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매달 3일과 8일 경안시장 일원에서 열리는 광주민속오일장을 임시 휴장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임시 휴장은 코로나19의 확산방지를 위해 상인회(최현범 경안시장상인회장, 김수일 광주민속오일장상인회장)의 협조를 얻어 휴장하기로 결정했으며 이에 따라 오는 28일과 다음달 3일에 열릴 예정이었던 오일장은 취소됐다. 또한, 광주민속오일장 임시 휴장 연장 여부는 코로나19 확산 추이에 따라 검토할 계획이다. 신동헌 시장은 코로나19 예방대응에 전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코로나19 확산으로 위축된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한 시책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코로나19 감염증의 지역 내 유입차단과 확산방지를 위해 전통시장인 경안시장을 대상으로 지난 3일부터 매일 방역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광주=한상훈기자
광주시는 보장범위를 확대해 2020년 시민안전보험을 가입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민안전보험은 광주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시민(등록외국인 포함)이라면 보험료 및 가입절차가 없이 누구나 자동으로 가입되며 보장항목에 해당하는 피해를 당했을 경우 최대 1천만원의 보험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3월 1일부터 적용되는 보장항목은 ▲폭발, 화재, 붕괴, 산사태(상해사망, 후유장애) ▲대중교통이용(상해사망, 후유장애) ▲강도(상해사망, 후유장애) ▲스쿨존 교통사고 부상치료비 ▲자연재해 사망 등 8개 항목에서 ▲가스사고(상해사망, 후유장애) ▲물놀이 사고사망 ▲화상수술비 ▲온열진단비 등 5개 항목이 추가돼 총 13개 항목으로 확대했다. 보험금 청구는 청구사유 발생 시 피해자 또는 법정상속인이 청구서, 구비서류 등을 갖춰 보험사에 청구하면 된다. 신동헌 시장은 혹시 모를 사고 발생 시 시민안전보험이 작은 위로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불의의 사고를 당한 시민들이 시민안전보험 제도를 몰라 보상을 받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민안전보험 관련 자세한 사항은 올해 광주시와 계약한 현대해상화재보험(주) 고객센터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광주=한상훈기자
태극기 전도사로 널리 알려진 이주동씨(68)가 지난 26일 광주시청을 방문해 차량용 태극기 500개를 기탁했다. 기탁한 차량용 태극기는 제101주년 3ㆍ1절을 맞아 지역 내 운행 택시에 게양하기 위해 전달됐다. 이씨는 나라 사랑을 실천하는 가장 쉬운 방법이 태극기를 게양하는 것이라며 택시의 태극기 게양을 통해 선열들의 헌신과 희생을 다시 한 번 기억하길 바란다고 기탁의사를 밝혔다. 이에 대해 신동헌 시장은 태극기 기증에 감사하며 제101주년 3ㆍ1절을 맞아 태극기 달기 운동에 솔선수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증해준 태극기는 지역 내 택시 운수종사자에게 보급해 부착 운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증된 차량용 태극기는 지역 내 개인택시 운송사업자와 법인택시 업체에 전달됐다. 광주=한상훈기자
경강선을 이용해 출근을 하는 광주시민들의 출근길이 여유로워질 전망이다. 광주시는 다음달 일부터 평일 출근 피크시간대 경강선 양방향을 1회씩 증차 운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그동안 코레일 측에 경강선 출ㆍ퇴근 배차간격 단축과 증차를 지속적으로 요청했으나 코레일 측은 혼잡도가 타 열차에 비해 낮다는 이유 등으로 배차간격 단축 및 증차는 어렵다는 입장이었다. 그러나 경강선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함을 적극 피력, 지속적 요구 및 협의로 출근 피크시간대인 경기광주역 기준 판교역 방면과 여주역 방면으로 1회씩 증차하는 성과를 얻어냈다. 이에 따라 평일 13분~26분 배차간격으로 일 118회(양방향) 운행 중이던 경강선은 1회 증차로 일 120회(양방향)로 운행할 예정이다. 