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역사와 미래를 함께 쓰다…2026~27년 경기도 종합체육대회 유치 총력

광주시가 지역 체육 발전을 위한 2026~2027년 경기도종합체육대회를 유치하기 위해 힘차게 달려가고 있다. 광주는 경기 동남부 교통의 중심지로서 지리적 이점이 우수한 사통팔달 도시다. 반면 시를 옥죄고 있는 경기도 최대 중첩규제는 체육 인프라 확대의 걸림돌로 작용하는 상황이다. 시는 경기도종합체육대회 유치를 통해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시는 경기도 최대 규모의 체육대회이자 장애인, 비장애인을 하나로 잇는 경기도민 화합과 축제의 장을 유치하기 위해 지난해 4월 광주시 체육진흥협의회를 발족했다. 같은 해 5월에는 종합운동장 기공식에서 유치 결의대회를 시작으로 유치추진단을 운영하며 신청 접수는 물론 현장실사 준비까지 세밀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 시민과 함께하는 경기도종합체육대회 유치 시는 경기도종합체육대회 유치를 위한 시민 참여를 높이고자 ‘오늘도 운동 완료 인증 in 광주’ 공모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한 홍보 이벤트 등으로 분위기를 띄우고 있다. 시 홍보대사들의 유치 응원 영상이 연일 곳곳에 퍼지고 있으며 지하철, 이마트, CGV 등 다중이용시설과 관내 주요 지점에 현수막 및 홍보 스티커를 설치하는 등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다. 시민 공감대를 형성하고 유치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범시민 유치 서명운동과 릴레이 결의대회를 추진하고 있다. 서명운동은 온·오프라인 동시에 진행하고 있으며 공공기관에 비치된 서명부와 시 홈페이지에서 참여할 수 있다. 이·통장협의회 등 많은 기관·사회단체가 함께하고 있으며 각종 행사 및 회의가 열릴 때마다 거리 캠페인도 진행 중이다. ■ 공공 체육시설 확충을 통한 스포츠 복지 실현 시는 사격을 제외한 전 종목 관내 개최를 목표로 체육시설 개·보수에 착수했다. 양벌동 23-9 일원에 부지 12만3천903㎡에 조성되는 광주종합운동장은 주경기장(제2종 인증시설·관람석 1만1천132석), 보조경기장(야구장, 축구장), 볼링센터, 펜싱장, 씨름장 등 전국체육대회 개최가 가능한 규모의 경기장으로 건립된다. 특히 지난해에는 광주실내수영장, 태전국민체육센터, 능평스포츠센터, 광주시워터파크 등 4개의 수영장을 개관했다. 또 반다비체육센터는 장애인 생활체육 인프라를 구축해 장애인 생활체육 저변 확대 및 장애인 선수 역량 강화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생활 밀착 사회통합형 체육시설로 문화체육관광부 장애인 국민체육센터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하게 됐다. 오는 10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며 수영장과 다목적체육관 등이 들어선다. 양벌동 20-1 일원에는 다목적 돔구장 및 실내체육관이 건립될 예정이며 남한산성면 등에도 생활체육시설이 조성된다. 초월읍 쌍동리 22-1 일원에는 초월 체육문화복합센터 건립이 추진 중이다. 이러한 공공 체육시설은 많은 광주시민에게 돌아가 광주시의 스포츠 복지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높아진 체육 수준, 전국 최고 수준의 직장운동경기부 시의 인프라 확대 노력에 발맞춰 시민들의 체육 수준도 높아지고 있다. 시는 2023년 경기도지사기 어울림 축구대회와 전국생활체육대축전 축구 종목에서 여성부 우승, 경기도지사배 탁구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제17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 메달 15개(금 5, 은 5, 동 5개)의 성적으로 경기도 종합우승을 차지하고 베를린스페셜올림픽에서는 3개 종목에서 2개의 메달(은 1, 동 1)을 따냈다. 