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시장 방세환)는 NH농협은행 광주시지부(지부장 구평회)를 차기 시 금고로 선정하고 금고 업무 취급 약정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약정 체결에 따라 광주시지부는 오는 2025년 1월부터 2028년 12월 말까지 4년간 광주시 일반회계·특별회계·기금 등 모든 자금을 운영·관리한다. 또, 각종 세입금의 수납 및 지급, 세입세출 외 현금의 수납 및 지급, 유가증권의 출납 및 보관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방세환 시장은 “철저한 금고 관리를 통해 재정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부탁드린다”며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금융서비스 제공과 지역사회 공헌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구평회 지부장은 “광주시 금고 은행으로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지역발전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광주시는 오는 5월3일 곤지암 리조트 컨벤션홀에서 ‘2024 광주 왕실 국제도자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심포지엄은 광주 왕실 도자라는 역사성과 브랜드 가치의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국제적 학술 행사다. 세계 4대 명품 브랜드 국가인 헝가리, 태국, 일본, 중국 등 국내외 도자 전문가 및 시민들이 참여한다. 시는 올해부터 축제명칭을 ‘제27회 광주 왕실 도자컨퍼런스’로 변경했다. 기존 축제에 광주 왕실 국제도자심포지엄 행사를 더해 광주 왕실 도자의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널리 알리고 가치를 대내외적으로 높인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2024 광주 왕실 국제도자심포지엄’ 행사를 통해 광주 왕실 스토리와 발전 방안을 담은 워크북을 제작해 시민에게 홍보하고 향후 국내외 젊은 작가와 시민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주제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주시는 21일 세계 물의 날을 맞아 청석공원에서 ‘제32회 세계 물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방세환 시장을 비롯해 주임록 시의회 의장, 김동구 한강유역환경청장, 윤덕희 경기도 수자원본부장, 특별대책지역 수질정책협의회 및 기관‧사회단체장 등 700여명의 시민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맑고 깨끗한 경안천 지키기 실천 결의문’을 낭독하고 관내 지역 하천에서 채수한 하천수를 오염과 물 부족으로 찌그러진 지구본에 담는 퍼포먼스를 통해 시민의 통합과 수질보전을 지속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또, 참석자들은 기념식 종료 후 4개 구역으로 나눠 청석공원에서 시작해 경안천 주변에 버려진 쓰레기 등 각종 오염물질을 수거하는 클린데이도 함께 실시하며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과 4‧10 총선 후보자들, 도‧시의원들은 한 목소리로 2026 경기도 종합체육대회 유치를 기원하는 결의도 다졌다. 방 시장은 “수도권 2천700만 시민의 식수원인 경안천을 우리의 소중한 자원으로 잘 활용하고 보존과 개발이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청정 광주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규제의 합리적인 개선을 중앙정부와 함께 모색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세계 물의 날’은 UN이 물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물 부족에 대한 국제적 협력을 이끌기 위해 지난 1993년부터 제정, 선포한 기념일이다.
광주하남교육지원청(교육장 오성애)은 ‘2024년 광주하남 교육행정연구회 공모 심사’를 통해 최종 3개 연구회를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교육행정연구회는 지방공무원이 지역 내 현안 사항, 제도개선, 경기교육 발전방안 등으로 연구 주제를 설정하고 자유롭게 운영하는 연구·학습조직이다. 광주하남교육지원청은 ‘자율선택급식 일선 학교 안착’, ‘학교현장 안전 확보 방안’, ‘유아 감소에 따른 유아교육시설 설립 방안’ 등 3개의 연구주제를 갖고 이달부터 11월까지 교육행정연구회를 운영한다. 임정호 기획경영과장은 “2024년 교육행정연구회 운영을 통해 지방공무원 전문성 신장과 변화 혁신을 주도하는 능동적인 조직문화 개선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광주 퇴촌토마토축제위원회(이하 위원회)는 제22회 퇴촌토마토축제 슬로건을 ‘토마토로 붉게 물든, 너른고을 퇴촌거리!’로 확정했다고 20일 밝혔다. 토마토로 붉게 물드는 3일간의 퇴촌거리 잔치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슬로건은 올해 제22회 퇴촌토마토축제 대표 표어로 활용된다. 위원회는 지난 1월16일부터 25일까지 10일 동안 축제표어를 공모한 결과 전국에서 271명이 참여해 총 396건이 접수됐다. 위원회는 2차례의 심사를 거쳐 지난 15일 열린 집행위원회 회의에서 당선작 1개, 최우수작 1개, 우수작 2개, 장려상 6개 등을 최종 선정했다. 석봉국 축제위원장은 “제22회 퇴촌토마토축제는 기존의 개최 방식을 탈피해 거리 축제로 개최되는 만큼 전보다 차별화된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해 방문하시는 방문객들께 알차고 즐거운 경험을 선사해 드리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22회 퇴촌토마토축제는 오는 6월14~16일 퇴촌면 광동로 일원에서(회전교차로↔온누리약국 사거리) 개최될 예정이다.
