하기 위하여 「체불임금 신고센터」 홍보 로고를 제작, 건설기계 양평군연합회에 배부하여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양평=장세원기자

양평군, 한해대비 철저한 준비로 영농피해 최소화 노력

양평군은 계속되는 이상기후로 가뭄 발생에 따른 한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속적인 시설 보수 및 항구적 용수공급을 위한 시설물 설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군은 2019년도 한해 대책사업으로 도비 등을 지원받아 44억3천900만 원의 예산을 확보해 노후 양수장 현대화사업, 노후 배수로 정비 및 항구적 용수공급원 마련을 위해 양수장 및 대형관정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2018년부터 추진중인 향리 양수장 설치공사(총사업비 16억 원) 개군면 내리, 주읍리 등 한해 발생 시 농업용수 공급이 어려운 지역에 항구적 대비책을 마련함은 물론, 향리저수지를 이용하는 농민까지 아우르는 개군면 일원에 용수공급 시스템 구축을 통해 농업용수 부족으로 인한 영농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했다. 하지만, 이런 사업 추진에도 불구, 양평군의 지형적 특성상 집단화된 농지가 적고, 내륙지역의 산간지형을 이용한 농경지는 가뭄이 아니더라도 논에 물 대기가 어려워 지평면에 거주하는 농민들이 정동균 양평군수를 찾아와 하소연하는 일이 발생했다. 이에 군은 즉각적인 현장 확인 후 소규모 농경지의 현실과 농촌 고령화에 따른 영농의 어려움을 공감하고 담당 부서와 지평면장 및 이장 등의 도움으로 무사히 물 대기가 할 수 있었다. 조선행 친환경농업과장은 19일 내린 15mm 안팎의 비는 모내기 기간에 더없이 필요한 반가운 비였으나, 그간 지속한 이상적 고온에 따른 가뭄을 해소하기에는 부족한 실정이라며 향후 큰 비 소식이 없는 상황에서 가뭄 발생에 따른 농가의 고통이 지속할 것으로 예상, 농업용수 대책이 시급한 만큼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모든 행정지원을 동원해 가뭄대책에 총력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평=장세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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