시가 직접 운영하는 직장운동경기부의 활약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지난 1993년 씨름팀 창단을 시작으로 2021년 볼링팀 창단까지 펜싱, 복싱, 육상 등 5개 종목의 직장운동경기부를 운영하고 있으며 선수들의 좋은 성적으로 시 홍보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씨름팀은 지난해 제53회 회장기전국장사씨름대회 단체전 준우승, 제77회 전국씨름선수권대회에서 메달 7개를 획득하는 등 각종 전국 대회 단체전 및 개인전에서 성과를 거뒀다. 올해 광주시 씨름팀은 4명의 선수를 새로 영입해 이장일, 박현욱, 문윤식, 김영민, 이승엽, 허동겸, 김수호, 김수용 등 총 8명의 선수가 활약한다. 지난 2003년 창단된 광주시 펜싱팀은 현재 국가대표 선수 2명(김동수, 김성준)을 보유하며 국내 최고의 기량을 자랑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전국체육대회 등 각종 전국 대회 상위권 입상뿐만 아니라 국가대표 일원으로 참가한 허준 선수가 아시아펜싱선수권대회 플뢰레 단체전 2위‧개인전 3위, 항저우 아시안게임 플뢰레 단체전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김재경 감독의 지휘하에 코치 허준, 선수 김동수, 서명철, 김성준, 김경무, 권준성 등 7명의 광주시청 펜싱팀은 올해도 대한민국과 광주시의 위상을 드높일 예정이다. 광주시 복싱팀은 2005년 창단 당시 감독 1명, 선수 2명으로 시작해 올해는 5명의 선수가 활약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대한복싱협회장배 전국 종별 복싱대회, 대통령배 전국 시도 복싱대회 등 각종 전국 대회에서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올해 복싱팀은 작년 임용된 박승민 선수 외에 이종승, 강덕경, 강석훈, 송의섭 등 선수 4명을 새로 영입하며 경기력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복싱팀과 함께 2005년 창단된 광주시 육상팀은 직장운동경기부의 유일한 여자 선수팀이다. 창단 이후 3년간 광주시 육상팀 선수로 활동하다 2020년 7월 감독으로 돌아온 배용학 전 선수가 이끌고 있는 육상팀은 이다겸, 임지수, 권하희, 김리경 선수 외에 이예원 선수를 새로 영입했으며 800m, 1,500m, 5,000m 등 중·장거리가 주종목이다. 전문체육인 육성과 지원 확대를 위해 2021년 창단된 볼링팀은 국가대표 선수 출신인 김영선 감독이 지휘를 맡아 창단 첫해부터 국가대표 선발 및 각종 대회에서 메달 15개를 획득하는 돌풍을 일으켰다. 올해 시 볼링팀은 김영선 감독 지휘하에 이익규, 이정수, 김연상, 이재중, 오명섭, 박동혁 등 6명의 선수로 구성돼 활약할 예정으로 앞으로 행보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 선수단 및 관람객 유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시는 경기도종합체육대회 기간 연 2만명 이상의 선수단 및 관람객이 유입될 것으로 보고 있다. 용인시정연구원 분석에 따르면 경기도종합체육대회 개최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는 생산유발효과 632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268억원, 취업유발효과 723명으로 900억원 이상으로 추정된다. 지역 상업 활성화, 관광 촉진, 외식 업체들의 경제적 이익 등 직접 효과 외에도 신문, 방송의 간접홍보 효과까지 더한다면 광주시의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도종합체육대회가 광주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되는 이유다. 2년에 걸쳐 열리는 경기와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으로 가득 찬 경기도종합체육대회는 시민의 화합을 이끌며 참가자들과 지역주민들에게 활기찬 경험을 제공할 것이며 이를 통해 광주시가 체육 허브 도시로서 지역 체육문화의 중심지로 떠오를 전망이다. 방세환 시장은 “경기도종합체육대회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시민과 함께하는 이 대회의 유치 성공을 기대한다”며 “지역사회와의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 체육문화를 함께 키워 가겠다”고 밝혔다.