지난 2016년 9월에 개통한 경강선은 그동안 꾸준히 이용객이 늘어 일일평균 약 5만8천명이 이용하고 있으며 이중 광주시 이용객은 약 2만7천400명으로 경강선 이용객의 47%가 광주시민이다. 신동헌 시장은 출근 시간대에 복잡한 경강선을 이용해 출근길에 올랐던 시민들이 좀 더 여유롭게 하루를 시작 할 수 있고 조금이나마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게 돼서 기쁘다며 앞으로도 경강선 증차 및 증량과 관련, 코레일 측에 지속적 요구 및 적극 협의로 경강선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좀 더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
광주시청소년수련관은 급증하고 있는 코로나19 감염증의 관내 확산 차단을 위해 광주시 청소년수련관과 광주시외국어체험센터의 임시 휴관을 연장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임시휴관 연장 조치는 다중이용시설인 청소년수련관 내 전염성 질환을 예방해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조치로 임시휴관 연장기간은 다음달 1일부터 31일까지이며 코로나19 확산 추이에 따라 기간은 변경될 수 있다. 청소년수련관은 계속되는 휴관으로 인한 이용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홈페이지 공고문 개재 및 이용객을 대상으로 임시휴관 연장 실시에 관한 문자 전송 등의 안내를 실시할 예정이며 휴관 연장으로 인해 중단된 강좌프로그램에 대해서는 2월분 미수강분과 함께 환불조치를 실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국내에서 코로나19 감염증이 최근 들어 급증하는 상황이라 부득이 임시휴관 연장을 실시하게 됐다며 휴관 기간 중 지속적인 방역실시 등의 조치를 통해 코로나19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
광주시는 지난 25일 시장실에서 코로나19 지역전파 방지를 위한 기독교연합회(회장 박윤민) 관계자와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 확산 우려에 따른 사전예방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동헌 시장은 기독교연합회에 정부가 코로나19 국가감염병 단계를 최고 단계인 심각으로 격상한 점과 서울 명성교회, 부산 온천교회 감염 사례를 들어 주일 오전 예배를 제외한 모든 예배와 모임의 자제를 권고 했다. 이에 연합회 측은 신 시장의 권고에 따라 정부의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준수해 주일 오전 예배만 진행키로 하고 수요 예배를 비롯한 모든 소모임을 중단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 연합회는 시설 방역과 관련, 시에서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으며 신 시장은 필요시 적극 협조할 것을 약속했다. 신 시장은 감염확산 방지를 위해 다 같이 힘을 모아야 할 때라며 시에서도 코로나19 조기종식을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
광주시 오포읍 신현배드민턴클럽(회장 김태완)은 25일 오포읍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취약계층을 위한 라면 50박스(85만 원 상당)를 기탁했다. 기탁한 라면은 신현배드민턴클럽 회원들이 뜻을 모아 준비한 것으로 신현배드민턴 클럽은 지난 2017년부터 동절기에 쌀, 라면 등 소외계층에 꼭 필요한 물품을 기탁하고 있다. 김태완 회장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돌보고자 하는 회원들의 마음을 모아 기탁을 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나눔 문화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권용석 오포읍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는 신현배드민턴클럽 회원들에게 감사 드린다며 오포읍도 소외된 이웃이 없도록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광주=한상훈기자
