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여주역세권 내 학교시설복합화사업 '잰걸음'

이항진 여주시장이 민선5기 핵심 공약사업으로 추진 중인 여주역세권 내 학교시설복합화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여주역세권 학교시설복합화시설 조감도. 여주시 제공
이항진 여주시장이 민선5기 핵심 공약사업으로 추진 중인 여주역세권 내 학교시설복합화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여주역세권 학교시설복합화시설 조감도. 여주시 제공

이항진 여주시장이 민선5기 핵심 공약사업으로 추진 중인 여주역세권 내 학교시설복합화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22일 여주시와 여주교육지원청 등에 따르면 여주교육지원청은 여주초교 신설 대체 이전이 핵심인 여주역세권 내 학교시설복합화사업이 교육부 타당성 조사를 완료하고 지난 15일 경기도 교육청 투자심사를 완료했다.

해당 사업은 앞서 지난 2019년 4월 이 시장이 여주역세권 학교시설복합화 기본계획을 수립한 후 같은 해 10월 생활SOC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90억원을 확보했으나 사업의 핵심인 여주초교 신설 대체 이전은 해결 실마리를 찾지 못했다.

이후 지난 2020년 8월 여주초교 신설 대체 이전을 위해 교육부 투자심사를 의뢰한 이후 지난해 8월 교육부가 타당성 조사에 착수, 1년 6개월 만에 교육부와 도교육청 등으로부터 성과를 이뤄냈다.

시 평생교육과 관계자는 “교육부 타당성 조사에서 긍정 평가를 받았고 지난 15일 도 교육청 투자심사도 통과했다”며 “오는 4월 여주초교 신설 대체 이전 교육부 투자심사를 완료하면 내년 6월 학교시설복합화 건립공사에 들어가 오는 2024년 12월 준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천257가구 6천여명을 수용하는 여주역세권개발사업자구 내 한곳인 세종초교는 과밀 포화상태로 학교 신설이 선행돼야 했다.

하지만 같은 학군 내 여주초교가 있어 학부모들로부터 2㎞가 넘는 통학 거리와 교육환경에 대한 민원과 구도심 공동화로 학생수가 줄어드는 여주초교 총동문회와 학부모들이 이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이항진 시장은 “해당 사업을 통해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아이들이 마음대로 뛰어놀고 즐기며 미래를 꿈꿀 수 있는 공간 조성에 초점을 맞췄다”며 “여주 역세권으로 이전하게 될 여주초 교 학생들은 물론 지역주민들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소통공간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여주역세권 내 교동 493-7번지 일원에 들어설 학교시설복합화시설(총면적 1만4천958㎡)은 초등학교(42학급, 사업비 276억8천800만원)와 수영장, 도서관, 생활문화센터, 체육관, 육아시설 등을 갖춘 생활SOC복합시설(사업비 300억4천500만원)로 교육 및 문화 복지 인프라 구축 및 여주역과 연계한 인구 유입 효과가 기대된다.

여주=류진동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