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지난 13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대중교통 이용시설에 대한 방역을 실시했다. 이날 방역 작업은 지하철 역사, 버스터미널, 버스승강장, 택시승강장 등 대중교통 및 교통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소독 실시로 방역 강화에 만전을 기했다. 또 시는 버스 및 택시 업체를 방문해 운행 시 손세정제 비치 및 마스크 착용, 방역소독 활동 등을 점검했으며 지하철역사, 터미널 내 손소독제 비치 및 예방수칙 안내 등 예방 홍보를 통해 시민들에게 자체 방역을 독려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안전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터미널역사 등에 대한 철저한 방역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
코로나19 감염증에 대한 지역사회 감염우려에도 차질없이 강의를 진행하는 곳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광주시청소년수련관이 운영 중인 eBPSS 마이크로칼리지가 그 곳이다. eBPSS 마이크로칼리지는 코로나19 감염우려가 커지면서 개학을 미루거나 휴원ㆍ휴교에 들어가는 유치원과 초ㆍ중ㆍ고교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도 중단 없이 강의를 계속 진행하고 있다. 당초 수련관은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오는 29일까지 휴관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eBPSS 마이크로칼리지에서 매주 1회 200여명이 참여하고 있는 9개과목(전공)의 강의 역시 중단될 위기에 처했지만, 다행히 수업은 계속될 수 있었다. 그 동안 교실강의는 물론 온라인으로 강의를 진행하는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수업을 진행해 왔기 때문에 교실강의를 제외한 온라인 강의를 그대로 진행하면서 수강생들이 차질없이 수업을 들을 수 있었던 것. 무엇보다 실시간으로 수강생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화상강의를 진행하기 때문에 교실강의와 비교했을 때 큰 차이가 없어 수강생들의 만족도도 높다. eBPSS 마이크로칼리지를 고안해낸 거꾸로미디어연구소의 박병기 소장(웨신대 미래교육리더십 교수)은 교실에서 직접 만나 수업하는 것이 좋지만 요즘과 같은 때에 라이브 온라인 수업은 적격이라며 미래에는 온라인 수업이 대세를 이룰 것이다. 미국의 경우에는 온라인 수업만으로 정규 학위를 받는 학교가 급증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지금은 모든 것을 무료로 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갖춰졌고 전문 기술요원을 필요로하지 않는다면서 eBPSS 마이크로칼리지도 구글 클래스룸, 줌(Zoom), 카톡, 밴드 등 무료 디지털 도구를 사용해 수업을 진행하기에 온라인 수업을 위해 별도의 비용이 들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광주시청소년수련관 김희경 운영국장은 전국이 코로나19로 일제히 휴관과 휴강을 했는데 eBPSS 마이크로칼리지 학생들은 온라인에서 아무일 없는 것처럼 수업을 받고 있다. 이는 광주시민들에 엄청난 혜택이라며 수업을 진행하면서 교사들은 온라인 공간에서의 디지털 예의, 자유로운 발표와 격려 등을 통해 디지털 생태계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광주=한상훈기자
광주시는 지난 14일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시민의 안전을 위해 감염예방 캠페인을 펼쳤다. 시민 방문이 많은 광주시터미널에서 진행한 캠페인은 이용객들에게 보건용 마스크 500매를 배부하며 외출 시 마스크 착용과 손소독제 사용 권장 등 개인 예방수칙에 대한 홍보도 함께 실시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에 대한 심리적 위축으로 관내 식당 등 골목상권 침체가 우려된다면서 상인과 시민 모두 개인위생 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유관기관과 협력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예방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앞서 경안전통시장과 상점가의 방역소독을 실시하는 등 감염증 확산 장기화에 대비해 소상공인지원 및 지역화폐 확대보급 등 경제활성화 시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광주=한상훈기자