광주시는 코로나19 방역업무에 총력 대응하기 위해 보건소 일반진료 및 건강증진 업무를 잠정 중단하고 선별진료소의 기능 등을 보강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정부가 코로나19의 국가감염병위기 단계를 심각으로 격상함에 따른 것이다. 시는 26일부터 보건소 일반진료ㆍ건강증진 업무 등을 잠정 중단하고 확보한 가용인력 모두를 선별진료소에 확대 배치한다. 자가격리 대상자 모니터링과 역학조사 강화, 환경소독 등 코로나19 대응 업무에 투입해 심각 단계에 걸 맞는 대응 수위를 높이기 위한 것이다. 일시 중단하는 업무는 ▲일반진료 ▲한방진료 ▲물리치료 ▲예방접종 ▲구강보건 ▲운동처방 ▲고혈압ㆍ당뇨 예방사업 ▲치매안심센터 등이다. 또 보건지소(초월)로 이관처리 하는 업무는 ▲보건증ㆍ건강진단서ㆍ결핵확인서 발급 등이며 26일부터 초월보건지소를 이용하면 된다. 다만, ▲급성 호흡기질환 진료 ▲의약무 인허가업무 ▲암ㆍ희귀질환 의료비지원 ▲정신보건 및 자살예방관리 ▲장애인방문 재활업무 ▲영양플러스 등 취약계층의 필수적인 건강관리 업무는 지속한다. 시는 활용 가능한 자원과 업무 중단에 따른 가용인력을 총동원해 다수 확진환자 발생에 대비한 세부대응 계획을 수립했다. 주요내용은 ▲호흡기 발열환자 진료시스템 보강 ▲보건진료소 기반 단순감기 진료시스템 강화 ▲보건소 선별진료소 및 음압텐트 추가설치 ▲확진자 발생 시 대응 역학조사팀 및 현장 방역소독팀 보강 등 방역체계를 확대 구축한다. 이에 앞서 신동헌 시장은 지난 24일 보건소 회의실에서 의약단체장(의사회, 한의사회, 치과의사회, 약사회), 참조은병원 기획경영본부장 등과 코로나19 관련 현 상황과 광주시의 추가방역 대책을 공유하고 민간의료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신 시장은 유행지역 방문 이력이 없는 단순감기 환자는 민간의료기관에서도 적극 진료해 줄 것과 선별진료기관인 참조은병원의 호흡기질환 1차 선별진료기능 보강 및 폐렴환자 치료기능 유지에 적극 협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광주=한상훈기자
광주시 상하수도사업소는 지난해 12월부터 안전사고 예방 및 부실공사 방지를 위해 동절기 중지됐던 상수도 급수공사를 재개한다고 25일 밝혔다. 신규 급수공사 신청은 상하수도사업소 수도과 방문접수를 통해 이뤄지며 절차는 접수 현장방문(설계 및 공사비용 산정) 고지서 발부 납부 후 시공 순으로 기간은 4주 정도 소요된다. 공사개시 시점에는 신청 폭주로 지연되는 사례가 발생하는 만큼 적정한 건축공정에 따라 사전 신청이 필요하며 동절기 기간을 포함해 신청된 상수도 급수공사는 접수순으로 처리할 계획이다. 나종윤 상하수도사업소장은 동절기 공사 중지로 상수도 이용에 애로사항이 있었던 만큼 상수도 급수공사 접수재개와 더불어 빠른 행정처리 및 시공을 통해 시민이 상수도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최고 수준의 수질 및 공급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
광주시의회(의장 박현철)는 지난 24일 제273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를 끝으로 7일간의 새해 첫 임시회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회기에서는 2020년도 광주시 각 부서의 주요업무계획을 청취하고 상정된 안건들을 처리했다. 제3차 본회의에서는 광주시 화재대피용 방연마스크 비치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의원발의 조례안 4건과 광주시 간접흡연 피해 방지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집행부에서 제출한 안건 12건을 의결했다. 의결된 안건 중 광주시 해공 민주평화상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지난 제272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심사 보류됐다가 재상정된 광주시 마을버스운송사업 등록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수정 가결했고, 나머지 14개 안건은 원안 가결했다. 박현철 의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전국적으로 확진자가 급증하는만큼 사태가 종결될 때까지 지역사회 감염 예방 및 대처를 위해 광주시의회도 힘을 합치겠다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