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지방세 체납자를 대상으로 화물 유가보조금 지급 여부를 확인한 뒤 체납액을 징수하는 새로운 방법을 도입한다. 17일 시에 따르면 이달 운송업 종사자 4천여명의 지방세 체납 여부를 확인한 결과, 251명이 체납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이들을 대상으로 화물 유가보조금 대상 여부를 확인해 오는 6월 말까지 압류 예고 및 추심, 체납액 납부 독려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더불어 성실 납부 의지가 있는 생계형 체납자와 경영 위기를 겪는 체납자 등에 대해선 체납처분 유예신청 및 분할납부를 유도해 경제활동을 지원한다. 방세환 시장은 “공정하고 형평성에 맞는 체납액 징수를 위해 앞으로도 새로운 징수 기법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지방세 체납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조세정의를 실현하는 납세자 보호 중심의 징수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광주시는 시내버스의 공공관리제 전환에 따라 지역 내 KD운송그룹과 버스승무사원(150여명) 맞춤형 컨설팅 및 채용 면접을 확대 추진한다. 시내버스 공공관리제는 광주시와 버스업체가 시내버스 노선을 함께 관리하는 준공영제 정책으로 오는 2027년까지 순차 적용될 예정이다. 자격은 1종 대형면허 및 버스운전 자격증 소지자로 경력이 없을 경우 버스운전자 양성교육을 필수적으로 수료해야 한다. 맞춤형 구직 컨설팅은 경력 유무에 따라 진행되며, 채용 면접은 오는 24일 오후 2~4시 진행된다. 부대행사로 이력서 무료 사진 촬영, 혈압 및 혈당 측정 등 건강상담이 이뤄지는 건강 체크부스도 운영된다. 방세환 시장은 “일자리 창출과 성공적인 취업을 돕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기광주농협(조합장 강동구)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어르신을 위한 후원금을 전달했다. 광주농협은 최근 지역사회 어르신 복지를 위해 써달라며 광주시노인복지회관(관장 이상복)에 후원금 200만원을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광주농협은 지난해에도 2회에 걸쳐 복지관에 후원금을 전달하는 등 평소 지역사회를 위해 성금과 현물을 꾸준히 지원해 오고 있다. 강동구 조합장은 “지역사회 공헌을 통해 활기찬 광주를 만들고 지속가능한 농협을 만드는 것이 광주농협의 사명이자 비전”이라고 말했다. 이에 이상복 관장은 “지역 대표금융기관으로서 따뜻한 손길을 보내주셔서 감사하다”며 “소중한 성금을 광주시 노인들의 복지를 위해 유용하게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사)우리농업지키기운동본부 경기지역본부(본부장 김현일)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농산물 꾸러미를 전달했다. 15일 경기본부에 따르면 본부는 최근 광주시 취약계층에게 전달해 달라며 농산물 꾸러미 400박스(2천만원 상당)를 광주시에 기탁했다.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이 후원하고 (사)우리농업지키기운동본부가 주관하는 사랑의 ‘우리 농산물꾸러미 나눔사업’ 전달식에는 방세환 광주시장과 김현일 경기지역본부장 및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김현일 본부장은 “다양한 우리 농산물로 구성된 꾸러미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방세환 시장은 “취약계층을 위한 농산물 꾸러미 전달 사업으로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해 준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과 우리농업지키기운동본부에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광주시가 시민의 교통편의를 위해 지능형교통체계 구축 사업을 마쳤다. 14일 시에 따르면 시는 국토교통부에서 진행한 2022~23년 지능형교통체계(ITS) 구축 사업 공모에 선정돼 확보한 50억원을 투입해 스마트 교차로 시스템(SIS), 주차정보 시스템(PIS), 주차관제 시스템, 홈페이지 구축 등 신규 시스템 도입과 노후 시스템 등을 교체했다. 지능형교통체계(Intelligent Transportation Systems)는 교통정보를 수집‧가공‧제공하는 교통정보 시스템이다. 신규로 도입한 ‘스마트 교차로 시스템(SIS)’은 회안대로(광주시청사거리~신장지사거리)와 광주대로(밀목사거리~장지사거리), 태재로(오포터널 앞 교차로~태재고개사거리)에 위치한 교차로 17개소에 설치했다. 