광주시 퇴촌면 광동리 생활체육시설 조성 속도…빠르면 연내 착공 가능

광주시가 퇴촌면 광동리에 추진 중인 퇴촌공설운동장 부지 생활체육시설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시는 퇴촌‧남종면 주민들에게 건강 증진과 여가 선용 및 건전한 체육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퇴촌면 광동리 530번지 일원(기존 퇴촌 공설운동장 부지)에 정식 규격의 축구장 및 족구장 등을 조성하는 생활체육시설 조성사업을 진행 중이다. 해당 부지는 환경부 소유의 하천구역으로 관리청인 한강유역환경청은 홍수 시 침수 피해 등을 이유로 하천 점용허가에 대해 난색을 표해 왔다. 이에 방세환 시장은 한강유역환경청의 협조를 지속적으로 요청해 생활체육시설 조성사업(1만7천846㎡) 목적의 하천 점용허가를 이끌어 냈다. 시는 이번 하천 점용허가로 인해 각종 규제로 생활체육시설이 전무한 퇴촌‧남종면 주민들의 숙원사업에 대한 1차 관문을 통과한 만큼 생활체육시설 조성사업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해당 토지는 개발제한구역으로 국토교통부의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 미반영 시설에 대한 협의를 거치면 연내 착공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방 시장은 “각종 행정절차 및 공사가 마무리되면 주민들의 여가 선용은 물론 오는 2026년 경기도종합체육대회 축구 경기를 퇴촌면 광동리에서도 개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광주·성남 공동 추진, 위례~삼동선 예비타당성 본격화

광주시와 성남시가 공동 추진 중인 위례~삼동선 철도사업 예비 타당성 조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27일 광주시에 따르면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와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이날 성남시청에서 위례~삼동선 사업목적과 필요성, 시급성 등에 대한 지역상황과 사업설명을 듣고 삼동역과 위례중앙역 등 위례~삼동선 역사 예정지를 둘러보는 현장 조사에 착수했다. 특히 이날 조사는 먼저 제출된 예비타당성 자료와 함께 현장 여건 등을 비교 분석하는 첫 단계로 사업의 중요성을 감안해 경기도도 참여했다. 이후 경제성 평가와 정책성 평가, 지역 균형발전, 기술성 평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기획재정부에 보고한다. 광주시는 급격한 인구 증가로 시민의 대중교통 서비스가 시급한 상황이지만 현재 철도는 경강선이 유일하다. 성남시도 1970년대 개발된 원도심의 노후화된 주거시설과 대규모 산업단지(성남하이테크밸리)의 대중교통 편의 저하 지역으로 시민들이 불편을 겪는 실정이다. 이에 광주시와 성남시는 시급히 해결해야 할 문제로 인식해 공동으로 추진 중이다. 방세환 시장은 “위례~삼동선은 단순히 광주와 성남을 오가는 대중교통 역할이 아니라 수도권 중남부와 동남부 간을 연계하는 새로운 교통 네트워크 구축”이라며 “지역 균형발전에 큰 힘이 될 것이며 현장 실정이 잘 반영돼 예비 타당성 조사가 통과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새마을운동 경기광주시지회, 제14‧15대 회장단 이‧취임식 개최