광주시가 2월부터 주민들이 소장한 옛 광주의 모습을 모아 일반에 공개하는 도시재생 아카이빙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주민이 간직한 광주 시가지의 옛 사진 수집과 고장의 역사를 공유하고 이를 대중에게 설명하는 아키비스트와 마을 해설가도 양성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도시재생 아카이빙은 주민들이 소장하고 있는 광주시의 옛 모습을 담은 사진과 영상물을 수집하고 이를 정리해 디지털 기록물로 집약하는 사업으로 광주의 옛 모습이 담긴 사진을 가지고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광주의 옛 사진과 영상을 수집할 예정이며 동시에 기록물을 관리하는 아키비스트와 마을 해설사 등을 양성해 도시재생의 역사를 지속 관리할 계획이다. 또 교육을 받은 참여자들은 앞으로도 광주시의 모습을 기록하는 아카이빙 작업을 지속하고 지역주민의 참여를 이끌 예정이며 특별한 사연이 있거나 역사적 의의가 담긴 기록물은 사진전시회, 마을관광안내, 마을축제에 활용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추억이 담긴 기록물을 디지털화해 보존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로 시행되는 만큼 지역에 대한 자부심과 정체성을 키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 도시재생지원센터에 방문해 기록물을 전달하면 디지털 스캔 작업 후 원본을 다시 되돌려준다. 자세한 내용은 전화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 광주=한상훈기자
광주시는 지난 12일 시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이석범 부시장 주재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발생상황에 대한 브리핑을 시작으로 ▲읍ㆍ면ㆍ동 청사 소독 강화 ▲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 지속적인 방역 소독 ▲SNS를 통한 지속적인 예방 홍보 ▲위생 강화를 위한 식당 수저 포장 및 받침 활용 ▲반찬가게 투명 덮개 사용 권고와 함께 장기적인 대응체계를 마련하는 등 분야별 대응 상황에 대해 논의했다. 한편, 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부터 청결하고 안전한 상권 조성을 위해 경안전통시장 방역 소독을 강화하고 관내 위축된 상권을 살리기 위해 시청 구내식당 운영 방안을 변경해 중식 외식 실시와 관내 공사, 용역, 물품, 장비 등을 우선 활용하기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광주=한상훈기자
광주시는 지난 12일 시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 경제TF 보고회를 개최했다. 신동헌 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시의회 의장, 도ㆍ시의원, 경제관련 유관기관ㆍ단체, 농민단체대표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보고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시장경제 위축에 대비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보고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지역경제 피해현황 파악 및 행정ㆍ재정적인 지원 대책 추진을 위해 경제문화국장을 단장으로 총 4개반(총괄반, 소상공지원반, 기업지원반, 재정지원반)의 TF팀을 편성, 단체별 피해상황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세부추진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건의사항에 대해 시는 ▲소상공인 특례보증한도 2천만원 이하 심사완화 ▲광주사랑카드 인센티브 3~4월 10% 지급 ▲피해업종 취업 상담 및 알선지원 ▲상반기 신속집행 목표상향(57%65%) ▲지방세 납부기한 연장 ▲징수 및 세무조사 유예 ▲입찰공고기간 단축(7일5일) ▲계약금액 선금 70% 이내 지급 ▲특례보증금 5억원 추가지원 ▲기업애로 상담센터 운영 등 각 분야의 대책을 내놓았다. 신 시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피해 및 건의사항을 계속 청취해 지역경제가 침체되지 않도록 부서장의 세심한 관심이 필요하다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
신동헌 광주시장은 13일 한강유역환경청을 방문, 최종원 한강유역환경청장을 만나 특별한 희생에 대한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등 각종 재정ㆍ제도적 지원 등을 건의했다. 이 자리에서 신 시장은 남한산성면 생활체육시설 조성사업, 팔당물안개공원 허브섬 조성, 특별대책지역 내 산업단지 입지규제 합리화, 도시지역 수변구역 해제 등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이해와 협조를 요청했다. 특히, 광주시 장지동 일원은 도시지역(생산녹지지역)임에도 수변구역으로 지정돼 토지주의 재산권을 제한하고 있어 민원이 발생되고 있기에 관련법에 의한 수변구역 제척 및 재정비를 요청했다. 이에 대해 최 청장은 논의된 사업들의 시급성과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며 사업이 빠른 시일 내에 원만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 시장은 앞으로도 경기도 및 중앙부처 등을 지속적으로 방문해 지역현안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 광주=한상훈기자