또한, 경안시장 및 경안동 공영주차장 등 공영주차장의 주차가능 면수(잔여면수)를 실시간으로 제공해 시민들이 주차를 위해 배회하는 시간을 단축시키고 주변의 교통 정체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구축한 광주시 교통정보 홈페이지를 통해서는 광주시 주요 도로의 구간별 통행속도와 실시간 CCTV 영상 등 광주시의 교통정보를 한눈에 제공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2022년 10월에 고시된 광주시 ITS기본계획(2022년~2031년)에 따라 올해 Ⅰ단계 구축 사업이 완료됐고 이후 구축 사업 확대 및 운영 과정에서 나타나는 문제점 개선 등을 통해 중·장기적으로 서비스 및 시스템을 고도화해 미래형 교통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기테크노파크(경기TP)와 광주시가 공동으로 ‘2024년 광주시 친환경 바이오플라스틱 상용화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오는 23일까지 모집한다. 11일 경기TP에 따르면 이번에 실시하는 상용화 지원사업은 ‘탄소중립 전략’의 핵심 수단인 탈(脫)플라스틱 사회로의 전환에 맞춰 바이오플라스틱을 개발 및 제조하는 기업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2050년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바이오플라스틱 활용이 중요시되는 가운데 이 사업은 지난해부터 광주시의 지역 특색에 맞는 현장 지원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고용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대상은 지역 중소기업으로 생분해성 고분자 소재부품뿐 아니라 바이오매스 기반 고분자 소재부품, 바이오플라스틱 복합재료 활용 등을 통해 생분해성 수지 제품을 개발하고 제조하려는 기업이다. 유동준 경기TP 원장은 “지역 특색에 맞는 바이오플라스틱 상용화 지원을 통해 플라스틱 문제 해결에 기여는 물론 친환경 생태계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TP 홈페이지 사업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후보가 경기 광주시 최초의 3선 국회의원이 됐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4・10 총선 개표 결과에 따르면 경기 광주갑 전체 투표수는 10만5천196표다.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후보는 56.33%(5만8천631표)를 얻어 국민의힘 함경우 후보(43.66%, 4만5천443표)를 큰 표차로 제치고 당선됐다. 앞서 10일 오후 6시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 소병훈 56.1%”로 발표되자 선거캠프 곳곳에서 박수와 환호가 터져 나왔다. 한껏 달아오른 분위기 속에 늦은 시간까지 실시간 개표방송을 지켜보던 당원 및 캠프원들은 소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되자 일제히 환호성을 외치며 함께 얼싸안고 승리의 기쁨을 나눴다. 소병훈 당선인은 “오늘의 승리는 윤석열 정권의 폭주를 막고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기 위한 광주시민들의 간절한 염원이 담긴 결과”라며 “광주시민 여러분의 지지와 뜻이 절대 헛되지 않도록 대한민국과 광주의 미래를 위해 제대로 일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소병훈 당선인은 “함께 선의의 경쟁을 펼친 함경우 후보에게도 심심한 위로를 전한다” 라며 “누구보다 시민분들이 말씀해주신 모든 걸 가슴에 새기고 광주시민 여러분과 함께 자랑스러운 광주를 완성해가겠다. 중진의 힘으로 반드시 광주의 가치를 3배 올리겠다”고 덧붙였다.
4·10총선을 하루 앞둔 9일 경기광주지역에 출마한 각 후보들이 막판 표심잡기에 나섰다. 경기광주갑·을 각 선거구에 나선 4명의 후보들은 이날 자정까지 ‘소중한표’를 호소하며 마지막 선거운동을 펼칠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 광주갑 소병훈 후보는 “내일 투표의 관건은 대한민국을 파탄내고 관건선거로 국민을 우롱한 윤석열정권을 심판하는 날이 될 것이다.”라며 “국민을 기만하는 저 오만한 집권세력에게 보여줘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22대총선이 하루남았다.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대기로의 날에 함께 해달라.국민의 주권이 바로설수 있도록 반드시 투표에 참여해 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국민의힘 함경우 광주갑 후보는 "선거운동이 가능한 마지막 순간까지 광주시민을 만나 광주발전을 위한 진심을 전하겠다"라며 “선거운동을 진행하는 동안 지역의 소모임부터 종교단체, 봉사단체 등 손에 꼽을 수 없을 만큼 많은 광주시민들의 지지와 성원을 입었다. 