광주시가 오는 2026년 2월까지 양벌동에 추진 중인 1만1천132석 규모의 종합운동장 건립공사가 잰걸음을 하고 있다. 시는 이곳에서 경기도종합체육대회를 치를 계획으로 올해 관련 예산 420억원을 지방채로 확보하는 등 순항하고 있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23년 7월31일 양벌동에서 착공한 광주 종합운동장 건립공사가 현재 주요 부분 토목공사를 마무리하고 주경기장 세 곳 중 1층 부분 골조가 올라가고 있다. 올해 안에 골조공사를 마무리하고 늦어도 2026년 2월 완공한다는 게 시의 계획이다. 광주 종합운동장은 1만1천132석 규모로 육상경기 시설은 물론 축구장과 야구장, 볼링센터, 광장 등이 조성된다. 각종 스포츠 경기와 문화 행사 등 대규모 이벤트를 개최할 수 있는 다목적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시는 광주 종합운동장의 첫 공식 행사로 ‘2026~2027년 경기도종합체육대회’를 유치해 1천400만 경기도민과 함께 종합운동장 개장을 축하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시는 2026~2027년 경기도종합체육대회 유치를 신청해 수원시와 치열한 유치전을 벌이고 있다. 시 관계자는 “광주 종합운동장 건립은 시민은 물론 지역경제와 체육발전 등에도 큰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차질 없이 계획된 기간 내 완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18일 오전 10시 42분께 광주시 초월읍의 한 목재저장 창고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연면적 990㎡의 단층 짜리 공장 내·외부와 집기 등이 탔다. “공장에서 연기가 난다”는 내용의 119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30여대와 소방관 등 70여명을 투입, 신고 20여분 만인 오전 11시7분께 불을 모두 껐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광주하남상공회의소는 이성하 제10대 회장이 13일 취임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회장은 상공회의소 2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중책을 맡게 되어 어깨가 무겁다. 오늘의 상공회의소가 있기까지 헌신과 봉사를 아끼지 않으신 역대 회장님들과 고문님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그분들의 업적에 누가 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광주와 하남은 각종 규제로 기업인들의 애로가 많은 지역이다. 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자체와 협력해 유관기관 등에 정책 제안을 하는 등 기업인들의 위상강화와 발전을 위해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충남 부여 출신으로 (주)시티이텍 대표이사이자 한국전기산업진흥회 이사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2018년부터는 광주하남상공회의소 제8대 상임위원과 제9대 부회장을 역임했다. 취임식에는 방세환 광주시장, 이현재 하남시장, 소병훈 국회의원, 이용 국회의원, 한봉훈 광주소방서장, 이병오 경기광주세무서장, 박남수 광주시도시관리 사장 등 내빈과 역대 회장 및 고문, 회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광주시가 추진 중인 남한산성면 상번천리 체육시설 조성사업이 잰걸음을 하고 있다. 이 사업은 해당 지역 주민 건강증진과 여가선용 및 건전한 체육공간 제공을 위해 기획됐다. 12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총예산 52억원을 들여 오는 8월 준공목표로 기존 남한산성면 운동장 부지인 남한산성면 상번천리 820-2번지 일원에 1만5천65㎡ 규모의 체육시설을 조성한다. 이 시설에는 축구장 및 리틀야구장, 족구장 등이 들어선다. 이런 가운데 시는 이달 중 해당 사업을 착공한다. 시는 이 시설이 완공되면 이곳에서 남한산성 면민의 날(10월 예정) 행사도 개최할 예정이다. 방세환 시장은 “공사를 조속히 마무리해 지역 주민들의 현안을 빠르게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주임록 광주시의회장이 자신에게 욕설과 성희롱을 한 혐의로 고소한 시민에 대한 고소를 취하한다. 주 의장은 12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욕설 및 성희롱 혐의로 고소한 시민에 대한 모든 고소·고발건을 취하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주 의장은 지난달 3일 지역의 한 행사장에서 시민 A씨로부터 욕설과 폭언, 성희롱을 당했다며 같은 달 7일 광주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당시 A씨는 주 의장이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해 국민의힘에 입당한 것에 불만을 품고 욕설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 의장은 “지지자들 본인의 정치색과 다른 길을 선택한 정치인에게 비판의 목소리를 내는 건 민주사회에서 시민의 당연한 권리"라며 "하지만 인격 모독과 여성정치인에 대한 성적비하 발언은 묵인하고 넘어갈 수준을 벗어나 명예훼손죄 등의 혐의로 사법기관에 고소를 진행하게 됐다”고 고소 배경을 전했다. 그러면서 “사건발생 이후 많은 시민분들과 동료 의원들, 그리고 국민의힘 함경우, 황명주 국회의원 후보들로부터 위로와 격려, 지지를 받아, 언어폭력으로 인한 아픔과 상처를 극복했다”며 “대승적 차원에서 시민화합과 우리 광주시의 발전을 위해, 욕설과 성희롱 사건에 관련된 모든 고소·고발 건을 취하한다”고 말했다. 주임록 의장은 "이유와 정황이 어떻든 간에 가해자 역시 광주시와 함께 한평생 살아오신 분이라고 생각한다” 라며 “서로의 정치색이 다르고, 사고방식이 다르다고 해도 우리 광주시를 아끼는 진심만큼은, 다르지 않을 것이다. 사익보다 공익을, 당리당략보다 광주시 발전과 시민복지를 우선하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