새마을운동 광주시지회는 21일 광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제14대·15대 지회장, 시협의회장, 시부녀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각 단체장 및 지도자, 초청 내빈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임회장단에 대한 감사패 전달, 이임사, 취임사에 이어 격려사, 축사, 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15대 회장으로 선출된 신원영 회장은 향후 3년간 광주시 지역사회 발전과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 구현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또한, 새마을지회 산하 조직인 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에는 문광호 협의회장이 취임, 새마을부녀회장은 2월 중 새롭게 선출할 예정이다. 신원영 신임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15대 지회장으로 취임하게 되어 영광스럽지만 동시에 막중한 책임감도 느낀다”며 “전임 회장과 지도자 여러분들이 다져놓은 기반과 성과를 바탕으로 상호배려하고 소통하며 새마을운동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방세환 시장은 “지역 사회를 위해 헌신하신 박광성 이임회장 그리고 함께 훌륭히 이끌어 오신 임정환 협의회장과 오수임 부녀회장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신원영 회장께서도 바통을 잘 넘겨받아 희망차고 행복한 새마을과 광주시로 이끌어 주길 기대하며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전했다.

경기 광주·곤지암역세권 2단계 개발 순항…50만 자족도시 발길 ‘착착’

광주시가 민선 8기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광주·곤지암역세권 2단계 도시개발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시는 1단계 도시개발사업과 연계해 기능의 융복합 및 자족성 강화와 혁신 거점을 마련하기 위해 광주역세권 및 곤지암역세권 2단계 도시개발사업을 추진 중이다. 광주역세권 2단계 도시개발사업은 지난해 11월 승인권자인 경기도에 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을 요청했다. 곤지암역세권 2단계 도시개발사업 또한 지난해 12월 수립을 요청해 현재 경기도가 검토 중으로 관련 부서(기관) 협의 단계에 있다. 시는 경기도로부터 하반기 중 승인 고시를 받으면 최대한 이른 시일 내 보상계획 및 실시계획인가 행정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곤지암역세권 2단계 도시개발사업은 사업 면적 17만2천18㎡로 곤지암역세권 1단계 도시개발사업과 연계된 2천67가구의 새로운 주거단지 안에 학교, 공동주택, 주상복합, 공원 등이 조성돼 일대 정주 여건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행사는 광주시와 광주도시관리공사 등이다. 광주역세권 2단계 도시개발사업은 사업면적 43만281㎡에 4천73가구로 구성돼 광주역세권 1단계 도시개발사업 구역과 함께 광주시의 혁신 거점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인다. 시행사는 광주시, 시행 방식은 혼용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편 광주역세권 및 곤지암역세권 2단계 도시개발사업은 올해 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 고시 이후 보상과 실시계획을 거쳐 내년 하반기 부지조성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며 오는 2028년 하반기 사업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광주시자원봉사센터 정기이사회…경기도 체육대회 유치 각오

(사)광주시 자원봉사센터는 16일 센터 교육실에서 2024년 정기이사회 및 총회를 열고 2026년 경기도 종합체육대회 유치를 위한 각오를 다졌다. 방세환 시장(이사장)과 자원봉사센터 이사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총회는 2023년 예산 결산 및 사업 실적 보고, 2024년 예산 및 사업계획 보고와 감사패 수여식 등으로 진행됐다. 신년 인사와 함께 2026 경기도 종합체육대회 유치를 위한 다짐도 이어졌다. 특히 올해는 광주에서 진행하는 경기도 꿈나무 축구대회(3월16~27일.), 제27회 광주왕실 도자컨퍼런스(5월3~15일), 2024 WASBE 세계관악컨퍼런스(7월16~20일.) 등 각종 행사에 자원봉사자 모집 및 관리 등을 유기적으로 협력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2024 WASBE 세계관악컨퍼런스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자원봉사자(통역, 행사 안내 및 지원 등)를 오는 29일까지 모집한다. 광주시 자원봉사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방 이사장은 “각 분야의 전문성을 갖고 계신 이사들이 폭넓고 다양한 의견을 제시해 주신다면 자원봉사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통해 나눔이 실천되는 희망찬 변화 행복도시 광주를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 자원봉사센터는 ‘함께라서 행복한 자원봉사, 희망찬 변화 행복도시 광주’를 목표로 봉사단체 및 수요처와의 원활한 협력관계를 조성하고 자원봉사자의 자발적 참여와 성장을 지원하는 다양한 봉사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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