이러한 광주시민의 열망을 가슴에 지니고 마지막까지 몸을 불사르겠다”고 다짐했다. 함 후보는 “광주시의 고질적 문제인 교통체증과 중첩 규제개선을 해결할 유일한 대안은 함경우뿐”이라며 “특권을 내려놓고 일하는 국회, 국민에게 인정받고 칭찬받는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약속하고 “이를 위해 꼭 투표장에 나가 한 표를 행사해 달라”고 부탁했다. 더불어민주당 광주을 안태준 후보는 “투표로 국민을 이기려고 하는 윤석열 정권을 향해 누가 진정한 주권자인지, 누가 이 나라의 진짜 주인인지 확실히 알려달라” 며 “주권자의 한 표로 민생파탄 무능정권을 심판하고, 경제와 민생을 회복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투표를 독려했다. 안 후보는 “무능한 윤석열 정권에 회의와 피로감을 느끼는 많은 광주시민을 위해 상대후보를 비난하기 보다는 잘하기 경쟁을 위한 정책선거에 집중했다” 라며 “준비된 도시전문가 안태준이 광주시의 확실한 변화를 만들어내겠다”고 호소했다. 국민의힘 광주을 황명주 후보는 “내일은 우리 광주가 새로운 도약을 꿈꿀 수 있는 결정적인 선택을 하는 날이다. 여러분과 함께 광주의 발전을 위해 멈추지 않고 나아갈 것을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황 후보는 “우리 아이들이 더 안전하고 행복한 광주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행복광주”를 만들겠다는 사명감으로 오늘까지 달려왔다.”라며 ”반드시 승리해 광주시민의 ‘민원해결사’가 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천진암 성지로 유명한 광주 퇴촌면 관음리와 우산리 일원 보행환경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9일 시에 따르면 시는 내년 말까지 관음2교부터 천진암 성지를 잇는 4.8㎞ 구간에 100억원 규모의 시도 5호선(관음리~우산리) 보도 설치사업을 추진한다. 관음2교~관음3교~관음5교(길이 1.3㎞) 이어지는 1구간은 올해 완료되고 관음5교~우산5교(길이 0.7㎞) 2구간과 우산5교~우산3교~우산2교~우산1교~천진암 성지(길이 2.8㎞) 3구간은 올해 토지 보상을 마치고 내년 착공해 내년 말까지 보도 설치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퇴촌면 관음리와 우산리는 천혜의 자연환경이 원형을 유지하고 있어 공기가 맑고 깨끗한 지역으로 많은 방문객에도 보도가 없어 주민, 행락객, 성지순례객 등이 불편을 겪어왔다. 시 관계자는 “보도 설치사업을 통해 각종 불편 사항과 안전문제가 일시에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사업이 계획대로 완료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계적인 음악 행사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재)광주시문화재단이 ‘2024 제20회 WASBE 세계관악컨퍼런스 광주’ 행사 개최 100일을 앞두고 메인 공연 티켓 판매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행사 운영을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2024 제20회 WASBE 세계관악컨퍼런스는 메인 공연과 강연, WYWO 프로그램, 프린지 공연, 전시 등 관악과 관련한 다양한 행사들로 진행된다. 특히 메인 공연은 WASBE 예술위원회가 엄선한 미국, 독일, 스페인, 프랑스, 호주, 대만, 싱가포르 등 8개국 13개팀이 참여해 행사 기간인 7월16~20일 남한산성아트홀에서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세계 청년 음악가들과 네트워크를 형성을 통해 WASBE가 선정한 최고의 지휘자와 함께 연주를 진행하는 ‘WYWO(WASBE Youth Wind Orchestra)’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광주 곳곳에서 연주 기회를 제공하는 프린지 공연은 세계 연주자와 단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선정했다. 강연을 포함한 컨퍼런스 참여 등록은 접수 중이며 공연 관람만 원하는 분들을 위한 공연 티켓은 티켓링크를 통해 8일부터 예매가 가능하다. 자세한 정보는 세계관악컨퍼런스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광주시문화재단 WASBE 운영실 관계자는 “메인 공연은 학술행사, 강연 등 관악컨퍼런스의 다른 행사들과 달리 예술가, 전문가 등은 물론 국내외 관람객이 참여해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공연”이라며 “2024 세계 관악컨퍼런스가 아니면 어디서도 느낄 수 없는 특별한 감동을 관람객들에게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