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는 합격증서를 타신 영광스런 만학의 주인공들
양평군은 지난 22일 평생학습센터에서 늘 배움 검정고시반 중·고졸 검정고시에 합격한 5명의 만학도를 대상으로 합격증서 수여식을 거행했다.
늘 배움 검정고시반 학습자들 대부분은 경제적 여건으로 인하여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느라 학교에 다니지 못한 어르신들이다.
5명 중 최고령자로 중등 검정고시에 합격한 김은수 씨(74세)는 “교육하는 1년 동안 지각과 결석을 한 번도 하지 않고 1시간이나 일찍 나와 수업 준비를 했다. 학습에 대한 열정을 불태워 오는 8월 고졸 검정고시까지 남은 기간 열심히 공부하여 합격하겠다”라는 다짐을 밝혔다.
수여식에는 늘 배움 검정고시반 1기 졸업생 허선구 씨가 선배를 대표해 축사를 했다. 허선구 씨는 “평생학습센터의 적극적인 지원과 도움으로 이 자리에 있음에 너무 감사하다. 받은 사랑을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봉사하며 살고 있다. 합격자분들도 열심히 공부하셔서 본인의 목표를 꼭 이루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오흥모 평생교육과장은 “공부하시느라 너무 수고 많으셨다, 이 자리에 계신 분들 모두 자랑스럽다”라고 격려했다.
양평군 늘 배움 검정고시반은 중?고졸 과정으로 진행되며 학력 취득을 희망하는 양평군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평생학습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양평=장세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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