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군수 정동균) 축산과에서는 군내 내수면 수산자원을 조성하고 어업인 소득증대를 도모하고자 대농갱이 생산업체와 계약을 맺고 치어 6만 7천마리를 관내 남·북한강에 방류했다고 21일 밝혔다.
대농갱이는 메기목 동자갯과의 민물고기로 몸길이 약 30㎝ 정도이다. 한강과 금강 등 중부지역의 흐르는 하천의 모래와 진흙 바닥에 주로 서식한다. 민물고기 매운탕 중에서도 그 맛이 월등하여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지만 최근 그 개체 수가 급격히 줄어들고 있어 보호가 시급한 어종이다.
양평군은 건강한 하천생태계 보전과 자원조성을 위해 관내 남·북한강에 최근 7년 동안 약 38만 7천 마리를 방류해왔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양평군은 수질이 오염되지 않은 깨끗한 지역으로 앞으로도 하천 수질 보전과 어족자원 증강을 위해 방류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양평=장세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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