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중형택시 기본요금을 현행 2㎞당 3천800원에서 1.8㎞당 4천800원으로 인상한다고 25일 밝혔다.
적용되는 시점은 다음달 1일 오전 4시부터다.
2019년 5월 요금 인상 이후 4년 2개월만이다.
택시요금 인상은 지난 4월 경기도 소비자정책심의회에서 택시요금 인상안 확정으로 경기도의 택시요금 요율이 변경된 데 따른 것이다.
광주시는 도농복합 ‘가’형 요금체계를 적용한다.
거리요금과 시간요금은 각각 104m당 100원, 25초당 100원 등으로 현행 요금체계를 유지한다.
시계외 할증요금은 현행과 같이 20%를 유지하되, 심야 할증요금은 오후 11시부터 다음 날 오전 4시까지로 1시간 연장하고, 할증률도 현행 20%에서 30%로 인상할 예정이다.
한편, 택시 내 설치된 전기식 미터기(지역 내 전체 택시의 18%)는 다음달 1일부터 3일까지 요금 인상에 따른 수리·검정이 진행될 예정이다.
요금 인상이 적용되기 전까지는 차량 내 비치된 환산 조견표에 따라 택시요금을 정산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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