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시민안전보험 보장범위 확대 추진

광주시는 보장범위를 확대해 2020년 시민안전보험을 가입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민안전보험은 광주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시민(등록외국인 포함)이라면 보험료 및 가입절차가 없이 누구나 자동으로 가입되며 보장항목에 해당하는 피해를 당했을 경우 최대 1천만원의 보험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3월 1일부터 적용되는 보장항목은 ▲폭발, 화재, 붕괴, 산사태(상해사망, 후유장애) ▲대중교통이용(상해사망, 후유장애) ▲강도(상해사망, 후유장애) ▲스쿨존 교통사고 부상치료비 ▲자연재해 사망 등 8개 항목에서 ▲가스사고(상해사망, 후유장애) ▲물놀이 사고사망 ▲화상수술비 ▲온열진단비 등 5개 항목이 추가돼 총 13개 항목으로 확대했다. 보험금 청구는 청구사유 발생 시 피해자 또는 법정상속인이 청구서, 구비서류 등을 갖춰 보험사에 청구하면 된다. 신동헌 시장은 혹시 모를 사고 발생 시 시민안전보험이 작은 위로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불의의 사고를 당한 시민들이 시민안전보험 제도를 몰라 보상을 받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민안전보험 관련 자세한 사항은 올해 광주시와 계약한 현대해상화재보험(주) 고객센터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광주=한상훈기자

광주시 경강선, 출근 시간대 증차 운행

경강선을 이용해 출근을 하는 광주시민들의 출근길이 여유로워질 전망이다. 광주시는 다음달 일부터 평일 출근 피크시간대 경강선 양방향을 1회씩 증차 운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그동안 코레일 측에 경강선 출ㆍ퇴근 배차간격 단축과 증차를 지속적으로 요청했으나 코레일 측은 혼잡도가 타 열차에 비해 낮다는 이유 등으로 배차간격 단축 및 증차는 어렵다는 입장이었다. 그러나 경강선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함을 적극 피력, 지속적 요구 및 협의로 출근 피크시간대인 경기광주역 기준 판교역 방면과 여주역 방면으로 1회씩 증차하는 성과를 얻어냈다. 이에 따라 평일 13분~26분 배차간격으로 일 118회(양방향) 운행 중이던 경강선은 1회 증차로 일 120회(양방향)로 운행할 예정이다. 지난 2016년 9월에 개통한 경강선은 그동안 꾸준히 이용객이 늘어 일일평균 약 5만8천명이 이용하고 있으며 이중 광주시 이용객은 약 2만7천400명으로 경강선 이용객의 47%가 광주시민이다. 신동헌 시장은 출근 시간대에 복잡한 경강선을 이용해 출근길에 올랐던 시민들이 좀 더 여유롭게 하루를 시작 할 수 있고 조금이나마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게 돼서 기쁘다며 앞으로도 경강선 증차 및 증량과 관련, 코레일 측에 지속적 요구 및 적극 협의로 경강선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좀 더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

광주시, 보건소 일반업무 잠정 중단…코로나19 총력 대응

광주시는 코로나19 방역업무에 총력 대응하기 위해 보건소 일반진료 및 건강증진 업무를 잠정 중단하고 선별진료소의 기능 등을 보강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정부가 코로나19의 국가감염병위기 단계를 심각으로 격상함에 따른 것이다. 시는 26일부터 보건소 일반진료ㆍ건강증진 업무 등을 잠정 중단하고 확보한 가용인력 모두를 선별진료소에 확대 배치한다. 자가격리 대상자 모니터링과 역학조사 강화, 환경소독 등 코로나19 대응 업무에 투입해 심각 단계에 걸 맞는 대응 수위를 높이기 위한 것이다. 일시 중단하는 업무는 ▲일반진료 ▲한방진료 ▲물리치료 ▲예방접종 ▲구강보건 ▲운동처방 ▲고혈압ㆍ당뇨 예방사업 ▲치매안심센터 등이다. 또 보건지소(초월)로 이관처리 하는 업무는 ▲보건증ㆍ건강진단서ㆍ결핵확인서 발급 등이며 26일부터 초월보건지소를 이용하면 된다. 다만, ▲급성 호흡기질환 진료 ▲의약무 인허가업무 ▲암ㆍ희귀질환 의료비지원 ▲정신보건 및 자살예방관리 ▲장애인방문 재활업무 ▲영양플러스 등 취약계층의 필수적인 건강관리 업무는 지속한다. 시는 활용 가능한 자원과 업무 중단에 따른 가용인력을 총동원해 다수 확진환자 발생에 대비한 세부대응 계획을 수립했다. 주요내용은 ▲호흡기 발열환자 진료시스템 보강 ▲보건진료소 기반 단순감기 진료시스템 강화 ▲보건소 선별진료소 및 음압텐트 추가설치 ▲확진자 발생 시 대응 역학조사팀 및 현장 방역소독팀 보강 등 방역체계를 확대 구축한다. 이에 앞서 신동헌 시장은 지난 24일 보건소 회의실에서 의약단체장(의사회, 한의사회, 치과의사회, 약사회), 참조은병원 기획경영본부장 등과 코로나19 관련 현 상황과 광주시의 추가방역 대책을 공유하고 민간의료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신 시장은 유행지역 방문 이력이 없는 단순감기 환자는 민간의료기관에서도 적극 진료해 줄 것과 선별진료기관인 참조은병원의 호흡기질환 1차 선별진료기능 보강 및 폐렴환자 치료기능 유지에 적극 협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광주=한상훈기자

지역사회 연재

지난 연재