광주경찰서(서장 권기섭)는 13일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개소하고 24시간 단속체제에 돌입했다. 경찰은 제21회 국회의원 선거가 60여일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가 치러질 수 있도록 금품제공, 흑색선전 등 선거범죄를 단속하고, 안정적인 선거치안을 확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선거관련 불법행위에 대한 첩보 수집 및 단속을 강화하고, 일반 선거범죄는 물론, 당내 경선 시 불법행위 등도 엄정하고 공정한 단속을 실시한다. 특히 ▲금품선거 ▲거짓말 선거 ▲불법선전 ▲불법 단체 동원 ▲선거폭력 등 반드시 척결해야 할 5대선거범죄로 규정하고 선거의 공정성을 중대하게 침해하는 행위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 엄정수사하고 직접적인 행위자 외에도 실제 범행을 계획하거나 지시한 자, 자금의 원천까지 철저히 수사할 방침이다. 광주경찰서 관계자는 이번 국회의원 선거를 깨끗하고 공정하게 치르기 위해 첩보입수 단계부터 수사 종결 시까지 법과 원칙에 따라 신속, 공정하게 수사를 진행할 것이다며 불법적인 정보유출ㆍ선거기획ㆍ참여ㆍ특정후보 편들기ㆍ선거개입 등에 대한 집중단속으로 선거관련 범죄를 사전에 예방 할 방침이다고 강조했다. 광주=한상훈기자
김현용 NH농협 광주시지부장이 이달의 자랑스러운 지부장에 선정됐다. 이달의 자랑스러운 지부장 상은 전국 157개 농협 시ㆍ군지부장 가운데 농업인 실익증진과 지역사회 발전에 대한 공헌도 등을 평가해 매월 2명, 연간 22명을 선정해 시상하는 상이다. 지난해 광주시지부장으로 부임한 김 지부장은 적극적인 농정활동으로 지역농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농축협 간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모델 제시는 물론 지역 농산물 판로 확보, 로컬푸드 직매장 참여 농업인 360명을 대상으로 자체 교육을 실시했다. 또 지역 내 4개 농협과 로컬푸드 직매장 개설을 목표로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매년 9개 이상의 지자체 협력사업을 발굴해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기반 시설을 확충했다. 김현용 지부장은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은 물론, 지자체 협력사업 증대, 농민수당 도입, 공익형 직불제 홍보, 농업인 국민연금 가입 홍보 등 살기 좋고, 청정도시 광주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 농협중앙회 중앙본부에서 진행하려던 시상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취소됨에 따라 지난 10일 김장섭 경기도지역본부장이 광주시지부를 방문해 상패를 전달했다. 광주=한상훈기자
광주시가 시의 정체성을 찾고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해 광주시 명칭 찾기에 나섰다. 12일 시에 따르면 광주시는 고려 태조 23년(940년) 지금의 명칭인 광주(廣州)로 개칭된 후 조선 고종 44년 광주군이 설치됐으며 2001년 3월21일 시로 승격되는 등 1천년의 역사성을 갖고 있다. 현재 인구 39만의 기초자치단체로서 수도권 동남부에 위치한 교통의 요충지이며 천혜의 자연환경을 간직한 팔당호와 세계문화유산 남한산성이 자리한 수도권 최고의 청정행복 도시이다. 그러나 각종 기사나 방송 등 언론사에서 광주광역시를 광주시로 사용함으로 인해 광주광역시에서 일어난 사건 등을 광주시에 문의하는 등 혼란을 겪고 있으며 이를 확인하고 바로 잡기위해 공무원들이 애를 먹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신문사, 방송사,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정확한 정보 전달을 위해 광주광역시와 광주시로 구분해 사용해 줄 것을 요청함과 동시에 광주광역시와 행정안전부 등 관계 부처에도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 명칭 찾기의 일환으로 경기광주IC, 경기광주역 등의 명칭을 광주IC, 광주역으로 변경하는 사항에 대해서도 해당기관과 협의해 추진할 계획이다. 신동헌 시장은 취임 초부터 광주시 명칭을 되찾아야 한다고 생각해 왔다며 39만 인구의 수도권 핵심도시로 성장한 만큼 광주시라는 이름을 되찾아 올 수 있도록 1천여 공직자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